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나 이쁜 박스아트
※글 내용중 고증 문제 관련한게 있기 때문에 사실 좀 더 리서치가 하고 싶었습니다만, 자료집 살돈도, 뒤져볼 시간도 여의치 않아서 부족한걸 그대로 올립니다;; 신금형 공고 덕분에 몇년전과는 전혀 다르게 함선 모형계에서 이미지가 엄청나게 좋아진 후지미의 류조-2차개장 Ver.-입니다. 예나저나 류조의 개러지 키트는 후지미 키트 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신금형이 나와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신금형 나오기 전에 구금형 키트 좀 시중에서 팔아보자고 구금형에 에칭 끼워팔아서 구매자들을 현혹시키긴 했지만 말입니다. -ㅅ-;;

키트 기본 구성입니다

항공 갑판과 함체 파트

함체 측면 디테일입니다. 가늘긴하지만 함체를 수평으로 지나는 + 몰드가 확실히 새겨져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새롭게 태어난 후지미 퀄리티

반면, 이 샷은 함체 측면 + 몰드는 훌륭하지만 돌출된 갑판 하면 지지대는 왜 이런가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두껍습니다. 함미 현측쪽 부품 같은데 이 부분 제대로 찍힌 사진이 없어서 원래 이런지는 모르겠네요

함체외의 자잘한 부품들

연돌입니다. 여기에도 함체와 같이 + 몰드가 있긴한데... 너무 옅어서 잘못하면 사포질하다가 다 지워버릴 것 같습니다. 모형적인 과장된 표현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깔끔하게 밀고 디테일 새로 심어주시는 쪽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항공 갑판 유도선데칼

동봉 함재기는 최근의 대세대로 클리어 파트입니다. 구성은 제로센 21형(?) x 4 97식 함공 x 4 99식 함폭 x 4 텐잔 함공 x 4 이고, 메뉴얼에는 빵식이와 97식 이외는 미사용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항모 키트가 으례 그렇지만)함재기 수의 측면에서 꽤 아쉬운 키트입니다. 작고 투명하고 아름다운..만큼 비싼 후지미의 별매 함재기 세트를 사서 매워줘도 되긴 합니다만...(...)

동봉 에칭입니다 키트는 이미 발매된 류조 1차 개장형과 달라지는 함교창을 비롯해서 저지선과 함미 현측에 달리는 착함표식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 여기까진 그렇고 이 다음부터는 까탈스러운 소비자의 클레임 파트(笑) 개인적으로 좀 마음에 안드는 후지미의 앵커 체인은 여전합니다만 부분은 넘어가고...

문제점1 항공 갑판의 착함 저지선(....이었던가)....의 에칭이 들어가야하는 몰드입니다. 아니......뭐, 위치 표시해준건 고마운데..... "저지선을 세우려는 모델러는 갑판의 저 흉몰스런 몰드를 어떻게하라고?" ㄱ-; 사실 정말 착함시 아니면 펼칠일 없는 장비긴 하지만 일단 분할 부품으로 되어있으니 최소한 키트 사는 사람의 반 정도는 세워보고 싶지 않을까...하는데 말입니다;; 여기에 들어갈게 가느다란 동봉 에칭인거 생각하면 몰드 지워놓은 부분도 너무 넓습니다

문제점2 이 키트에 동봉된 구명 보트 부품으로 십여년된 워터라인 키트에 동봉된 구명 보트 부품(X런너의 그것)보다 디테일이 딸립니다

이 키트에 동봉된 127mm 양용 고각포 특유의 민짜 디테일이 옛날 그대로라 친근하긴한데 별로 여기서 보고싶은 부품은 아닙니다

참고로, 후지미 신금형 1/700 공고급에 들어있는 양용 고각포 부품입니다. 또한, 사진은 못 찍었지만 동 키트내의 구명 보트는 갑판 표현과 보트 측면의 충돌 방지 돌기까지 재현된 훌륭한 것입니다. 올해 나온 신금형 키트에 들은 수십년 전 부품과 같은 구금형의 부품.... 이게 현재 신금형 후지미 키트의 문제점 중 하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요컨데...요즘 후지미 신금형 키트 중 구금형 디테일의 부품이 자주 보인다는 것으로, 물론 판매율 높은 공고급 신금형 키트에는 멀쩡한 신 금형 부품이 들어가지만, 최근 대량으로 리뉴얼 되고 있는 신금형의 중순 이하 함정들의 자잘한 부품들은 최신 금형 사출품이 들어갈지 구금형 사출품이 들어갈지 사서 키트 박스 열어보기전에는 알 수가 없는 겁니다....; 아마도 신품 금형으로만 찍으면 생산 수량을 따라가지 못한다던가....하는 사정이 있을거라 추측은 됩니다만, 이게 '최소한의 디테일업만 하면 그외 고가의 추가 악세서리를 사지 않아도 충분할 정도로 키트 자체가 우월' ...이라는 후지미 신금형 키트의 이름에 먹칠을 하고 있는 것에는 틀림이 없을겁니다. 신금형 공고 처음 사서 양용 고각포 부품 보고서 라이언로어제 별매품 사놓은게 쓰이지도 않고 썩어갈까봐 심히 걱정했었는데 그럴일이 없어졌다는 점은 환영해야할지(....)

