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끝의 난이도 차이
게시판 > 수다 떨기
2026-06-14 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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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이번 하비페어에서 완성품을 몇개 판매한 후 집에 돌아온 후, 쪽지로 몇몇 분으로부터 추가 판매의 문의가 있었습니다.
처음 문의한 분께는 승락의 의사를 표했기 때문에 2개를 포장해서 보낼려고 준비를 해두었는데 다른 분들께는 거절했습니다.
크게 2가지 이유에서 거절하였는데, 모델러 입장에서 단순한 판매보다는 전시장에서 전시하면서 많은 분들께 보여드는 것이 더 행복하였던 것이 그 첫번째 이유였고, 두번째 이유는 구입과 판매 과정에서 상방간에 의사조율이 너무 번거롭고, 포장과 배송 과정 또한 너무 귀찮고 불안하다는 것입니다.

모형행사에서의 판매는 현장에서의 즉각적인 포장과 판매였기에 효율적이었고, 구매자와의 대화가 재미있고 반가웠기에 참 좋았습니다.
MMZ 벼룩시장에서 벌크킷트 구입을 몇번 해본 경험이 다였던 저로서는 완성품을 포장해서 보낼려니 힘이 듭니다. 시작보다 끝이 더 어렵습니다. 이제는 항상 출구를 먼저 확인하여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비페어가 1년에 두번이면 좋겠습니다. '하비페어 셀러스 페스티발' 뭐 이런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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