김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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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을 처음 접한 시기는 장난감이 유치하다고 느껴지던 국민학교?(63년 생이라^^) 4학년 무렵이 아니었던가 싶네요.
그당시 어린이 잡지에 실린 합동과학 아이디어회관 아카데미의 프라모델 상품 광고를 몇번이나 보며 만들어 보고 싶은
충동에 얼마나 가슴이 설는지 지금도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네요.
그리곤 등하교 길의 문방구 유리문 안에 전시된 모형 박스를 볼때마다 꼭 사야지 하며 군것질거리를 참아가며 용돈을 모았던 추억,
결국 원하던 키트를 사서 조립하며 밤을 새웠던 추억, 모든게 장난감으로 여겨졌던 그시절의 자화상같군요.
철들어 91년?에 선배가 개포동에서 차린 모형점에서 취미가를 처음 보았을 때의 신선한 충격과 2009년 필립핀에서 사업차 체류하고
있을때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된 MMZON.은 무료했던 시간을 대리만족으로 채워 주었고 귀국 후 용기를 내 조심스럽게
애늙은이?도 가입할수 있냐고 문의 한 BMC(부산모델러클럽)에서 흔쾌히 받아줘 시작한 동호회 활동
여기서 다시금 프라모델에 대한 열정을 불태울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동호회 회원들과 열심히 모형 만들며 올해에 만 한달에 한번인 정모 11회 중 10회 참석, 하비페어 참관, 전쟁 기념관에서
모형터와 함께한 연합 전시회, 10월의 후쿠오카 배낭 여행 겸 단체 킷 사냥? 지난 주말엔 이대영 선생님께서 참석해 주신
거제도 칠천량에서의 송년회 겸한 MT 등 프라모델과 함께한 한 해를 보낸것 같군요.
프라모델이라는 취미 물론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겠지만 모두들 배려하는 마음과 공유할수 있는 공간과 함께 할수 있는 지인들이 있는 한
저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과 함께 현재를 아우를수 있었던 멋진 시간이었다고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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