문제점 3 그리고 또 다른 문제인 이 키트의 항공 갑판 함수 끝부분 부품입니다. 항공갑판 부품 중 유달리 이 부품만 따로 분리 되어있는 이유는 먼저 발매된 1차 개장형은 앞부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 부품의 갑판 묘사입니다. 이 부품의 경우 1차 개장형에서 증설된 부분까지 전부 나무갑판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게 일단 후지미 나름의 리서치를 통해 이게 맞다!...하고 내놓은 것이라면 아마 이 근거 자료는 아래의 이 야마토 뮤지엄이 출처인 자료 사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사진에서만보면 전 갑판이 동일 재질인 것처럼 보이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만, 애초에 당시의 사진 기술 문제 때문에 금속제 갑판과 목갑판이 제대로 구분 안되게 찍힌 경우가 워낙 많아서 확실하진 않습니다. 실제로는 2차 개장 당시 1차 개장시 사양보다 늘어난 부분(+ 보강차 측면도 살짝) 금속제인 경우나....

출처: 모델아트社 함선모형 스페셜 36권 표지 그림

출처: 일미항모결전

CG 출처: 불명...; 이렇게 아예 1번 엘레베이터 앞부분은 전부 금속갑판으로 묘사된 경우 ....가 태반이고 최소한 제가 찾아보기로는 2차 개장 류조의 항공갑판을 전 목갑판으로 만든 작례는 없습니다. (구글링으로 이잡듯 뒤지면 나올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비교적 가장 최신의 자료로 역시 모델아트社에서 나온 '함선 스페셜 27권'에서 북방작전에 참가한 류조의 갑판 자료가 게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여기서는 1차 목갑판과 금속 갑판 부분이 혼재하고 있습니다. ...란고로 이 2차 개장 류조의 전방 갑판의 전 목갑판 묘사는 그냥 이대로 만들어 놓으면 1차 개장형의 항공 갑판은 부품의 앞부분만 수정해서 사출하기만 하면 되므로 금형비 아낄려고 일부러 고증 틀리게 뽑았다....가 제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아직까지도 류조는 목갑판이 안 나왔으니 후지미 쪽에서는 원래 어떻게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말입니다....-ㅅ-a
결론을 총합하자면.....나와준건 정말 고맙긴한데, 신금형 공고로 쌓은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게 눈에 밟히는 헛손질이 많아서 좀 유감인 키트입니다. (그 유명한 후지미 신판 공고도 막상 만들어보니 처음엔 보이지 않던 단점이 보이긴 하덥니다만...;) 항공갑판 틀린건 분명 항모 키트로서는 큰 결점이지만 그래도 약간 손 봐주는 정도에서 끝낼 수 있는 범위로 보이니 넘어간다칩니다만, (.....착함 저지선을 세우려면 현시점에선 목갑판 시트 사서 직접 제단하지 않는 이상 고생이 좀 심해질 것 같지만;;) 고각포나 구명정등은 같은 일부 파츠는 신금형 키트라고 샀는데도 구판이 들어있는게 차별 받는거 같아 좀 뭐한 기분이고, 무엇보다 이 부분은 원래라면 그럴필요 없었는데 요즘처럼 디테일 따지는 추세에서는 추가금 지불하고 별매품을 사야 땜빵이 가능한 부분이라 엄연히 실질적 자금 손실이 있다는 점이 영 마음에 안 드네요 워터라인 시리즈 공통으로 박스마다 1벌씩 들어있어서 좀 모형 하다보면 넘쳐나는 워터라인 악세서리 부품 런너와는 달리, 후지미 신금형 키트는 대체로 부품 여유가 적어서 남는 부품 수가 별로 없다는 걸 생각하면 특히나...-ㅅ- (1944년식 공고의 대공 기관포 부품...여벌이 단 1개도 없이 전부 쓰이더군요...덕분에 하나 잊어버려서 찾느라 난리 폈습니다;) 뭐, 어쨌거나 개인적으로 꽤 귀여워하는(...) 항모인지라 만들어주고는 싶은데 생각외로 추가로 시간과 자금을 들여야할 것 같아 보류가 되버렸네요 이 녀석........언제나 만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