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운전 대 성공..! 근데 왜 좌현으로 살짝 기울지..?)

요 며칠 리깅을 해주었습니다.

다 하면 좋겠지만 할 수 있는 것만 적절히 타협하며... 1/350 스케일은 처음이다보니 시험작으로서 웨더링도 아주 하드하게 했지요. 다음 타자는 (돈이 있다면 이번엔 별매 디테일업 세트도 써서) 퀸 엘리자베스급 워스파이트나 사우스 다코타, 비스마르크, 플레처 구축함 넷 중 하나로 해주고 싶은데 워스파이트는 프리츠 X로 3번 주포탑과 일부 보일러실이 작동 불능인걸 고증으로 3번 주포탑은 접착해서(!) 일부러 못움직이게 하고, 비스마르크는 노르웨이 전역 당시 사진을 생각보다 더럽지 않았고 사우스 다코타와 플레처의 경우 대전 최후반 투톤 위장(인디애나 폴리스가 최후를 당할때, 아이오와 갑판 위 항복 서명식 때 그 위장)을 하고 싶은데 미국 군함은 일본의 군함보다 도료의 점착력 같은게 더 좋아서 잘 벗겨지지 않았고 녹도 일본 군함이 유독 다른 나라보다 잘 슬었다... 는 글을 본 적이 있다보니 아마 이번 만큼의 웨더링은 앞으로 1차대전 독일 전함이 아닌 이상 없지 않나 싶습니다.

월드 오브 워쉽의 녹 표현과 KGV, POW의 실제 사진 속 페인트 벗겨짐을 참고했습니다.


납 봉돌 1oz를 넣었는데 수평만 제대로 잡는다면 효과가 제대로인 것 같습니다. 1/350 다음 군함들에도 넣어줄지 고민입니다. 물에 띄울까 말까... 넣으면 그만큼 배가 무겁습니다. 그래서 트럼페터의 상가대나 레벨 비스마르크의 상가대, 타미야 플레처나 야마토의 그런 상가대나 HS 모델의 멋진 나사로 직접 조이는 고급 상가대가 아닌 타미야 1/350 KGV급이나 비스마르크, 하비보스 애리조나의 그런 상가대에 올렸다간 정말 불안할듯... 싶습니다.

아직 완성은 아닙니다. 상가대가 없으니까요...

이번 같은 헤비 웨더링은 정말이지... 다신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마지막에 리깅 작업 하면서 1번 포탑의 포신 내측과 포구 청소용 솔(?) 부근에 순간 접착제가 튀었는데 다행히 크게 티나지 않네요.

전부 붓으로 칠해보는건 저에게 큰 모험이였습니다. 플라이 호크의 1/350 프린스 오브 웨일스 신금형은 말레이 해전의 그 위장무늬에 도전해보고 싶은데... 우선 돈이 생기겠어요? 아마 군대가기 전까진 안생길거 같아요...

완성 사진으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