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스입니다. 특징인 복사파동 발생기가 장착된 오른손과 파일럿인 카렌이 부각되어 있습니다. 코드기아스 프라 박스는 대체적으로 크기가 MG 박스보다는 작고 HG 중에서도 다소 부품이 많은 것들과 비슷하더군요.
추석들 잘 보내시고들 계시는지요. 이번에 리뷰할 물건은 코드기아스 : 반역의 를르슈-이 코드기아스의 기아스는 Geass라 쓰 며 Gears와는 발음이 다릅니다. 기아스에 가깝습니다. 원래는 켈트 신화의 사람을 조종하는 힘에 어원을 두고 있다 합니다.- 에 등장하는 주요 메카인 나이트메어 프레임 중 하나인 홍련 2식의 1/35 스케일 프라모델입니다. 이 홍련 2식은 작 내 세계관에서 브리타니아의 식민지가 된 일본의 독립을 위해 를르슈가 창설한 흑기사단에 투신한 카 렌 슈타츠펠트-브리타니아인과 일본인의 혼혈입니다. 이 인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본작을 보시기를....-가 탑승하는 기체로 락샤타 챠울라라는 인도인 브리타니아 기술자가 만들었습니다.-이 양반은 자국에 대한 충성심도 없는 사람이고 인 도는 설정상 브리타니아에 반기를 들 계획이 있는지라....- 특징이라면 단연 비대한 오른손인데 복사파동 발생기라는 무 기가 있어 이에 의한 파동으로 적기를 내부로부터 파괴하기도 하고 지하수를 분출시켜 산사태를 일으키기까지 하는 다양 한 응용이 가능한 무기입니다. 이후 개량된 버전들에서는 방어막으로도 쓰이기도 합니다. 본 기는 몇 개인가의 버전으로 발매된 것으로 하는데 제가 이번에 산 것은 로얄 코팅 버전이라는 맥기 및 클리어 부품을 다용한 제품입니다. 원래 코드기아스의 나이트메어 프라는 반다이의 건프라 이후를 대비한 물건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그다지 인기를 못 끌어 명품으로 칭송받는 더블오 프라들과는 대조적인 대우를 받습니다. 그래도 로봇혼으로 자주 나오 기는 합니다.

일단 본 제품의 가격을 엄청나게 끌어올린-아마 일반버전이 국내에서 2만 5천원인가 할 겁니다.- 요인 중 하나입니다. 보시다시피 B 런너가 맥기로 뒤덮여 있습니다. 주요 외장 부품으로 보입니다.

E 런너입니다. 이쪽은 은색 맥기입니다.

A런너입니다. 이건 좀 미묘한데 본 제품은 맥기가 아니더라도 묘한 코팅이 되어 있 으며-그래서 Royal Coating Version 인 듯 합니다.- 조종석에 해당하는 부품이 클리어 부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오른쪽의 하얀색 부품들을 주목 하면....

이렇게 1/35 비율의 카렌 슈타트펠트 피규어가 들어 있습니다. 비교를 위해 K1A1 전차병 피규어를 놓아 보았습니다. 카렌은 여성이며 또한 고교생이라는 설정 때문에 보시다시피 전차병보다는 크기가 작습니다. 또한 원작 그림의 특성상 현실의 사람보다는 왜소한 체격을 갖고 있습니다.-캐릭터 디자인을 CLAMP가 담당했습니다.- 또한 여기서는 보이지 않지만 탑승자세를 재현한 부품들도 존재합니다. 설정상 홍련은 오토바이 타듯 엎드려 타게 되어 있습니다.

조종자세 재현이 가능한 만치 조종석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놀란 건 조종석 계기판 이 의외로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더군요. 1/32의 전투기 프라와는 정면 비교를 하기 는 무리겠지만 의외로 몰드가 세심하게 되어 있습니다.

좀 더 가까이서 피규어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의외로 몸 이곳저곳의 세심한 몰드가 잘 살아 있습니다.

이 프라는 그 외에도 여러 특징이 있는데 나이트메어 프레임에는 고속주행을 위한 타이어가 달려 있습니다. 여기서도 이를 재현해 고무제 부품으로 타이어를 재현했 습니다.

또한 전에 리뷰한 브레이브와 마찬가지로 받침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규격이 나 크기가 브레이브용의 그것과 동일하더군요.

그런데 이상한 건 데칼이 이것 하나뿐입니다. 그러고 보니 디자인 상 데칼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았던 모양인데 건프라용 데칼을 이용한 개조작도 나오지 않 을까 하고 예상해 봅니다.

또한 폴리캡 외에 이상한 부품이 하나 들어있는데...

이런 기믹을 재현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나이트메어 프레임의 주무기 중에는 저런 갈고리를 발사하는 무기가 있는데 본래는 절벽 같은 것을 타기 위한 수단인 듯 합 니다. 나중에는 뭐 다들 날아다니니 많은 쓸모는 없지만 그래도 무기로서 자주 쓰 입니다.

설명서 표지입니다. 프라 설명서로는 특이하게도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가 꽤 많이 들어 있습니다.

주로 등장인물들과 나이트메어 프레임의 간략한 역사 등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도 조립설명을 무시한 건 아닌지라 HG와 비슷한 느낌으로 조립할 수 있 을 듯 합니다.

본 기체에 대해 설명하는 맨 뒷장입니다. 특이하게 개발자인 락샤타 챠울라가 설명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피규어 도색 가이드도 겸하고 있습 니다.
전반적으로 평하자면 반다이답게 HG와 유사한 느낌으로 조립할 수는 있을 것 같고 탑승 가능한 피규어가 있다는 점에서는 매력적이지만 일단은 거기까지라는 게 어떻게 보면 아쉬울지도 모릅 니다. 최근 골판지 전기라는 애니메이션의 프라에서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는 거기까지는 미치지 못하는군요. 사실 코드기아스는 "메카닉이 안 나와도 이야기는 돌아가는 애니"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굳이 나이트메어라는 메카닉이 나와야 하는지는 의문인 애니였습니다. 그래도 반다이의 상술 때문인지 다양한 나이트메어가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의 디자인은 홍련을 위시한 몇몇 주,조 역의 메카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좋은 센스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동 시기에 방영된 선라 이즈의 또다른 애니인 건담 더블오와 비교해 보면 알수 있을 겁니다. 어쩌면 이 코드기아스 프라의 야심찬 출발과는 대조적으로 용두사미격으로 끝나고 매장에서도 찾 아보기 힘든 이유는 이런 디자인의 기본적인 약점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그 속에서 홍련 은 나름 괜찮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고 덕분에 이런 버전으로도 나올 수 있었던 건지도 모릅니 다. 여담인데 1/35인지라 1/35 현용 기갑차량과 같이 놓아도 괜찮을 듯 합니다. 원작에서는 고기동 성능으로 전차를 때려잡는다는군요. 현실에서는 이런 이족병기가 설 자리는 없지만 말입니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