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시 80년대 오토바이 모형에 꽂혀 있습니다
게시판 > 수다 떨기
2026-03-22 12:25:24,
읽음: 66
태두
안녕하세요.
오프라인 매장 구경갔다가 홀린 듯이 집어온 80년대 혼다 오토바이입니다(...)

MVX250F.

V3엔진(!)이라는 유니크함도 있지만 이 전체적인 디자인 레이아웃이...너무 익숙하지 않겠어요...

추억 속의 바로 그 머신..VT250F... 신사용오토바이(?) 얘랑 되게 비슷하지 않나요?ㅋㅋ (실제 설계 상으로도 부품을 많이 공유했던 거 같은데 실물 바이크 자체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뭘 길게 이야기할 수가 없네요)
아카데미 오토바이 모형도 여러 가지 있었지만 1/8급 이상의 디럭스 제품들은 언감생심이었고, 결국은 1/12스케일 위주로 만들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몽키나 CB400N, VT250F에 각별한 추억이 있습니다.
VT250F는 대림에서도 정식으로 수입해서 실제 길거리에서도 볼 수 있었던 머신이라 더 즐겨 만들었던 것 같아요. 사출색이 온통 흰색이라 그냥 조립도 해보고 박스아트처럼 파란칠도 해보고 검은칠도 해보고 여러 가지로 놀았습니다.
아카데미 키트야 당연히 구할 길이 없고. 원판인 타미야 1/12키트도 절판된 지 한참 된 모양이라 단념하고 있었지요.

하세가와에서도 VT250F가 나오긴 했는데 84년판이라..프레임이나 카울이 제 추억 속의 그것과 너무 달라서 패스했습니다. ㅠㅠ 82년판의 그 어중간한 맛이 좋은데!

아무튼 그렇게 꿩 대신 닭으로 우연히 구한.. MVX250F는 작례의 트리콜로르 말고 검정빨강으로 칠하고 싶네요. 프레임도 고증 무시하고 빨간칠 해볼까 싶습니다. ㅋㅋㅋ
개인적으로 요즘 주류 바이크 모델보다는, 70년대 전후의 클래식한 네이키드나(CB750FOUR!!!), 80년대 요 시기의 어중간하게 스포티한 디자인들이 너무 좋습니다. 밀리터리로 치면 냉전, 월남전 언저리일까요? 앞뒤 다른 구간들에 비해 인기가 미묘해서 그런지 최신 입체화도 잘 안 되는 느낌이네요.
아카데미에서 모처럼 고전 오토모델 입체화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림 VF125나 효성엑시브 같은 것도 입체화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ㅋㅋㅋ이러나저러나 추억의 머신들이라 여러 파생형 작례도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게시판에 긴 잡담은 거의 안 써봤는데 이런 추억글을 또 어디 가서 써보겠나 싶기도 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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