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형태가 1~2시즌의 Raider 모습입니다. 1:1로 만들어진 촬영 모델도 이 형태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모형은 이전에 '72가 좋아'님이 소개하신 해외 제작사 뫼비우스의 갈락티카 관련 최신 아이템인 1/32 Cylon Raider (사일론 전투기)입니다. 사실 Cylon Raider의 경우 오리지날 시리즈에서는 3명이 탑승하는 커다란 쿠키모양에 가까웠으나, 새 시리즈에서는 대폭 늘씬한 모습으로 다시 탄생했습니다. (새 시리즈의 경우 영화버젼 Razor에서는 다시 쿠키 모양 Raider을 나중에 보여주긴 했습니다). 저도 제품을 구입하면서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 새 시리즈의 경우도 Cylon Raider가 두 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1~2시즌까지는 머리가 약간 밍숭한 형태였다가, 3시즌 중반부터 Advanced Raider라는 형태로 사일론 전투병의 얼굴을 닮은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바꿔놓고 초기 이야기를 다룬 영화판 The Plan에서 Advanced Raider 모델을 사용하는 실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제품화된 것은 그 후기 형태인 Advanced Raider 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이번에 제품화된 Advanced Raider입니다. 입 부분이 훨씬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1~2시즌 오리지날 형태가 조금 더 마음에 듭니다.
박스 자체는 크기가 상당히 작은 편인데, 막상 뚜껑을 열면 큼직한 Raider 부품이 통짜로 찍혀서 들어있습니다. 부품이 박스를 꽉 채우지만, 부품수가 많지 않아서 조립은 금방 완료되는 형태입니다.

박스사진입니다. 희한하게도 박스아트는 또 오리지날 Raider의 모습입니다.

박스 개봉 샷입니다. 상판 부품이 통짜로 박스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런너를 개봉하고 늘여놓은 모습입니다. 얼굴모양이 붙어있는 부품의 경우 비닐 안에서 이미 분리되어서 뒹굴고 있습니다. 다른 뫼비우스 제품들도 비슷한 경우가 많았지만, 제작에 특별히 문제는 없습니다. 총 3개 + 1개의 투명런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투명 런너의 경우 스탠드 (바이퍼와 동일) + Visor 투명 부품 및 엔진 투명 덮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옆에 런너 모습입니다. 하판의 경우 양쪽에 붙일 수 있도록 큼직한 날개 부품, 및 가장 맨 왼쪽의 하판 가운데에 붙는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머리 부품입니다. 아주 강렬하게 찡그린 느낌입니다.

상판 디테일입니다. 팬널라인 치고는 조금 두꺼운 라인들이 보입니다. 해외 작례를 보니 판넬별로 약간 변색 효과를 줘서 단조로운 형태를 칠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양각으로 몰드가 된 Cylon Raider의 오각형 마크. 이 마크의 경우 옛날 쿠키형태의 Raider에도 있었던 마크입니다.

하판 부분 디테일

크기 비교를 위해 MK1, MK7과 나란히 놓은 모습. 조종사가 구판과 달리 3명씩이 아닌 무인 조종 방식이다 보니 얼추 크기가 비슷합니다. 구판의 경우 3명의 조종사 때문에 크기가 상당히 거대했습니다.

1장으로 모든 조립도가 완료되는 매뉴얼. 부품이 정말 몇개 없습니다. 매뉴얼 뒤쪽에는 흑백으로 된 도색 가이드도 있습니다만 인터넷 자료나 작례를 참고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매뉴얼은 특이하게도 갈락티카 세계관의 종이들 처럼 가장자리를 잘라낸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바이퍼 보다 덜 좋아하지만, 미련한 유선형태에 이끌려서 구입한 Raider입니다. 해외배송으로 받긴 했지만, 제품 자체 가격은 상당히 저렴한 편 (25 USD 수준) 이니 갈락티카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제작해볼 만 할 것 같습니다. 제작사인 Moebius의 경우 올해 1/6 Cylon Centurion 그리고 갈락티카와 동스케일의 페가수스 전함도 출시한다고 합니다. (사실 격려 차원에서 물건을 사주는 감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