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엠엠지 회원님들, 말복을 지나 더위가 한풀 꺾인 것 같네요. 모형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는 만큼 그간 사재기 해둔 모형들의 제작 스케줄을 구상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저번 1부에 이어 2부를 작성해봅니다.
좌측 22번 설명을 보니, 88미리포는 보기차륜에 실려 있는 상태에서 포발사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보기에서 내려 지면에 고정을 하여 발사하는게 원칙인거 같은데 긴급한 상황에서는 차대 위에서 그대로 발포를 할 필요성이 있으니 이해가 됩니다.

도색 파트입니다.
동부전선의 경우, 다크그린 위장이 사용된 것 같습니다. 한번쯤 도전해보고픈 위장인데, 붓칠로 효과를 볼 수 있을 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겨울 파트입니다.
이 도색 유형의 경우는 경험가 기술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지네요. 다크그레이 위에 화이트를 그럴듯하게 도색하는게 쉽지 않은 작업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8톤 세미트렉 대공포처럼 이러한 겨울버전은 독특한 멋을 제작자에게 선사할 것 같네요.

북아프리카 버전입니다.
적갈색(red brown) 패턴이 경계효과가 없는 것이라 이건 캔스프레이와 마스킹 혹은 붓칠로 어느 정도 연출이 가능할 듯 합니다. 그런데 직선으로 된 위장 무늬의 경우는 맛깔나는 도색이 쉽지 않다는게 문제로 남습니다.

발음도 쉽지 않은 아틸러리먼? artilleryman이란 단어, 포병이란 어휘 하나 배워봅니다(위는 포병들이라서 복수어휘-men 사용).
밀리프라를 주로 하는 입장에서 군프라 용어에 부족함이 많음을 항상 느끼게 되네요.

자사의 8톤 세미 트랙이 있음을 주지시키듯, 마지막에 8톤 차량과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견인되는 88포와 같은 표식을 사용한다고 되어 있네요.
역시 환상의 콤비가 아닐 수 없군요.

B파트의 절반 정도는 바이크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타미야에서는 준다프(?) 바이크가 제품으로 기획되어 판매되는 것을 보았는데, 별도 러너가 아니라 88포 러너에 구성되어 있는 게 독특하네요.

설명서 마지막 부분은 자매품 광고가 실려 있습니다.
예전에 아카의 경우도 이런식의 팜플렛이 동봉되어 있었죠.
노랑 형광펜은 아카 제품도 출시된 경우이구, 초록의 경우는 아카 외 국내 모형사에서 출시된 제품입니다.
이런 표를 체크하다 보면, 여러 가지 분석효과를 볼 수 있는데, 묘하게도 아카외 그외 모형사의 킷들이 80년대 당시 겹치지 않네요.
우연의 일치인지, 경쟁을 피하고자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독일 인기 전차류는 아카에서 나온게 아니라 합동과학이나 아이디어회관에서 출시가 된 게 흥미롭습니다.
타이거1은 아이디어회관 1곳에서만 나왔네요. 킹티이거, 판터 등은 또 합동과학에서 출시되어 당시 시골문방구에 비치가 되지 않아 접해볼 기회를 거의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당시 아이디어회관의 m60a1은 시골문방구에서 1대 구비를 해 두어서 접해볼 수 있었구요.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험비나 엠60a3는 킴스프라 라는 모형사에서 출시된 것이 있어서 표기를 하였습니다.
보병들은 제일과학에서 출시한 보병들은 잘 보이지가 않네요.

금형이 오래된 것일텐데, 사출물 상태가 깔끔하네요. 70년대 물건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구성도 좋구 조형이 멋지네요.

단순한 형태의 전차 1대와 비교할 때, 파츠들의 수가 만만치는 않아 보입니다. 완성시킬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네요.

바이크 뒷 바퀴가 가동식이 왜 아닐까 생각해보았는데, 크기가 작고 구동축 방식이 체인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네요.

근사한 인형들은 사출물 색상이 다르게 되어 있어서 고급스럽습니다.
인형 하나하나 개성만점에 자신의 역할이 있어서 필수적 요소로 느껴지네요.

포신, 포방패 등의 부품이 보이네요.
통신용 케이블은 잘 감을 자신은 없지만 일단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일전에 제작중 보병전투차가 거의 제작 막바지에 있어서 같이 올리려 촬영해둔 사진입니다.
이건 제작기에 올릴 예정인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88포를 당시에는 전혀 알지 못했고, 지금에서야 접해보게 되었는데, 박스아트부터 포병까지 어디 하나 부족함 없이 훌륭한 킷이네요.
그 멋진 킷을 만들면서 충분히 즐겼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