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발매된 타미야의 M40 자주포 킷에 관한 작은 팁을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아래 사진의 근사한 물건이죠.^^ 특히 인형 옷 주름 좀 보세요.. 감탄이 나옵니다.

사실, 이 킷트는 백화점에 들렀다가 충동구매로 질렀습니다. (니퍼를 사러 모형코너에 잠깐 들른다는게 그만...) 즐거운 마음으로 부품만 감상하고 봉인 모드로 들어가려 했는데 아래 사진의 유압 실린더(??) 부분의 설계가 궁금하더군요.

설명서를 확인해 봅니다.
일단 저 부분은 플라스틱 부품. 게다가 포신의 고각에 따라 구리파이프 속을 들락날락하는 구조입니다. 설명서에는 x11번 에나멜 크롬실버로 색칠하라고 되어 있네요.
플라스틱에 번쩍거리는 실버 도색할 자신도 없지만, 가지고 놀다 보면 도색이 금방 망가질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타미야의 작례도 저 부분은 좀 어리버리하네요.

이 킷트.. 1년 내 만들 생각도 없었는데, 이 문제 만큼은 짚고 넘어가고 싶어졌습니다.
해서 부품을 꺼내서 낑궈 봅니다. 뭐.. 이렇습니다.

저 플라스틱 실린더(?)부분을 대체할 물건을 찾는데 일주일 방황했습니다. 보통 전투기모형의, 랜딩기어나 유압실린더들은 화방에서 구입해 놓은 알미늄 파이프로 대부분 대체가 되는데, 이번 건에는 직경이 맞는 게 없더군요.
찾다 찾다 결국 일주일 후 솔루션을 찾아서 후딱 끼워 봤습니다.
아래 사진입니다.
긴 이쁘죠? 너무 대놓고 크롬도금이라 좀 촌스럽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뭘로 만들었냐 하면...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장난감 무선조종기 안테나입니다

크롬도금 퀄리티와 내구성은 검증 된 물건이죠.ㅋ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구리재질에 크롬도금이고 레이저소우로 잘 잘라지고 줄이나 사포로 단면을 다듬기에도 아주 수월합니다.
타미야의 M40 구매하신 분 또는 구매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S. 옛날에는 볼펜도 저런게 있었는데.. 안테나를 가장 저렴하게 구하는 방법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