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라마: The bride too far, the cavalry too late
게시판 > 제작기
2012-12-01 22:21:59, 읽음: 1591
생각가족
 ❤️ 좋아요 0 
가 -
가 +

------- 얼마전 엠엠존에 있었던 티이거 제작기 콘테스트를 준비하다가 갑자기 큰 일이 생겨 버렸습니다. 그래서 처음 계획과는 달리 또 반만 완성된 한마리 타이거 탬크를 멍하니 책장위에 놓고 말았습니다. 큰일이 좀 가닥이 잡히고, 나름 프라모델을 좋아한다고 하면서 제대로 완성시킨게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제일 만들고 싶었던 디오라마를 만들자고 생각을 세웠습니다. 원래 아주 아끼고 아꼈던 소재(?)인데 더 기다리고 연습한다고 실력이 일취 월장할 일도 없고 그래서 일단 저질러 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개인 블로그에 올리려고 글을 쓰던거라 반말 존대말 반반 입니다. 지금 다 고치려니 대책이 안서서 그냥 올리니 예의에 어긋난점 이해 바랍니다. 큰일이란.... 부부싸움이 왕창터져서 정말 2혼 할까....하고 나쁜 일까지 생각해봤었고...그러다 어쩌다 보니 둘째가 생겼습니다.(??) 흠흠.. 좀 말이 안되지만 그렇습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전쟁놀이를 좋아했고, 플라모델을 좋아했다. 전쟁영화도 좋아했다. 나는 지금도 플라모델을 만든다.
나는 내과 의사다. 솔직히 나는 내가 의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을 감사하게 늘 생각한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 내가 공부를 그렇게 잘하는 사람이 아니었던 사람이었는데도 의사를 하고 있으며, 그 덕택에 플라모델을 계속 할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플라모델을 정말 좋아한다.
나 같은 사람이면 한번쯤은 리처드 아텐보로 감독의 머나먼 다리라는 영화를 봤을 것이다.
나는 이 영화를 85년인가 86년에 신년 특별영화로 처음 보았다. 영화가 길어 중간에 광고방송을 넣으면서 3부로 나뉘어서 보여줬었는데 영화가 제대로 이해가 안되서 고생했다.

첫번째로  정의의 연합군이 졌다는 것이 이해가 안되었고
둘째로 작전이 어떻게 전개되는건지 영국군이 어디있고 미군이 어디있는지 작전이 어떻게 진행된다는 건지 이해가 안되었다.
쉽게말해 국민학교 5학년이 보기에는 너무 어려운 영화였다.
하지만 그래도 뭔가 있는 영화라는 것은 분명했고, 나중에 어른이 되면 꼭 다시 봐야지 하고 다짐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제대하고 95년도인가 타임라이프의 2차 세계대전사를 도서관에서 발견해서 읽게 되면서 10여년에 봤던 영화의 내용이 플래시 백되면서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도서관에서 소리지를 정도로 짜릿한 경험이었다. 자퇴할때까지 발지대전투와 사막의 격전편과 노르망디 작전부분은 20번은  대출받아 읽어 본것 같다.
그리고 마켓가든 작전에 쭉 빠졌다.


96년 플라모델을 다시 하면서 이걸 디오라마로 만들어야지 생각을 했다.
당시부터 지금까지 디오라마로 만들려는 소재가 두세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몬테카시노의 폴란드군의 이야기(사실 10년전에 인형은 다 만들었다가 지금은 그때 만든 인형의 레진 머리만 남아있다.)이고 또하나는 지금 말하는 마켓가든 작전이다.

마켓가든 작전을 배경으로한 디오라마
1. 장면구상:
1-1.무대 중앙에 전투에 지친 공수부대원들이 당당하게 걸어 지나가고, 늦게온 기갑부대원들은 차마 눈을 마주치지 못한다.
1-2 무대 중앙에 공수부대원중에 한명이 기갑부대원의 멱살을 잡고 늦었다고 절규한다.

