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제 데칼 3종
게시판 > 수다 떨기
2026-04-23 18:44:39,
읽음: 104
masa


저번에 아카데미 144 라팔 키트에서 데칼이 점묘화로 찍혀서 품질이 떨어진 거 기억하시죠? 이번에도 현미경으로 중국제 알리발 노브랜드 데칼을 관찰해봤습니다.
네 이것도 점묘화군요. 데칼 전용 기계가 아니라 범용 안료 잉크로 소량 생산한 물건입니다.

점묘화로 찍혀진 데칼은 점의 크기 때문에 윤곽선이 흐릿해집니다. 작은 스케일일수록 치명적이죠.

점묘화 데칼의 두번째 치명적인 문제는 차폐력이 떨어져서 밑색에 크게 영향받게 됩니다.
프린터의 한계로 회색을 검은색과 빈공간을 조합하여 출력합니다. 빈공간 = 투명입니다. 괜찮냐고요? 배경색에 따라 색이 완전히 달라지는데 왜 괜찮겠습니까? 배경색이 흰색이면 의도한 회색이 나오지만 회색이면 어두운 회색으로 변화하고 검은색이면 회색은 커녕 새까만 색이 되어 식별 불가능해집니다.

또 다른 예시입니다. 노란끼가 섞여서 약간 다른 라운델 색을 낼 것으로 기대되지만 현실은 투명한 가운데 별모양과 점과 점 사이 때문에 요상하게 변합니다. 배경색이 흰색이 아니면 의도한 색을 낼 수 없는 데칼입니다.

아주 진한 갈색은 빈틈이 거의 없을 정도로 촘촘해서 차폐력은 괜찮을 것 같네요.

... 왜 글자 밑에 투명한 부분이 있는 거죠? 이것도 차폐력 떨어질테고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때가 아닙니다.
이 데칼 시트는 시트 전체가 통짜입니다.
부품 분할 안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칼로 직접 잘라서 쓰는 DIY형 데칼입니다.
ㅡ.ㅡ
구하기 힘든 특이한 데칼이 많은 건 장점이지만
더 나은 퀄리티를 원한다면 자작 데칼을 궁리하는게 더 낫겠습니다.
같은 그룹의 다른 콘텐츠
날짜
댓글
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