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vezda 1/35 <비교?> BMW R12 사이드카
게시판 > 제품 리뷰
2010-07-29 21:22:54, 읽음: 3171
이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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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독일군 오토바이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BMW R75 와 Zundapp KS750 이 타미야와 이탈레리로 양대회사에 의해 양분되어 모델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덕에 이대영님의 폴란드 전 배경작품에서는 BMW R75 사이드카 올려 놓았다가, 고증파들의 지적들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디오라마 책 보면 나온다. 하지만 어쩌랴.. 대전 초반 오토바이 구하는 것이 그 당시에는 여의치 않았던 시절이었음을.. 아무튼, 자료사진에 꽤 자주 등장하는 대전 초반에 사용할 수 있는 오토바이가 바로 이 R12인데 본인도 어느 메이커에서 제발 내 주기를 꽤 기대하던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기껏 내준 것은 swash-design 이란 회사의 화이트 풀메탈제 고가물건 (무려 8400엔!!) 메탈제 치고는 뛰어난 품질을 보여주는 물건이었지만, 우리나라에 제대로 수입조차 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원래 비교리뷰라는 것을 하면서 완성된 모형키트를 나란히 비교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으나, 어느새 키트들은 쌓이고 완성하는 속도는 더욱 더디어지고, 게다가 신제품들은 더욱 부품들을 회쳐대고 조립 난이도는 높아만지고, (가격은 살인적이 되고..ㅠㅠ) 그래서 포기하고 우선 부품만이라도 찍어 소개하는 기회를 갖고자 했는데, 민망하게도 금방 뚝딱 만들 수 있는 오토바이 세트를 이렇게 소개하게 되었다. 먼저 두 회사의 박스아트. 즈베즈다의 전쟁회화 같은 예술작품 분위기와 IBG의 컬러 만화같은 분위기가 대조적이다. 특히 IBG의 독일군 모습이 흡사 우리나라 만화가 일본 순사를 묘사하는 듯한 악당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타미야나 기타 회사들의 독일군 꽃미남화 그림들만 보다가.. 아무래도 폴란드 입장에서 독일군은 국민정서상 용서하기 힘들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뭐, 러시아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이긴 하겠지만..)


swash-design 사의 화이트메탈 BMW R12 오토바이. (출처는 회사 홈페이지) 그렇게 잊고 지낼 무렵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몇몇 메이커에서 앞의 양대 오토바이를 다시 제품화해서 경쟁이 붙기 시작하더니, 우리의 즈베즈다가 기어이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게다가 동구권의 신예 메이커도 한판 붙게 되었으니...한번 내용물을 살펴보자. 먼저 즈베즈다란 메이커는 동구권 메이커임에도 최근 품질에 있어서 많은 향상을 보여주었는데, 이번 제품에서는 참 사람 놀라게 할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사이드카에다가 인형들까지 옵션과 악세사리도 풍부하고.. (고글 띠까지 표현하고 오토바이 레버잡은 손도 따로 표현했다.) 오토바이 키트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바퀴살도 에칭없이 인젝션으로 나름 샤프하게 잘 뽑아냈다. 하지만 본인이 진정 감동을 먹은 부분은 바로 이것~!

이렇게 즈베즈다의 키트에 감동을 먹고 있을 즈음 발결한 다른 R12키트. IBG사의 제품. 어쩌다가 이렇게 또 간만의 신제품 아이템이 겹치고 말았는지.. 아무튼 아직 수입되기 전이었지만, 해외주문을 통해 물건을 손에 넣어서 살펴보았다. 우선 너무나도 튼실한 게이트가 참 부담스럽다. 가뜩이나 작고 얇은 부품들인데.. 게다가 보다시피 바퀴살은 너무나도 튼실하기 이를데가 없다. 70년대 타미야 오토바이 살이 오히려 나을 듯. 부품 하나하나의 모양들도 3D컴퓨터로 대충 스캔한 듯한 조금은 생기다 만 듯한 형상들이다. 이것들의 완성품들은 어떤 모습일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즈베즈다의 물건보다 많이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사진으로 IBG와 즈베즈다 제품의 내용물을 보도록 하자.


엔진 방열판무늬를 보라~! (위의 사진참조) 이거 잘못 만지면 손가락 베일지도 모르겠다. 밑의 IBG 제품과 비교해보길.. 레진키트 뺨칠정도로 샤프하게 뽑아냈다. 감동의 쓰나미다!!


폴란드 IBG사의 부품 게이트에 부품들이 아주 튼실하게 붙어있다. 떼어내기 힘들 듯.


이어지는 IBG 사의 부품. 뭔가 컴퓨터 캐드도면을 투박하게 입체화한 느낌이다.


즈베즈다 제품


즈베즈다 제품


즈베즈다 제품


즈베즈다 제품


두 회사의 데칼들. 데칼은 IBG 쪽이 나은 듯 싶다. (BMW 마크도 있다!!) 테크모드회사에서 찍었다는데 두 회사는 과연 어떤 관계일지..

아무튼 결론은, 즈베즈다의 물건은 진정한 물건이라는 사실! 즈베즈다 제품이 없다면 돈 조금 더 주고 같은 내용물인 레벨제를 구매하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로 돈이 아까울 것 같지 않은 물건이다. (오토바이 한대만으로도 2만원 하는 세상에 사이드카에 사람이 세명 돼지가 한마리다..ㅋㅋ) 폴란드의 메이커 IBG International Business Group 이라는 모형따위로 안주하지 않고 뭔가 스케일 큰 일만 할 듯 한 이름의 회사이지만, 내놓은 키트는 영 기대에 못미친다. 조만간 독일군 트럭 하나도 발매하는 것으로 아는데, 가격은 살인적이지만 잠시 구매를 머뭇거리게 하는 회사인 듯 하다. 아...이렇게 보다보니 얼마전에 메탈 만들던 스와시디자인과 어떤신예 메이커와 손잡고 준다프K500 오토바이를 내놓았던데.. 어서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이렇게 독일군 오토바이의 풍년이 들다니~!!^^ (아니, 독일군만이 아닌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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