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운 박스를 열어 보면 이런 모습이다. 참고로 리뷰를 위해 받는 제품은 양산 제품이 아닌 양산 직전의 제품으로 실제 제품에는 XK-2를 상징하는 띠가 둘러지게 된다. 단단한 상자를 열어 보면 가운데 인젝션으로 만들어진 트랙이 보이고 양쪽으로 레진 부품들이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있다.
차체는 통째로 만들어져 있다. 상당히 무게가 나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가볍다. 아마도 재질의 문제인 듯. 보시는 바와 같이 게이트는 뒤쪽에만 붙어 있고 앞 쪽에 고무 펜더까지 일체로 만들어져 있다.
엔진 데크 쪽의 디테일도 준수하다. 참고로 XK-2는 그 이름에 X자가 붙어 있는 것으로 알 수 있듯이 아직 양산 결정이 되지 않은 시제차로 하비 갤러리에서 모형화 한 것은 2호차에 해당한다. 각 차량마다 약간씩 디테일이 다른 것도 시제차의 특징이다.
전망 차체도 무난한 디테일을 보여 준다. 실제 제품의 상태는 조금 더 디테일하다. 사진을 클릭하면 좀 더 큰 이미지를 볼 수 있다.
포탑 역시 통째로 만들어져 있는데 양측에 공구 상자가 붙으면 흑표 특유의 포탑 실루엣이 살아 난다.
차제와 포탑을 제외한 나머지 부품들은 이렇게 정성스럽게 진공 포장되어 있다. 부품들이 아무렇게나 지퍼 백에 담겨져 한 두 개의 부품이 부러져도 그러려니 하던 옛날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사이트 스커트는 하나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뒤쪽 배기구 그릴의 디테일
스포르켓 휠, XK-2는 K1 과는 크기와 모양이 다른 스포르켓 휠을 사용한다.
주포 만델의 디테일
이 물건은 무엇일까? 이 것은 포탑 바스켓을 황동선으로 만들 때 쓰는 지그다. 키트에 포함된 황동선을 이 지그대로 구부려 붙이면 바스켓이 만들어지는데 아마도 이 키트에서 최고 난이도를 보이는 부분이다.
메탈 부품도 화려하다. 기본적으로 주포가 2분할되어 알루미늄으로 가공되어 있으며 안테나, 발연탄 발사구 그리고 헤드라이트에 붙이는 반사 스티커가 포함돼 있다. 사진 앞쪽에 좀 굵어 보이는 원형 부품은 로브휠 허브에 들어가는 보강 금속으로 무거운 레진 차체를 튼튼하게 받쳐 주기 위해 사용하는 부품이다. 과거처럼 "그냥 알아서 하세요"가 아닌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데칼은 요즘 간편한 사용법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지칼에서 제작된 데칼이 들어 있다.
이 것은 이 키트의 큰 장점 중에 장점인 인젝션으로 제작된 연결식 트랙. 이런 풀 레진 전차 키트에서 트랙은 늘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부분인데 하비 갤러리에서는 트랙을 인젝션으로 개발해 넣어 줌으로써 풀 레진 전차 키트의 품질을 진일보 시켰다.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만들어진 설명서 또한 지금까지의 레진 키트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컬러 도색 가이드까지 들어 있다.
하비 갤러리의 XK-2는 소비자가 260,000원으로 결정되었으며 3월 초 발매된다. 차별화된 품질과 기획력으로 대한민국 차기 전차 XK-2를 최초로 개발한 하비 갤러리에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 하비 갤러리는 XK-2에 이어 이순신함, K-10, K-1용 인젝션 트랙 등을 연속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