2. 필요한 배우. 차량:
차량:
탱크:초기에 파이어플라이:드래곤제품으로 3대(하이브리드, m4a4 세대) 만들어봤으나 제작기술이 엉망으로 도저히 사용 못할정도임을 깨달았음 (mmz 회원에게서 완성품으로 구입한것과 내가 만든것을 비교해보고 좌절)
결정적으로 부부싸움중 장렬히 전사...
타스카 파이어플라이 구입해놓았으나 좀 덜떨어진 기갑부대의 이미지를 위해서 강력한 이미지의 파이어 플라이가 아닌 약간 바보같은 단포신 m4a2를 등장시킬까 생각중, 또 다른 이유는 m4a2의 인테리어를 아카데미 m10(엔진포함) m36인터리어로 사용해서 볼 것을 늘릴수 있고 탱크를 배치할때 차체를 비스듬하게 반만 들어내서 배치하는게 구도에도 잘 맞기 때문:
드래곤 m4a2영국군 북아프리카 사양 도색완료한것이 있는데 영 마음에 안들어서 그것을 재활용해서 만들계획
구급지프: 중고장터에서 이탈레리제 구급지프와 타미야지프 같이 구입했음 박경철님이 올리신 사진중 노르망디 영연방 의무병의 지프와 환자 탑승 방식이 차이가 나지만 개조할 능력이 안되므로 그냥 밀어 붙일것임:
최선의 계획은 타미야 차체에 이탈레리 들것 거치대부품 조합이라고 생각되어 진행 예정

배우:
상반신 벗고있는 영국군 공수부대원들
 지금 제일 큰 문제
드래곤 아른헴 공수 인형은 4번 만들어봤는데 당시의 드래곤 걸작 인형(히틀러 유겐트 사단 노르망디 전투단등)보다 몰드도 낮고 전투 자세라 사용하기 곤란
레진인형을 찾아봤지만 적당한것이 없음:

미해병대 레진 인형(아마 드라마 퍼시픽 방영시 여러 메이커에서 나온듯)이나 다른 상의 탈의한 인형

아니면 브라보6의 월남전인형중 부상병과 위생병 씰팀이 부상자 나르는 인형을 개조해서 사용

그도아니면 트라이스타 인형, 드래곤제품중 영국보병행군 모슴등등 개조해서 사용해야 할듯.

개인적으로 마스터박스 인형은 좋아하지 않고 있음..

3. 무대:
강변 강둑 : 머나먼 다리에 나온것 같은 단정을 구할수 있으면 좋겠지만 어려워서 드래곤 인형중 독일군 고무보트 있는 것 있어 사용예정 이 고무보트에서 공수부대 병사들이 나와서 기갑부대 옆을 지나감
갈대 강둑 고무보트 길 필요

2008년 내과 전문의 시험 붙고 나서 2001년이후 7년만에 다시 플라모델 시작
인형 색칠하는것에 이제야 정신이 들었음
험브롤 에나멜에서 발레조 아크릴로 전환 집사람도 물감바꾸길 잘한것 같다고 칭찬해줌.

 ❤️ 좋아요 0 
같은 그룹의 다른 콘텐츠
글쓴이
날짜
댓글
읽음
[DRAGON] RSO/type 470 제작기 - 가조립
범준이아빠
12.12.05
2
1015
작업중 Modern portable Coolers with dented empty bottle
천성진
12.12.04
7
1014
[DRAGON] RSO/type 470 제작기 - 시트편
범준이아빠
12.12.03
0
843
조립중 M977 OSHKOSH TRUCK
천성진
12.12.01
1
1159
디오라마: The bride too far, the cavalry too late
생각가족
12.12.01
5
1592
[DRAGON] RSO/type 470 제작기
범준이아빠
12.11.30
0
1196
1/6 M1151 제작중 - 2-B (구동계+가조립중인 견인후크 추가)
임재현
12.11.30
4
1318
아카데미 1/48 f-4b 팬텀 01번
바카루디아
12.11.30
5
2216
U.S. M35A2 Truck
유철호
12.11.30
3
1507
M1070&M1000 H.E.T
하루키
12.11.30
9
1347
1/232 USS 올림피아 작업기
gmmk11
12.11.27
4
960
멘붕..... 자가 최면...
jg52
12.11.26
6
1921
1/350 Warspite 제작기 3
WinterGray
12.11.25
1
1211
짱구
SATURN
12.11.25
10
1455
K1 88전차 제작기 10
짱쫑헹님
12.11.25
1
2058
1/700 AKAGI - fujimi 제작기
황인재
12.11.25
6
2604
Panzer III ausf. M (2)
toymac
12.11.24
3
1147
1/24 SUBARU IMPREZA (제작~완성까지)
KUMAKUMA
12.11.24
3
981
K55 제작기 2
짱쫑헹님
12.11.23
3
1130
1/20 FERRARI F60 (제작~완성까지)
KUMAKUMA
12.11.22
7
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