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작업량을 한번에 올리려니 너무 많아서 이번엔 포탑 작업 분량을 올려봅니다 ('0' ) 사실 M48에서 제일 중요하다 생각하는 부분이 포탑부분인데, 포탑형상의 조금 이상한 문제로 아카는 못쓰고, 타미야의 것을 쓰는데요, 타미야의 포탑은 형상은 좋지만 포방패 부분이 어색합니다. 방수포 부분도 좀 미흡하다 할 수 있죠..
제 3세대 전차들은 각진 외형이라 다 똑같은 모습인데, 패튼 계열은 주조 포방패위에 캔버스(?)같은 방수포를 덮은 모습이라 형식별로도 다르고, 나라마다 포방패의 모습과 느낌이 조금씩 다릅니다. 한국군 M48도 역시 특이한데, 포방패의 방수포가 굉장히 팽팽하게 결합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좀 매끈한 편이구요~
저걸 제대로 재현하려면 정말 힘듭니다.. 타미야는 주포가 가동식이라 방수포의 중간재현이 아예 없는 것도 문제지만 약간 부정확해서 실물의 바로 그 느낌을 위해선 많이 손봐야 하더군요.. 막상 시작해 보니 제법 복잡한 작업이었습니다 ('0' ) 걍 퍼티로 대충 빚어서 만들어 볼까 했습니다만;;

먼저 뼈대가 되는 방수포가 없는 포방패의 모습을 눈여겨 봅니다. 약간 둥그스럼한 사각형에 아주 약간의 곡면을 가졌으며 대체로 편평합니다. 타미야는 방수포를 씌운 모습을 재현하였지만 지금 기준으론 좀 어색하고, 양 눈(?)이 벌어져 있습니다 ㅎㅎ 아카의 포방패는 역삼각형에다가 곡면이 포탑형상에 맞게 과하게 휜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타미야의 것을 가지고 가공해 보기로 합니다!

저 위의 사진과 비교해 보면 눈이 좀 벌어져서 보이죠?? ('0' ) 방수포가 씌워진 형상인데, 많이 크고 넓습니다.. 중앙의 포신 기부의 동그라미도 너무 도드라져 보이네요..
실물에서는 방수포를 덮어서 중앙의 포신기부의 동그라미가 그닥 돋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안보이는 듯이 보이긴 하네요..
다른 사진을 찾아보면 재봉선 정도가 보입니다.. 참고로 조준경(?)같은 부분의 구조도 눈여겨 봅니다. 중앙에 렌즈가 있네요
자 이제 MMZ 성형외과로 포방패를 옮겨 성형수술을 개시합니다..
일단 포신기부의 돌출된 동그라미를 잘라내주고~ 줄과 사포등으로 수평이 되도록 갈아줍니다. 그 다음~

양 눈에 해당하는 조준경과 동축기관총 부를 잘라냅니다.. 잘 보관하셔야 해요 ('0' ) 분실되면 자작하기 좀 힘듭니다~

포방패 부분의 몰드가 사라지고 약간 곡면의 부분이 수평이 되도록 마구 갈아냅니다 (사진에는 조준경 부분이 붙어 있는데 작업하다가 저위의 사진처럼 잘라내고 작업했습니다)

아무리 갈아내도 완전 수평이 안되는데요, 그것은 포방패가 약간의 곡면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뜨거운 물에 담구고 꺼낸 뒤 귀를 잡고 잡아당기 듯 포방패 양쪽을 편평하도록 펴줍니다..




길이와 비율에 주의하며 너무 길고 넓은 포방패를 잘라내고 갈아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포방패에 방수포를 씌운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기본이 되는 포방패를 반들기 위해서 입니다. 나중에 런너등으로 포방패의 바깥쪽을 둘러줄 것이라서 결국 더 커지게 됩니다 ('0' )

비율은 수치로 말하긴 애매해서 아예 사진을 참고로 적당한지 대봅니다 ('0' ) 뭐 완벽하게 같을 순 없어요.. 도면을 보고 하는 것도 아니고 수작업이라 100% 정확할 순 없죠.. 다만 실물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그 과정을 즐길 뿐입니다!
다음은 90mm 주포를 준비합니다.. 타미야 킷의 그것을 쓰겠지만, 아코디언(?)의 주름같은 부분이 많이 어색하여 M60A3의 부품을 이식해 줍니다. 잘라낸 길이만큼 보상하여 포신을 연장해주고 나중에 퍼티와 줄-사포 등으로 매끄럽게 해주면 됩니다. 

강도를 위해서 런너삽입을 잊지 않습니다 ('0' ) 안 그러면 실수로 포신을 치면 뎅강~ 하고 끊어집니다 ㅎㅎ

포구의 T자형 제퇴기는 다 좋은데, 너무 두꺼워서 둥근줄과 사포를 이용해 얇게 갈아줍니다. 절반 정도 얇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0' )

잃어 버렸던(?) 눈을 재 이식하고 포신도 접착하였습니다. 저 양눈의 위치는 사진을 많이 참고하여 세차례나 수정했습니다. 칼로 떼고 붙이고 반복;; 참 어렵네요~ M48의 아날로그 같은 그 모습을 재현하기란 ('0';);; 기존 U 자 모양의 양 뿔같은 접착위치의 바로 안쪽라인에 맞추는게 요령입니다.. 타미야의 기준대로 저 U자형 뿔 접착위치에 맞춰서 눈을 붙이면 다운증후군(?)이 됩니다 (" 0 ")
다음은 큐폴라인데요, 아카의 것을 참고하여 타미야 것을 조금 손봐 줍니다.


타미야의 큐폴라 아랫부분에 플라판을 덧대어 보충해주고 퍼티로 다듬어주고요~ 아랫부분은 타미야의 부품에서 결합부만 잘라내고 접착해 준 모습입니다.. 틈이 많이 생기므로 플라판을 안에 덧대어 접착하면 딱맞습니다.. 그리고 큐폴라가 끼워지는 포탑 결합부에는 아카의 것과는 달리 타미야에는 턱이 4개가 있으므로 미리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포방패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런너를 늘여서 준비합니다. 너무 얇으면 안되고 1mm 굵기로 준비해 줍니다. 어디 쓰냐 하면 포방패의 외곽 방수포의 재현 등에 쓰여지며, 특히 포방패를 너무 갈아내서 모양이 어색할 때도 수정용으로 씁니다..
전체적으로 가열하여 런너가 휘어서 그부러지려고 할때 가열을 중지하고 2~3초 식히고 기다렸다가 서서히 늘리면 원하는 길이가 나옵니다..

작업하다 보니 과하게 우측 귀퉁이가 갈려서 런너로 보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무수지로 접착하여 완전히 굳은 뒤 니퍼로 잘라내고 사포등으로 모양을 다듬구요, 빈틈은 나중에 방수포 전체를 퍼티로 발라줄 것이니 나중에 다 수정할 것입니다.. 머리의 뿔같은 돌기는 킷트의 것을 이용하되 아랫단을 1mm 정도 잘라내고 크기를 줄여서 붙인 겁니다. 접착위치도 원래 붙여야 하는 홈에서 안쪽으로 들여서 붙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0' )


포방패 뒷면의 복잡한 방수포를 재현하기 위해 대중적인 모양을 잡아 0.5미리 플라판을 재단합니다..

대충 이런 느낌.. 나중에 더 정밀하게 잘라내고 수정해야 됩니다.. ('0' )
밤이 너무 늦었네요.. 내일 또 즐겁게 작업하기로 하고 얼른 자야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밤 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