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가와 1/72 F-20
갤러리 > 군용기
2026-03-20 00: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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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두

안녕하세요.
간만에 비행기 하나 만들어왔습니다.
1/72 하세가와 F-20입니다. 마침 직전에 스푸키님의 에이리어88 작례가 막 올라온 참이라 긴장되네요;

노스롭의 야심작 F-20은 아시다시피 그 어떤 미국의 우방국에도 도입되지 못하고 자취를 감춘 비운의 전투기입니다만,
아스란 왕국 내전 당시 정부군 측 외인부대에서 1기 운용된 사례가 대단히 유명하지요.
사실상 타이거샤크의 인기와 지명도는 이 기체가 혼자 캐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우선 동봉 파일럿의 앞머리를 만들어주는 것부터가 조립의 시작입니다.

특유의 스트라이프는 마스킹 외에 어찌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how far to paradise, How far back to my home.

데칼은 모델아트 별매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약간 장판 느낌이 있지만 차폐력도 나쁘지 않고 이 정도면 쓸만하네요.

그렇게 얼레벌레 완성되었습니다..
하세가와의 이 키트는 캐노피 오픈을 기본 전제로 하고 있는데 뚜껑을 닫은 상태를 위한 접힌 관절부 부품이 따로 들어있지가 않고, 기존 부품을 잘라내는 수밖에 없었는데 이 부분이 정말이지 알아서 하라는 느낌이라 신선했습니다(?)

키트 동봉 옵션은 사이드와인더나 폭탄, 연료탱크의 적당한 구성입니다만, 제작의뢰주신 지인에게 주문받은 대로 사이드와인더만 6발 달아줍니다. 약간 맥코이 영감님 기분이네요. OVA act 3 첫 등장 때도 이런 구성이었지요.
키트에는 2발밖에 안 들어있으니까 하세가와 별매 세트에서 데려옵니다.

비교적 작은 기체지만 제법 사납게 보입니다.

특유의 라인 마스킹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큰맘먹고 어찌어찌 완성까지 왔습니다.
비행기는 전문 분야도 아니어서 약간 좀 건담 색칠하듯이 작업한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다음 아카데미 신제품이 1/72 크피르인 모양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