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에어컨이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지금 한여름밤의 열기를 고스란히 느끼고 있네요.
잠을 잘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에어컨을 사고 싶기는 하지만, 이 문명의 이기에 길들여지면
견딜만한 더위에도 에어컨에 의지하게 될것 같아서 아예 사지를 않습니다.
나름대로 열대야 중에도 잠을 잘 잘수있는 비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인터넷에서 '얼음방석'이란 물건을 구입합니다.
원래 사용방법은 다 집어치우고, 이 물건을 판판하게 펴서 냉동실에 얼립니다.
그리고 잘때 이놈을 꺼낸다음 잠자리에서 등짝이 닿는곳에 이놈을 내려놓습니다.
그위에 등짝을 대고 눕습니다. 그럼 입이 돌아가게 될껍니다.
열대야 피하자고 입이 돌아갈순 없으니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얼음방석을 덮을만한 크기의 수건을 2~3장 덮고 그 위에 등짝을 대고 누우면 됩니다.
당장은 냉기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습니다만, 5분정도 지나면 열대야가 느껴지지 않을만큼
쾌적한 잠들기를 할수 있습니다.
저도 지금 10분전에 위의 방법으로 누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시원한 시베리아를 경험하며 잠들어있습니다.
이글은 잠자면서 초능력으로 쓰고 있는 겁니다...
얼음방석 취침시 주의사항
꽁꽁 언 얼음방석을 사용시에는 맨바닥이 좋습니다.
침대나 쿠션이 있는곳에서 사용시 체중에 의해 얼음이 깨지면서 표면이 째질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얼음방석 내부의 액체가 침구를 적실수도 있습니다.
작년에 산 얼음방석들이 한놈한놈씩 그런식으로 절멸해 갔습니다.
올해는 아직 얼음방석을 구비하지 못한 관계로... 지금 제가 더위를 먹어가고 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