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트럼페터에서 buckley급 DE(Destroyer Escort)가 나와 있지만, 개인적으로 Rudderow급 DE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제가 해군 생활하면서 근무했던 함정이 Rudderow급 DE의 컨버전함인 APD이었는데.. APD가 인젝션으로 나오는건 기대도 안하고, Rudderow급이라도 나오길 바랬는데(분명 언젠가 나올것이라 생각은 듭니다만..) 찾아보니 몇가지가 있긴 하더군요. 피트로드에서 1/700있지만, 가뜩이나 작은 배인데 너무 작고.. 린드버그에서 1/300이 있지만. 이건 오래되고 완구틱한 키트인듯.. 그리고 에칭등을 사용하려면 아무래도 사이즈가 범용적인 사이즈이어야 여기저기 디테일업이 용이할텐데.. 그리고 찾다보니 듣도보도 못한 Iron Shipwrights이라는 미국 레진키트회사에서 발매되어진 키트를 발견했습니다. 처음 듣는 회사인데, 함선만 생산하고 생산품목도 무척 많더라구요. 다만, 품질이 검증 안되었고.. 또한 레진이다 보니 가격도 비쌌고.. 해외주문이외에는 방법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큰맘먹고 첫 해외주문까지 감행했습니다. 가격은 풀레진치고는 비교적 저렴해 보이더군요.. 배송료빼고 75불정도면 구입가능하던데.. 주문후 오매불망 기다리다가 드디어 어제 배송받아서 오픈했습니다. 오픈 첫 느낌은.. 뜨악!

레진킷이라 특별한 디자인은 없고, 스티커만 달랑 붙여놓은 스타일

제품구성은 본체와 작은 파트 그리고 에칭파트, 데칼, 메뉴얼이 들어있습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나쁘지는 않아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연두색 레진도 있나요? 그런데 성형상태는 별로입니다.

작은 디테일등이 나쁘지는 않은데..성형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다듬기가 쉽지 않을듯... 사실 레진은 처음 구매해보는거라 감을 잡기 힘드네요. 웃긴건, 좌현 방수문중 하나가 에칭으로 붙어있네요.. 게다가 녹도 잔뜩 인데.. 누락되서 나중에 덧붙인건가?

역시나 제작을 생각하면 암담하기만.. 게다가 부러진건지.. 성형이 안된건지.. 뭉개지거나 부러진 부분도 많습니다. ㅠㅠ

작은 디테일 파트입니다. 역시 레진으로 되어 있습니다.

5인치 포입니다. 원래 2기가 필요한데 3기가 들어있네요.. 지들도 품질이 그런걸 아는지, 대부분 부품이 넉넉하게 들어있습니다. 디테일은 작은 크기에 비해 괜찮은데, 역시 문제는 또렷하지 못하고 뭉개진 느낌이 많다는 것입니다.

구명보트 역시 원부품의 디테일은 좋았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자세히 보면 구명보트 바닥의 나무바닥 재질까지 표현되어 있으나 역시나,, 뭉개진 성형상태와,, 2개중 하나는 구멍까지 나있습니다. 하지만, 필요부품은 1개지요..

40미리 포역시 디테일은 괜찮습니다. 다만 너무 작은 부품이라 다듬기가 힘들... 에효..ㅠㅠ 어디까지 부품이고 어디까지 게이트인지.. 원.. 역시 넉넉하게 들어있지만, 필요부품은 2개입니다. 포대는 사진에는 4개지만, 나중에 2-3개 더 발견되더군요.. ㅡ_ㅡ;

저 지느러미의 보호를 받는 부품역시 단 2개만 필요한 디렉터.. 무지 많이 남습니다.(사진이외에도 역시 여러개 발견 되었습니다. 이것 저것 부품들..

역시 이것저것 부품들.. 스크류는 3개네요.

나머지 파트와 정체를 알수없는 파트들... 제작하려면 머리 아플듯.. 근데.. 앵커가 발견안되었는데.. 혹시?

에칭은 톰스 모델워크스사 제품이 들어있는데.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고, 그냥 있을 것만 있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포장상의 문제로 휘어져 있습니다. 데칼은 괜찮아 보입니다.

메뉴얼은 도통 어떻게 조립하라는 건지 알아먹기 힘드네요.. ㅠㅠ
아.. 사놓고 보니 굳이 비싼돈 들여 살만한 물건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자마자 제작하려고 맘먹었으나.. 왠지 무기연기 되려는 느낌이.. 어디선가 1/350에서 인젝션으로 발매되길 기원합니다. 아니면 1/144면 더 좋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