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제작중인 파인몰드의 F-14 입니다.
현재까지 만들면서 느낀 파인몰드 톰켓에 대한 평가는
100점 만점에 30점을 주고픈 제품입니다.
파인몰드 이것들이 제대로 된 제품은 만들 생각은 안하고, 돈만 뽑아먹으려고 작정한 듯한 느낌입니다.
기체 자체의 형상 오류도 많고, 데칼품질도 개판이고
특히 무장 품질이 정말 가관입니다. 그 비싼 무장파트가 20년도 전에 나온 후지미 제품보다 못합니다.
(미사일 부품의 날개 두께를 보면 욕이 절로 나옵니다.)
다만 마냥 욕은 못하겠는게 기수 실루엣은 잘 뽑아준듯 하고
무엇보다 타미야에 필적하는 조립성은 이 키트만의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톰켓임에도 상대적으로 손쉬운 제작이 가능합니다.
쌩뚱맞지만 역시 프라모델은 타미야가 갑인듯 싶습니다.
하루빨리 타미야에서 조립성과 프로포션, 디테일을 전부 잡아낸 결정판이 나왔으면 좋겠군요.
여하튼 지금까지 진행된 작업현황입니다.

피토관은 키트의 것도 나쁘지 않으나 하비데칼의 별매품으로 교체해 줬습니다.

피닉스 런처에 장착되는 bomb rack은 하세가와 별매무장 세트에서 가져다 썼습니다.
하세가와의 제품사용을 염두해 뒀는지 사이즈는 딱 맞습니다만
이를 붙일 수 있는 부품이 없다보니 안쪽에 플라판으로 접착면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파인몰드 이자식들 애시당초 지들이 만들어 넣어줄 생각은 안한게
티가 나는거 같아 열받는데
심지어 하세가와 별매품을 쓰도록 유도해놓고 장착헤 필요한 부품은 넣어놓지 않은걸 보니 더 열받습니다.

RIO 탑승발판에 달린 보강패널은 이 키트에도 역시나 재현되어 있지 않아
프라판으로 제작해줬습니다.

이 키트의 가장 큰 문제점인 어깨죽지(?)와 RWR 안테나의 형상도 수정해준 모습입니다.
그 외 주익 끝단의 형상오류, 수직미익의 형상오류는 손대기 시작하면
영원히 작업을 못 끝낼듯 싶어 그냥 넘겼습니다.



키트에 들어있는 데칼의 품질이 워낙 개판이라
마킹은 여기 중고장터에서 구입한 후지미의 VF-31 2006년 CAG 키트를 사용할까 합니다.
군제락카는 그냥 쓰면 색감이 영 안좋은듯 싶어
상면색인 307을 기본으로 조색해서 썼습니다.
하면색인 308은 정말 색감이 묘하게 안좋더군요.
실기사진을 보면 도대체 이게 왜 지정색인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결국 사다놓고도 아예 쓰질 않았습니다.
다만 조색한 색감도 썩 마음에 들지 않아 슬프군요.
미해군기 특유의 웨더링은 처음 시도해 본 것인데 너무 너저분한 느낌이 들지 않나 싶습니다.
예뻐보이는 웨더링 하기가 역시 쉽지 않은듯 싶습니다.
여하튼 이제 자잘한 도색들과 무장류 제작이 남긴 했는데
1/72 스케일이여도 역시 톰켓은 작업량이 만만찮습니다.
48스케일로 멋들어지게 완성하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엔 안드는군요.
더 상세한 제작기는 제블로그에 있습니다.
http://blog.daum.net/skyray01.naver/
P.S
질문입니다.
이번 기체는 마감을 무광으로 할까 생각중입니다.
평소 테스터 덜코트를 잘 써먹는 편입니다만
테스터 덜코트는 필터링 효과가 있어 색감이 차분해지긴 하는데 문제는 약간 누런듯한 느낌으로 마감되다 보니
2차대전 프롭기에는 잘 어울릴지 몰라도
미해군기 같은 푸른색 계열 기체에는 적합하지 않을듯 싶습니다.
보통 에어로 제작시 무광으로 마감하시는 분들은 어떤 무광 마감제를 사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론 쩜백님, 김정철님, 김강남님 같이 뽀얗고 화사한 느낌으로 마감하고 싶은데
군제 슈퍼클리어는 그런 느낌이 살지 않는듯 하여 질문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