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이 중반에 접어드는 가운데, 2세대 전차들의 특징인 주조포탑을 표현하고 싶어졌습니다.. ('0' ) 타미야 포탑은 아주 약간의 주조표현(?)이 되어 있는데요, 별도로 더 해주기로 결심했습니다. 공구를 뭘 살까 고민하다가 가격도 적당하고 괜찮다는 평이 있는 타미야 Hand Router를 주문하여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해보는데 재미있네여 ('0' ) 중딩시절인가? 어렸을때 주조표현 해본다고 모터에 전지 연결하여 세미나 M48 포탑을 긁던 때가 기억나는데, 지금은 제대로 갖춰진 도구와 방법으로 더 실감나게 작업할 수 있네요! 연륜과 도구의 덕택인가 봅니다~ 나이를 먹은 만큼 요령이 생겨 모형을 더 잘만들 수 있습니다!

무수지를 붓에 적셔 쓱쓱 문질러 주니까 주조 표현이 자연스레 완성되었습니다 ('0' ) 신기하더라구요~
차체에도 주조표현을 해주고요~ ('0' )

포탑과 차체 주조표현 다되었습니다. 이제 세부 부품을 만들어 접착해도 됩니다.. 공구 주문한 것 기다리느라 제작을 좀 쉬었네요.. ('0' )

포탑 옆의 철선인데요, 기존 부품을 쓰려니 삐져나온 덧살도 많고 손질하려니 번거롭고 게다가 포탑에도 잘 안맞아서 제작이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1미리 플라봉으로 만들어 주기로 하였습니다..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제법 걸렸네요 ('0' ) 괜히 사서 고생인 듯~


대어보고 자르고, 또 대어보고 자르고 무수지로 접착하고 손으로 눌러서 굳을 때 까지 기다렸다 또 작업하고.. ('0' )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다음은 연막탄 발사기를 만듭니다.. 저는 타미야 M60에서 빌려왔습니다만, 아카 M60 있으스면 그걸 쓰셔도 되고 아무거나 쓰세요~

M48A3K에서는 강철봉을 포탑에 용접하였더라구요, 그래서 몰드를 밀어내고 1미리 플라봉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길이와 각도 등은 역시 계속 대보면서 작업 ('0' )


깨꼼보 같은 주조 표현이 참 마음에 듭니다 ('0' ) 연막탄 발사기는 각도가 중요한데 좌우 대칭되게 사진을 보아가며 위치를 조금씩 수정하여 최종 접착했습니다!
요건 참고사진
타미야든 아카 것이든 연막탄 발사기는 실물 대비 발사구가 위치한 얼굴(?)부분의 꺽임 각도가 약간 틀리죠~ < 이런식으로 꺽여야 하는데 수평에 가깝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그냥 만듭니다.. 요즘 레진 옵션들은 좀 더 정확하게 나오는 것 같던데?? ('0' ) 잘모르겠네요~

수납 박스 같은 것은 아카의 것을 빌려왔고, 역시 플라봉을 이용해 접착해 줍니다.. ('0' ) 더 정밀한 몰드와 구조이긴 한데 넘 일이 많아서 그냥 생략하고 갑니다~

연막탄 발사기로 가는 전선(?)도 런너를 늘여서 만들어 줍니다. 초록색 부품은 아카 M48A5K에서 가져온 부품입니다.. 장전수 해치 앞부분의 하얀 플라판은 실물에서 보이는 부분인데 대충 비슷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 앞에는 깃대꽂이를 만들어 붙입니다 ('0' )

킷트에 들어있는 깃대 꽂이는 좀 미흡해서 플라봉과 플라판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0' ) 그렇게 어려운 작업은 아니구요~


이건 오인사격(?) 방지용 철선인데, M48A3K에서는 눕혀놨더라구요~ 그래서 타미야의 부품과 아카의 부품을 조합해서 만들었습니다. 타미야 포탑의 기존 구멍은 메꾸고 적합한 위치에 접착했습니다 ('0' ) 타미야의 그것은 좀 긴편이라 잘라서 붙였는데, 중간에 티가 나죠??

포탑 상판의 부품들이 거의 조립 접착되었습니다~ ('0' ) 이제 환경센서를 만드는데 이부분이 좀 특이하고 재미납니다(?)
사진을 보시면 장전수 쪽 환경센서 위치한 부위에 IR 서치라이트를 거치하는 부품이 뒤쪽에도 별도로 만들어져 있는 것이 보이구요, 5각형(?) 모양의 보호 철선 같은 것도 보입니다.. 특이하죠 한국군 M48 시리즈들;;


이 초록색 눈에 익지 않습니까?? 소주병인 것 같아;;.. 가 아니라 아카의 환경센서입니다. 아카의 것은 하단이 길고 두께가 얇습니다.. 그래서 길이를 좀 줄이고 플라판을 감아서 두께를 두껍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IR 거치대 같은 것은 플라판 얇은 것과 두꺼운 것을 이용해 자작했습니다 ('0' ) 저 노란 공 같은 것은 M60 포방패에 조립하는 IR 서치라이트 거치대의 부품에서 따온 것입니다~

런너를 늘여서 보호앵글(?) 같은 철선도 만들어 붙였습니다.. 뭐 늘 말씀드리지만 아주 정밀하게 재현한다는 의도라기 보단, 재미를 위해 실물의 느낌을 주기 위해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0' ) 이렇게 만든다고 다 따라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야 재미나서 한 거니까요~

참! ('0' ) 포방패 방수포 결합부 디테일에서 조금 빠진 부분을 더 추가했습니다. 런너와 플라판 조각만 있으면 됩니다.. 어디냐 하면 포방패 아랫하단(사진에서 좌하측)입니다.. 뭐에 쓰는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요건 참고 사진 (포방패 디테일을 잘 보세요)
복잡하죠? ('0' ) M48은 기본적으로 같은 디테일이 있어서 재현해주면 되지만, 방수포 씌운 모습이 미세하게 차이가 나서 똑같은 차량이 없어요~ 어느 차량의 것을 기준으로 만들다가 다른 사진 참고하면 또 다른 느낌이고 해서;; 그냥 하나만 보고 따라 만들고 있습니다 ('0' ) ㅎㅎ

적외선(IR) 서치라이트는 현존 가장 정확한 DEF model의 M47 디테일업 셋에서 가져왔습니다.. 길이가 많이 짧은데 이게 정확한 겁니다.. 아카 M48A5K의 것은 너무 크고 길며, M60A3 등에 들어 있는 것이 그나마 나은데, 이 것도 실물보다 긴편입니다..
완성까지 가려면 아직 더 있어야 하지만 지금까지 작업한 모습 올려 봅니다.. ('0' )

육중한 M48 뒷태 멋지네요~ 포탑 형상은 타미야의 것이 아카보다 좀 더 낫다는 것이 뒷모습을 보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0' ) 아카는 뒤꼭지(?)가 타미야의 것과 좀 형상이 다르죠~
마지막 IR 서치라이트를 가조립해본 모습입니다..('0' )
밤이 늦었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