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야 1/35 호르히 차량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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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2 22:44:58, 읽음: 3769
신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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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지하시듯이 저는 80년대 당시 타미야 제품을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다른 분들께서는 그래도 제품 구경이나 제작을 해보신 것 같더군요. 요즘 타미야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데, 제가 딱 원하던 차량이 있어서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그건 호르히 차량입니다.

당시 아카데미 무트 차량 시리즈는 물론 약방의 감초격으로 좋은 아이템이었습니다. 그러나 독일 차량은 없었고, 또 적당한 덩치의 킷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호르히가 딱이네요.

가정이지만, 합동과학의 킹타이거 등 독일전차나 아이디어회관의 타이거1에 위 호르히를 곁들여 주었다면 놀이와 감상의 즐거움 한층 더해지지 않았을까 상상해봅니다.

 

 

 

 

 

 

 

70년대 킷이지만 박스아트 수준이 놀랍네요.

모터라이즈 전차만 정성껏 그린게 아니라 이런 중 소형 킷의 경우도 프로의식이 가득 느껴질 만큼 잘 그렸습니다. 타미야 킷을 검색하던 중 박스그림에서 인상적인 느낌이 들었구, 내용물도 알차 바로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공짜가 아니라 정당한 돈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상품성에 민감합니다. 박스아트도 상품성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라면, 제조사 측에서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일 건데, 수십년전 킷의 박스아트에도 한참 떨어지는 퀄의 그림이 종종 등장을 하네요.

대충, 적당히가 아닌 프로의식이 담겨 있는 멋진 박스아트가 꾸준히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타미야 구판 등 장인정신이나 혼이 깃든 박스아트까지 바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목표가 있다면 이를 지향해주었으면 하구요, 훌륭한 박스아트가 이어져 진보를 거듭하다 보면 해외 명작 못지 않은 국내 명작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인물을 잘 못그리거나 인물묘사에 자신이 없는 작가들은 밀리 모형의 박스아트를 그리지 않는게 타당하지 않은 가 하는 생각이 종종 들곤 합니다. 전차나 차량 같은 탈것만 잘그린다고 멋진 박스아트가 되는 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아카나 세미나 구판의 경우 박스아트를 자주 감상하는데, 특히 모작이 아닌 독자그림의 경우 의도적으로 사람을 가리거나 제외시키는 듯한 그림이 많이 보이더군요. 

인물이 들어가있더라도 상황과 어울리지 않거나 못그린 인물도 보이곤 하구요. 제품에 인형이 포함되지 않은 킷이라도 인물이 묘사된 그림이 많이 있는 점에서 멋진 박스아트를 위해 인물또한 최대한 활용해주었으면 좋겠네요.

 

훌륭한 박스아트란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인물, 전차 및 배경까지 3박자가 조화를 이루고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박스아트말이죠. 국내 박스아트의 경우 이 조건을 충족하는 비율이 해외 대비 많이 낮다고 보는 게 제 생각입니다.

 

 

위 호르히 박스아트는 배경이 없는 화이트버전이지만 인물 5명 사이에서, 인물과 차량 사이에서 일관성이 보여지구, 하나하나 따로 보아도 공들여 정성껏 그린 그림입니다.

해외 제품이 경쟁상대라면, 철저하게 분석, 연구하여 박스아트에서도 어께를 나란히 했으면 좋겠네요. 

 

 

 

 

 

본 제품에는 뒤 20미리 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성이 알차네요.

 

 

 

 

 

 

 

 

일본제조는 맞는데 소록(작은 사슴) 표시는 없네요. 그 제품보다는 덜 오래된 킷으로 보여집니다.

 

 

 

 

 

 

 

 

 

 

mm 시리즈 105번이네요. 1600엔이라면 출시 기준으로 비싼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인형과 20미리 포가 포함된 점에서, 당시 인기 킷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타미야는 흑백 설명서의 한계를 박스에서 극복할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군복 그림을 보면 너무나 섬세하게 그려서, 인형 도색에서 활용하고도 남겠더군요. 

고증까지 충실히 반형한 것이라면 멋진 스타일과 기능이 공존하는 박스가 되겠네요.

 

 

 

 

 

 

 

 

호르히 차량의 상면 그림입니다.

타이거1 전차 상면이 연상될정도로 각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뒤에 연결된 20미리 포 및 차량도 멋지게 연출되고 있네요.

 

 

 

 

 

 

 

 

군복 위장 패턴이 상당히 오묘하네요. 

글쎄요. 1/16 이나 1/25가 아닌 1/35에서 이 위장무늬를 재현할려면, 정말 쉽지않은 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설명서는 일문이라 차후에 영문으로 출력하여 살펴볼 예정입니다.

 

 

 

 

 

 

 

 

사출물 색감, 상태, 질감이 매우 우수하네요. 

전 요즘 출시되는 킷 스프루보다 구판의 것을 더 선호합니다.

 

 

 

 

 

 

 

금형 제조 및 킷 출시년도가 1975년으로 추정이 됩니다.

 

 

 

 

 

 

 

 

 

 

 

차체는 단단한 일체현 1시트로 되어 있네요.

전차 하부헐이나 차량 차체는 모형의 기초가 되어주는 부분이라 튼튼한 한 개의 파트를 선호합니다.

 

 

 

 

 

 

 

 

 

본 제품은 오픈 형식이라 지붕은 불용부품이 됩니다.

선택식을 내심 기대했으나, 20미리 포가 없는 킷에는 지붕과 창문 등이 있는 것 같더군요.

 

 

 

 

 

 

 

 

인형 스프루는 색상이 달리 사출되어 있습니다.

차량 제작 후 인형을 배치하면 근사한 장면이 그려지겠네요. 

 

 

 

 

 

 

 

 

20미리 포 파트입니다. 이건 아마도 별도로 킷화되어 판매되었을 겁니다.

 

 

 

 

 

 

 

타이어 제조사 상호도 몰드되어 있네요. 

무광검정이나 루버블랙으로 붓도색을 하고픈 생각이 있으나 원형이라서 깔끔하게 도색을 해줄 자신이 없네요.

 

호르히는 제작을 시작하면 제작기에 올려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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