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 원정기 2편을 계속 이어 갑니다.

요번 것은 앞에서 봤던 B-36B 와 같은 기종이지만 스케일만 다릅니다. 플러스 몰드지만 패널 색상을 다양하게 연출해서 언뜻 보기에는 전혀 플러스 몰드인 줄 모를 정도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골조를 훤히 드러낸 대전기들, 모두 일본 내 모형지에 기고된 적이 있는 작품들입니다.
일일이 손으로 다 깎아내어서 골조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Model Art 최신호에 게재된 작례입니다. 항자대의 최신 디지털 위장을 재현.

빈틈 없는 정확한 스텐실 작업이 일품입니다.

B-52와 각종 실험에 참가한 실험기, 모니터링 기체들.
특히 F-104는 XB-77 발키리 시험비행 중 추돌로 대형사고를 낸 전과(?)가 있죠.
여기에 전시된 B-52에 대해서는 3편에서 후술하겠습니다.


영국군 Wellington Mk. Ic 의 내부골조 재현기체. 앞서 보았던 것과 달리 기체 표면이 패브릭으로 되어 있는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1차 대전기 모음.
일본은 의외로 1차 대전기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뭔가 좀 들여다보려고 했지만, 1차 대전기는 별로 아는 바가 없어서 어떤 포인트에 집중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군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이런 류의 현용물이 별로 신기하지 않습니다. 다른 출품작들이 워낙 마개조를 해놓은 것들이 많아서 심심해보입니다. 고생한 것에 비해 빛을 못 보는 것 같아 아쉽죠.

역시 열심히 도색했지만 쓸쓸해보이는... 전부 스텐실입니다.


1차 대전물에 대한 지식이 빈약하여 기종은 잘 모르겠으나 리깅에 들어간 노력만큼은 대단합니다. 각 부위의 결속구를 정밀하게 표현.

일반적인 은색 도장기법과 다른 꽤 납득할만한 표현입니다. 광택은 있으나 약간 산화된 듯한 금속 표현이 자연스럽고 그럴 듯 합니다.

리벳이 배치된 라인들은 전부 샌딩하여 굴곡을 표현하고 그 위에 다시 리벳 작업을 하여 실기의 외형이 변형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공수가 들어갈지 상상이 안 되는...


모노그램의 F-102 Delta Dagger. 기체 전체를 리엔그레이빙, 리베팅을 한 것도 대단한데 전자장비 베이의 표현과 더불어 각종 케이블의 디테일 업이 일품입니다.
갑자기 모노그램 킷을 구입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 납니다.

또다른 하세가와 킷을 사용한 작례.
놀라운 것은 2009년도 IPMS USA에서 주최하는 전미 콘테스트에서 에어로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대박 !!!

콕핏은 Aires 제품. 조종석 측면에 붙어 있는 부품도 놀라운 정밀도를 자랑합니다. 저걸 과연 어떻게 만들었는지 상상이 안 되죠. 지금도 전혀 모르겠습니다. 별매품일까요?

레이돔의 개방상태와 레이더의 재현.
케이블링까지 깔끔하게 디테일을 구현했습니다.

동체 상면도 패널을 뜯어 내고 내부를 일부 재현했습니다.


반대편에서 본 모습. 그냥 어지러울 정도... ;;
여기서 해외 콘테스트 수상작을 만나게 될 줄이야.

도색까지 완료한 포커.

신기해서 그냥 한 컷 찍어 봤습니다.

울프팩에서 준비해 간 작례와는 다른 일본인 모델러의 Wing folding 작례.
날개 접힌 부분의 디테일이 모두 자작입니다. 그냥 원형을 만드세요, 차라리...

조금만 더 다듬으면 제품 만들어도 될 기세.

육자대의 기념 기체들. 화려하기는 한데 다른 작례에 비해 눈길을 끌지는 못합니다.

필자의 출품작들.
Wolfpack 제품 작례 한 점과 2017년도 국내 모 콘테스트 수상작을 가지고 갔습니다.
콘테스트 수상작을 조금 들여다 봐 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오히려 AD-4W AEW 기체가 더 관심을 많이 받았습니다.
일본에서도 흔하지 않은 아이템인 탓이라고 합니다.

Wolfpack 정기영 사장님의 출품작.
앞서 보았던 작례와 달리 주익 양쪽 모두를 접은 상태입니다. 다른 하나는 예전 취미가에 게재되었던 기고 작례.

동행한 폰토스 안수현 님의 출품작.
회사 업무 때문에 출국 당일 새벽까지 작업을 하셨다고 하는군요.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Constellation. 국내에서는 류승용 교수님이 완성한 작례가 있었죠.
플러스 몰드 킷인데 전체를 리엔그레이빙 해주고, 특히 엔진 카울링의 형상 오류 문제 때문에 레진제품으로 전부 교체했다고 합니다. 플랩은 절단하여 모두 다운된 형태로 재현.


단품이지만 피규어와 악세서리까지 갖추었으니 베이스만 있으면 딱 좋았을 법 합니다.



역시 1차 대전기 퍼레이드. 도색 역시 깔끔하고 에칭이 일부 적용되었습니다.
리깅 역시 혀를 내두를 정도로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크다... 이 기체는 도색만 다를 뿐 영화 “레드 바론” 예고편에서 한 번 보았던 것 같습니다.

신덴의 기발한 작례.

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한 연출은 노력 대비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기체의 도색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입체감을 느끼도록 콕핏 쪽과 주익 앞부분이 선명하고 밝게 도색되어 있습니다.

배경으로 보이는 미군 폭격기들은 모두 자작... 저걸 다 자작했다고 합니다.



제 나이보다도 오래 된 키트들입니다. 증명하기 위해서 박스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카메라로 확대해도 정확히 안 잡힐 정도로 디테일업을 해놓았습니다.

이탈레리 최신 킷인 줄 알았더니 하세가와... ;;

군더더기 없이 확실한 마무리.

고증작례. 사진 속 웨더링을 거의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3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