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엠엠지 회원님들.
찌메리트코팅 작업, 웬만하면 하지 않으려 했는데, 결국은 시도를 해보았네요.
사용 재료는 모델링페이스트(250mg, 6000원 수준)와 에폭시 퍼티입니다.
찌메리트 도구는 따로 마련한게 없어서 모형용 톱을 사용하였습니다.
생전 처음 해보는 찌메리트라 부족한 점이 많네요. 본 재료를 통한 작업의 질감 등을 참고하셨음 어떨까 합니다.

우선 평평한 차체 측면부터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올파 톱날로 긁어주는 방법을 선택하였는데, 코팅 패턴이 도톰하게 나왔네요.
생각보다 빨리 굳는바 신속히 작업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한 단씩 끊어주는 부분은 톱을 아래로 그어주었습니다.

장애물이 많은 포탑의 경우는 긁어주는 기법은 적당하지 않은 것 같네요.
지저분하게 되었고 코팅이 되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경험컨데 돌기 있는 라인은 에폭시로 찍어주기, 평평한 부분은 긁어주기로 하면 어떨까 합니다.
관측창부분은 긁어주는 기법으로 표현하기 곤란하여 에폭시퍼티를 얇게 펴주고 발라준뒤 톱날 뒷부분으로 눌러줘었습니다.

굴곡이 많은 포방패입니다.
어떤 재료에 어떤 방법으로 작업할까 고민하다 페이스트를 바르고 긁어주었습니다.
약간 지저분한 부분도 있지만 느낌은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모델링페이스트는 굳으면서 고무찰흙같은 성질을 띠니, 약간의 텀 뒤 긁어면 뜯기면서 밀립니다. 주의할 필요가 있네요.

페이스트를 주 재료로 작업하였는데 찌메리트 영역 외에는 깔끔합니다.
미리 마스킹을 해주어서 그런데요, 마스킹은 좀 귀찮을 수 있지만 이후 정돈 작업 등을 하지 않아서 권장하고 싶네요.

차체 전방 판넬은 분리가 가능하여 분리상태에서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첫 시도라 그렇기도 하지만 페이스트의 성질과 찌메리트작업의 이해가 많이 부족하여 난관의 연속이었네요.
빨리 굳기때문에 지체할 수 없어서 신속하게 작업한 결과물 입니다.
물론 나중에 부분적으로 보수를 해줄 수는 있을 것 같구요.

정면 뷰입니다.
흰색으로 가득차있어서 왠지 동계위장같다는 느낌도 드네요.

차체 기관총 볼마운트 부분입니다.
페이스트로 두 번 작업하였다 포기하구 에폭시로 작업해주었습니다.
이런 무늬는 긁어서 표현하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페이스트를 깨끗하게 제거한 후 얇게 편 에폭시를 바르고 톱 뒷부분으로 찍어주면서 무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참고로 에폭시는 끈적거리기 때문에 손이나 도구에 물을 묻혀가면서 작업해야 합니다.

타이거1 후기형 작업은 찌메리트를 생략하고 개수 작업을 마무리하였는데,
어쩌다보니 결국 찌메리트가 표현되었네요.
타이거 후기형은 찌메리트를 피해갈 수 없나 봅니다. 뭐 우연이든 필연이든 찌메리트코팅이 되어서요.

1/35 스케일이면 한 손에 들어오지만 1/25는 사이즈가 커서 작업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대측에 코팅 작업을 하였는데 무심코 손으로 잡아버리면 이전 작업이 헛수고가 되어버리죠.
그래서 킷을 잡을 때마다 신경을 써야 합니다.

모델링 페이스트와 락카 도료의 궁합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도료가 감기면서 잘 흡착되었음 좋겠습니다.

포탑 우측면입니다.
깔끔하게 긁기 힘든게 작업물로 드러나네요.
관측창은 페이스트로 표현이 어려와 좌측과 마찬가지로 에폭시로 작업해주었습니다.
예비궤도는 탈거하구 작업을 하였구 아래 고정판도 간섭때문에 분리를 해주었네요.
예상외로 포방패는 몰드가 나쁘지 않네요.

접사입니다.
지금 생각이지만 찌메리트는 전차의 형상, 재료의 성질, 도구의 활용 등 입체적으로 구상을 하구 작업을 하여야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을것 같습니다.
저도 고민을 여러 각도에서 해봤지만 아무래도 첫술에 배부를 수 없음을 실감하였네요.

후방 탈출 헤치는 오픈 후 작업을 할걸 하는 후회가 듭니다.
닫힌 상태에서 그냥 작업을 하였는데 둘레로 조금 지저분하게 표현되었네요.
아래 찌메리트 패턴이 뜯긴건 발라놓은 재료가 일부 굳기시작하여 그런 것 같습니다.
자료집을 보니 찌메리트가 떨어져 나가거나 손상된 것이 흔하더군요. 그런 느낌을 가지면 될 것 같네요.

이건 기포가 있어서 구멍이 송송 난 것입니다.
보수가 어렵지는 않은데, 페이스트를 모형 표면에 바를 때 눌러지면서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게 필요할 것 같네요.


뒤 배기통 부분은 미리 마스킹을 해주었는데 결국은 칼금을 내고 찌메리트를 제거해주었네요.
후부도 돌출부도 있고 형상도 사각형이 아니라서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그래도 궤도 장력 조절장치 캡 두 개, 시동장치 연결 어댑터 등을 분리해둔 상태라 작업이 좀 수월해진 측면이 있습니다.

시동장치도 나중에 순접을 부착해주었네요.
일부 페이스트가 두텁게 발라져서 두께가 균일하지 않네요.

움푹 파인 부분이 보입니다.
톱 모퉁이에 파인 것 같은데 보수하지 않고 그냥 두었습니다.
찌메리트 작업은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면, 아차하다 이렇게 되네요.


톱날의 경사각이 크지 않은 점 등에서 도톰하게 찌메리트가 된 것 같습니다.
타미야 별매 1/35 찌메리트 툴을 쓸 기회가 있었음 좋겠네요.

흰색이다보니 아무래도 도색을 해주어야 그 느낌을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상태는 석고나 시멘트 칠해놓은 것 같아서요.

많이 부족하지만 첫 작업으로서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개인적으로 멋진 포즈 이미지 몇 장 나열해봅니다.


락카 도료와 모델링페이스트의 궁합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도색이 잘 되었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고무찰흙같은 탄력이 있어서 석고처럼 바스라질 것 같지는 않구요.


포신 가동부를 작업해주었습니다.
사무용품 중 롤러형 화이트를 보면 기어바퀴 두 개가 있는게 있는데 큰 기어의 일부를 잘라 이식해주었구요.
작은 기어는 타미야 8T 메탈 피니언입니다.
이런 형식을 취하면 포신이 덜렁거리는 문제나 고정해야 하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고
각도 변경시 안정감이 있습니다.
찌메리트 작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네요.
1) 재료 선택(모델링페이스트, 에폭시퍼티, 3M레드퍼티, 베이식퍼티 등)
2) 도구 선택(전용 긁기 툴, 롤러, 톱, 드라이버 등)
3) 전차 모형 각 부 형상에 대한 이해
즉, 위 세 가지를 입체적으로 생각하여 구상을 하고 실천을 하면 더욱 만족도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 되었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