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MMZ 포럼을 통해 개발 내용이 살짝 공개된 K511의 출시가 임박했다. FG Model은 출시에 앞서 시제품에 해당되는 키트를 MMZ로 보내와 그 내용을 여러분들에게 공개할 수 있게 되었다. MMZ 미디어를 통해 또는 개인적으로 많은 풀레진 키트를 접해 보았는데 FG Model의 K511은 그 구성이나 품질에 있어 레진 키트 품질에 대한 기준을 바꿔 놓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자 그럼 이제부터 그 내용을 살펴 보자.
배달된 상자를 열어 보니 아... 이거 상자부터 심상치가 않다. 카메라 같은 고가 전자 제품이나 명품 백에서 볼 수 있던 럭셔리한 상자가 아닌가. 누런 골판지 상자에 익숙한 상황에서는 이 것이 FG Model에서 온 샘플인가 다시 한번 확인해야 했다. 상자에는 FG Model 이라는 회사명 이외에 제품 명은 인쇄되어 있지 않은데 아마도 실 제품에는 상품 명이 스티거로 붙지 않을까 생각된다.
상자를 열어 보았다. 역시 안 쪽도 이중 구조로 되어 있고 위 아래로 들어 있는 완충 스폰지위에 설명서와 에칭이 보인다. 설명서도 심상치 않은데 설명서는 일단 끝에서 살펴 보자.
차체 프레임과 바퀴, 차체 프레임을 보시면 기존 레진 제품들과 좀 다르게 보이지 않은가? 이 제품은 풀 레진 키트이지만 많은 곳에서 제작자를 배려한 부분이 보인다. 차체 프레임을 보면 게이트까지 RP로 원형을 깍은 것 같다. 원형을 만들고 나중에 게이트 작업을 한 경우보다 깔끔하고 떼어내기 쉽다. 제작자의 센스가 돋 보인다.
바퀴은 검정색으로 착색되어 있는데 디테일은 무난하다. 허브 부분의 질감이 RP에 의한 흔적인지 의도한 표현인지는 불확실하지만 어찌되었던 느낌은 나쁘지 않다. 타이어 부품은 손으로도 쉽게 분리되도록 게이트가 설계되어 있으며 타이어 트래드가 손상되지 않도록 게이트 자체가 지그재그로 만들어져 있다.
이 제품은 에칭을 포함해 총 150파트 정도로 구성된 풀 레진 키트다. 위 사진은 레진 부품을 모두 모아 놓은 것이다. 부품의 케스팅 상태도 깨끗하지만 케이트를 유심히 보아 주시기 바란다. 부품을 게이트에서 떼어 내기 쉽게 되어 있음은 물론 부러지기 쉬운 부품은 위에 보호대를 만들어 파손을 막은 것을 볼 수 있다.
적재함 후부의 디테일, 적재함은 별도로 부품 구성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K511의 변형까지 고려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부품은 휨없이 뽑아 내기가 상당히 힘든데 아주 깨끗하게 뽑혀 있다. 물론 떼어 내기도 쉽다.
에칭 세트, 양산 제품은 1판의 에칭으로 구성될 에정이며 차량 번호 스텐실 세트까지 들어 갈 예정이라고 한다.
앞에서 잠깐 언급한 설명서, 거의 인젝션 수준의 설명서를 제공한다. 아마도 전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풀 레진 키트 설명서일 것이다.
이제 부터 보여 드릴 사진은 제조사에서 제공한 샘플 사진으로 완성된 느낌을 살펴 보는데 도움을 드릴 것이다.
이제까지 FG Model의 K511을 살펴 보았다. 한마디로 놀라웠다. 풀 레진 키트도 제작자의 성의와 능력이 보태지면 이렇게 나올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제작자에 대한 배려, 그 동안 레진 키트는 당연히 만들기 까다롭고 제작사도 제작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이 키트를 보면서 풀 레진 키트에 대한 품질도 이제 한번 다시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 또한 레진 키트에 대해 막연한 공포심을 갖고 있는 모델러들도 이 정도라면 한번 도전해 볼만 하지 않을까?
본 제품은 에칭 부품의 보완, 버큠폼으로 제작된 헤드라이트, 투명 부품등을 포함하여 발매될 예정으로 제작사에서는 소매점 기준 10만원 후반으로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