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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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 건프라 부품을 바예호로 도색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고 싶어져서 칠해놓은 걸 벗기려고 해보니 이게 만만찮군요. 밝은 색 부품에 짙은 색을 칠하려다보니(그것도 조색해서) 겹칠을 몇번이고 해서 그런지 피막이 아주 두터워졌는지 따듯한 물로 몇번을 불려도 기별도 안가는데다가, '이만하면 약해졌겠지...'해서 바예호 신너를 들이대니 왠걸, '어림도 없다! 암!' 하면서 지워지려는 기색도 아니보입니다. 급기야 레몬식초를 들이대니 지워지기는 하는데 이것 역시 영 시원찮군요. 최후의 수단으로 부품이라도 구해보려고 했지만 이 역시 불발... 결국 대충 지운 다음에 다시 원래 색에 가까운 바예호로 덮어버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칠하기도 쉽지 않지만 지우는 건 훨씬 어렵네요.
그런데 왜 다른 분들이 색 지우고 다시 칠하는 건 그렇게 쉬워보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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