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티이거는 조그마한 비넷위에 올려볼 생각입니다. ^^
제가 아직 경험이 많지 않아 제작기법이 아직 정립이 안되어 제작과정이 좌충우돌..주먹구구식인점 미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비넷의 배경은 도심으로 설정하였고 유럽식 석조바닥을 만들어볼 생각이라 그 방법에 대해 고민하던중
석고를 써서 조각을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
문구점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가루석고와(천원쯤..) 거푸집으로 쓸 플라스틱 틀입니다. 플라스틱 틀은 아카데미 독일군밥차 킷에 베이스로 쓰라고 들어있던 물건입니다.
베이스가 아니라 거푸집으로 쓰게 되네요 ㅎㅎ;

석고판을 만들었습니다. 거푸집에서 빼내면서 좀 부러졌네요 ^^;
아카데미 로고가 선명합니다. ㅎㅎ 밀핀도.. ㅋ

처음엔 부채꼴로 펴지는 문양의 코블스톤을 생각했었는데..생각보다 패턴이 오묘하여 중도에 포기하고 그냥 패턴없이 그냥 막 그려주었습니다.
가루석고는 경화는 무척 빨리되지만 머금은 수분이 완전히 빠져나가는건 3일쯤 걸리는것 같습니다. 태풍이 왔을때라 습도가 높아서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ㅎㅎ
저는 조금 덜 마른 상태에서 조각을 했는데 가루도 덜날리고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야구 1회부터 9회까지 보면서 다 팠네요 .. 뭐라도 보면서 파야지 그냥 작업하는건 지루해서 매우 힘든것 같습니다. ㅎㅎ

이대영님의 알기쉬운 세계제2차대전사에서 발췌한 레닌그라드에 설치된 대전차 용치의 사진입니다.

용치는 플라판으로 깨작거려 보다가 포기하고 석고 덩어리로 만들어 줬습니다. 커다란 줄로 갈아서 만들어 줬습니다. 보도랑 파손된 건물벽도 역시 석고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석고가루+순접과 석고판 파편으로 건물 잔해도 만들어 보고 포탄 구덩이도 몇개 파봤습니다. 황토색부분은 젤스톤입니다.
그런데.. 베이스 테두리 부분이 어색하고 구도가 영 마음에 안드네요 ㅠㅠ
사실 이단계에서 제작을 포기하고 새로 만들어 볼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레닌그라드에서는 전차가 시가지로 돌격하는 일은 없었다고 하네요 ^^;
한참 구상하고 제작에 착수한다음 자료조사를 하다가 알게되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까지나 진행했는데 새로 제작하는것도 사실 좀 힘들어 일단 기본 도색을 올려봤습니다.
회색계통 에나멜로 도색을 올리고 여기저기 변색도 줘보고 그랬는데 아직 저는 도색과정이 정립이 안되어 마구잡이로 시도해본게 많습니다.
헌데 석고 판이 매끄럽게 뽑혀져 나온 부분은 마치 플라스틱 표면처럼 표면이 견고하여 도색을 잘 안먹네요
거칠게 뽑힌 부분은 휴지가 도료를 흡수하듯이 도료를 빨아들이고요 ㅎㅎ 그래서 표면 도색 상태가 고르지 않습니다.
딱 손바닥 만한 베이스 만드는데 참 손도 많이가고 실수도 많은 제작기입니다.
글로 쓰지는 않았지만 비화가 참 많습니다. 다시 생각하니 눈물이 날것 같아요 ㅋㅋ;
어쨌거나.. 어색한 부분 보강하고 도색하고... 다음 제작기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