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스아트입니다. 아무래도 이 녀석은 본작에서 일본에서 소위 말하는 자코,야라레메카 우리말로 하자면 졸병,잡몹이라고 할 수 있는데 생긴 것 부터가 모 유명 로봇 메카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적 양산형 병기를 닮았습니다. 이름의 발음도 비슷하죠.
안녕하세요. 간만에 T80U 한국군형입니다. 오늘은 반다이의 새로운 아동용 프라 레이블이며 최근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중인 골판지 전기의 메카닉인 LBX-DEQOO를 조립해 보았습니다. 사실 본작은 휴대용 게임기용의 게임으로도 존재하고 여러 모로 아동들에게 어필할 물건입니다. 본래 초소형 전투 완구라는 애니 상에서의 설정도 그렇고 부품의 커스터마이즈가 실제 가능하다는 것도 그렇고 베이블레이드와 같은 커스텀 가능한 완구를 좋아하는 아동들에게 적합한 물건이죠. -그런데 설정상으로는 강철급의 강도를 가진 초강력 골판지 안에서만 배틀이 가능합니다. 워낙 갖고 다니는 무기들이 위험한 것들이라... 그런데 왜 완구로 팔리는 건지...-

박스를 열면 나오는 부품들입니다. 놀라운 점은 이 런너들은 손으로 뜯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겁니다. 시험적으로 뜯어 보니 좀 갈아야 하는 부분이 나오는 것을 제 외하고는 깔끔하게 뜯깁니다. 뭐 니퍼로 자르는 게 나을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그리고 이 런너들에는 여러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일단 이젠 거의 당연시되다시피한 반다이 특제의 다색 사출이 되어 있는 A런너를 살펴 보겠습니다. 색이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 있는데 여기서 특색이 하나 드러납니다.

이런 게 각 런너마다 몇개씩 달려 있습니다. 이게 뭔지 궁금하시다면 끝까지 이 리뷰를 읽어 보시길...

무장으로 보이는 부분인데 여기에도 같은 게 달려 있습니다.

스티커입니다. 그리고 이 스티커를 잘 보시면 숫자 같은 게 씌여진 작은 스티커가 보이는데 이게 앞서 말한 두 부품과 관련이 있습니다.

설명서 앞표지입니다. 메카와 이걸 조종하는 적으로 보이는 녀석들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그런데 어딘지 모를 포켓몬의 로켓단의 느낌이 듭니다. 사실 여자 한명 남자 두명으로 이뤄진 개그 악역 삼인조를 일본에서는 삼악이라 부르며 다츠노코 의 얏타맨-국내에는 이겨라 승리호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음-을 시작으로 하는 유 구한 역사를 가진 악역 스타일입니다. 아주 얏타맨 실사판에서는 이들 삼악의 여자 두목이 진짜 주인공일 수도 있다는 느낌마저 주죠.-담당 배우가 후카다 쿄코입니다.-

설명서입니다. 뭐 일반적인 건프라 설명서와 크게 다르지는 않아 보입니다.

바로 이게 앞서 말한 부품들과 스티커의 정체입니다. 각 부품들은 팔,다리,몸통 등과 대응되며 여기에 스티커를 붙여 전투력과 연관된 수치를 드러내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다 끼워서 6각기둥 같은 형태를 만들게 됩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이건 주사위 같은 구석이 있는데 설마 이걸 갖고 워해머 40000 같은 테이 블탑 게임용으로 이용하려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설마 했는데 이런 식으로 게임용 말판을 만들 수 있군요. 손뼉 치게 만들 만한 발상 입니다.
최근 반다이에서는 이것과 건담 AGE로 아동용 조립완구 부문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 SD 건담만으로는 아동 시장층을 파고들기에는 역부족이라 생각하는지 몰라도 일본의 저출산에도 불구하고 아동 시장 파고들기는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수출 시장마저 염두에 두는 것인 지도 모르며 베이블레이드,포켓몬,디지몬,유희왕 등에서 보여주는 배틀물의 요소를 집어넣는 것도 그 러한 이유일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것 때문에 이번 SICAF를 주목하고 있으며 어쩌면 이번 SICAF 에서 골판지 전기의 정식 국내 수입이 이뤄질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아주 SICAF에서는 전의 SICAF에 이어 건담 특별전도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압니다.- 제가 요새 아동 만화를 그리고 관련 사업에도 관여하다 보니 이런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어떻게 만들 어 그걸 갖고 놀게 할 수 있는 뭔가를 만드는가에 대한 관심도 생기더군요. 이 골판지 전기 프라는 이렇게 한다는 일종의 예시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