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지아 마리나의 로마 워터라인 이상부분과 트럼피 로마 워터라인 이하헐을 맞춰본 사진입니다. 앞쪽에선 별 문제가 없어보이긴 합니다. 다만 폭이 레지나 마리아 제품보다 약간 좁게 느껴지긴합니다. 벌지의 재현이 틀렸기 때문인데 이부분은 아래에서 다시 언급할까 합니다.
우연히 몇일전 신작 트럼피 1/700로마에 쓰일 목갑판과 마스킹 쉬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레지아 마리나사의 레진제품 로마를 작업중 (이것도 시작한지 몇년 되었습니다만) 이기에 혹 여기에 쓸 수 있을까 싶은 기대도 있었기에 오자마자 맞춰봤었는데요. 역시나 맞질 않는군요. 살작 틀린 정도면 어찌어찌 수정해 가면서 해보겠는데 영 아니다 싶습니다. 문제점이 무었인지 궁금하더군요. 아시다시피 레지아마리나제품은 헉 소리나는 가격에 비해선 레진 캐스팅의 퀄러티는 많이 떨어집니다. JAG이나 하이몰드엔 전혀 비할바 아니구요. WSW나 컴브릭에 비해서도 한참 떨어지는 예전 HP 수준입니다. 다만 노스캐롤라이나 부터 시작해서 헐의 정확성에 이의를 제기한 문제는 한번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다만 기포등등 부품들의 캐스팅 퀄러티가 영 아닌데다 거기다 양현의 고각포의 얇은 받침대 같은건 거의 다 깨져 왔기에 밀고 작업할까 어쩔까 하다 그냥 박스행한지 한참 되었는데요. 마침 트럼피에서 인젝션으로 나온김에 구입해서 양쪽을 다 킷 배쉬해서 좋은쪽 부품으로만 한척을 만들어 볼까 계획중입니다만 프라킷도 영 구하기가 쉽질 않네요. MMZone에도 완성작 하나 나오긴 했지만 접사부분이 좀 아쉬운 사진들이 많아 그간 문제되왔던 부품분할이나 자세한 디테일을 보긴 힘들었습니다. 다만 프로포션은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솔직히 3대 미함중에서도 헐라인은 제일이다 하던 그 라인은 아닌데 싶었습니다. 인젝션이 옆에 있었으면 자세히 비교가 가능할텐데 말이죠. 마침 해외에서도 같은 느낌을 받으신 분들이 계셨는지 비교자료가 많이 올라왔었네요. 자 그럼 왜 스턴부분의 목갑판부분이 안맞았는지 사진 올라갑니다.

전체적인 길이는 큰 차이가 없긴 하지만 워터라인에서 만나는 부분에선 차이가 많이 나지요? 이정도면 차이면 이건 전혀 다른 쉽의 헐맞춤이라 해도 할말 없을 정도입니다. 그럼 전체적인 길이의 차이가 별로 없음에도 왜 이런 차이가 났을까요? 다음 도면을 보시면 이해가 쉬울겁니다.

전체적인 길이는 큰 차이가 없긴 하지만 워터라인에서 만나는 부분에선 차이가 많이 나지요? 이정도면 차이면 이건 전혀 다른 쉽의 헐맞춤이라 해도 할말 없을 정도입니다. 그럼 전체적인 길이의 차이가 별로 없음에도 왜 이런 차이가 났을까요? 다음 도면을 보시면 이해가 쉬울겁니다.

또다른 로마의 도면입니다만 원안을 주의해 보시면 양 현의 모습이 잘 나와있습니다. 도면의 원 부분처럼 로마의 양현 수면 부분은 일반 전함처럼 수면 아래쪽까지 별 굴곡없이 떨어지는 라인이 아닙니다.아래 레진제품을 보시면 그 부분은 아주 잘 표현되 있습니다. 트럼피 킷에선 역시 이부분도 보통 다른 함선처럼 일반적이게 표현됬더군요.

그밖에도 앞쪽 원에서 보이듯이 로마 헐라인의 특징인 1번포탑 양쪽에서 안쪽으로 꺾였다가 뒤로 나가는 부분의 표현도 썩 맘에 안들고. 그러다 보니 로마만의 특유한 우아한 라인은 없어지면서 그냥 두리뭉실한 타 함선과 차이점이 딱히 보이지 않는 모습이 된것 같습니다. 다만 상부 구조물등의 디테일, 핏팅과 부포등은 전작보다 많이 좋아졌다고들 합니다. 다만 주포신은 틀렸다고 필히 메탈배럴로 교환해줄것을 추천하더군요. 다행히도 레지아 마리나쪽에서도 트럼피용 AA건등 에칭이 곧 나올 예정이고 국내의 KA 모델에서도 발매가 예정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결론은 트럼피의 로마를 가장 로마답게 만드는 방법은 워터라인으로 만들것 이었습니다. “…the hull is where you begin when you build either a ship or a model and it has to be true.” -Robert Sumr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