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야 1/24 비틀 제작기- 3편 바디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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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8 16: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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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타미야 비틀의 제작기의 마지막으로 바디 작업 내용을 올립니다.
사진에는 없으나 바디에 지느러미 몇 개 제거하고 (많진 않고) 후방 창문과 엔진 커버 사이에 그릴을 모두 뚤어줍니다.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본 도장 올리기 전에 서페이서 1500부터 올리고 1000-1200방 사포 후 한 컷. 모형사들이 신제품 발표할 때 그 느낌입니다. ㅎ 중간 중간 자세도 체크하면서 진행하는데 타미야답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맥기 역시 발군의 품질이지만... 무슨 고집인지 락스로 벗겨냅니다. 그 이유는 수 년전 사서 쟁여놓은 Alclad 메탈릭을 사용해보고 싶은 이유였죠.
오른 쪽 휠캡 역시 비교용으로 남겨났지만 사진 후 바로 락스 목욕탕으로...

메탈릭 작업 전에 프라이머 후 유광 검정 락카로 도색.

알클라드 크롬을 올립니다. 원래 맥기만큼 쨍~한 맛은 없지만 색상은 만족입니다. 좀 더 광택을 내기 위해 귀찮더라도 유광 클리어 한 겹 더 올려줬어야 하나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요.


미러 손잡이 사이드미러는 알클라드 스텐레스 스틸을 사용해봅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크롬하고 색상 어떤지 비교해보고 싶어서 변화를 줘봤어요. 광택은 비슷하고 스텐레스가 아주 살짝~ 더 다크한 톤이 나옵니다.

베이스 화이트 올리고 한 컷.

휠도 흰색/검정 투톤을 얻어내기 위해 마스킹하는데... 제대로 안 되서 삐죽 튀어나온 검정색을 최대한 붓칠로 수정. 휠같이 굴곡진 표면은 마스킹이 어렵네요


이제 바디에 바디색인 레이싱화이트를 올립니다. 울퉁불퉁 표면은 갓핸드 2000방 스펀지 사포부터 정리해 나갑니다. (사진에서 오른쪽만 사포 처리)
4000, 6000방까지 작업하고 한 겹 더 올리면서 또 평탄화.

그 다음부터 기나 긴 Bare Metal Foil 작업이 들어갑니다. 클래식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크롬 몰딩에 요긴하게 쓸 수 있는데, 사이즈에 맞게 재단하고, 면봉으로 눌러주면 뒷면에 아주 약한 접착제로 표면에 붙힐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칼로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면 됩니다. 말은 참 쉽죠 ㅎㅎ.
후드에 크롬 작업.

사이드미러 백미러에도 적용합니다.

윈드쉴드 후면 측면 유리의 크롬 몰딩도 모두 적용해줬는데, 측면 유리의 몰딩의 커브인 부분은 포일이 도저히 붙어있지 않아 2-3번의 실패 끝에 겨우 마무리. 뒷면 유리는 그나마 잘 나왔네요.

바디 작업 중에서 가장 후회하면서 만들고는 가장 임팩트가 있었던 부분은 휠아치의 고무 테두리 작업.
바디 몰딩에 디테일은 살아있으나, 앏은 고무선을 칠하기에는 내 마스킹 실력이 미덥지 않고... 그렇다고 바디색으로 덮어버리기는 싫고...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가는 철사로 붙이자는 생각인데, 역시 생각은 참 쉽죠. ㅎㅎㅎ
사용한 철사는 히로 제품.

작업이 피 말리는게 5mm- 1cm 단위로, 순접을 발라가면서 한 땀 한 땀 붙여주는 작업인데, 철사가 복원력이 있어 몇 차례 실패 후 붙이기 전에 최대한 모양이 맞게 성형해준 후, 몇 일 동안 거북이 걸음마처럼 진도로 붙혀줍니다.

어렵게 붙혀놔도 나중에 클리어 올리고 광택 작업을 진행하면서 몇 번의 떨어졌다 부착했다를 반복하고 겨우 정신줄 유지하면서 마무리했내요 ㅎㅎ.
기대했던 효과도 좋지만 접착부위 주변의 순접 흉터도 여기저기 생기고... 처음 생각했던 계획으로 클리어로 덮어버리면 되겠지라는 생각도 막상 해보니 순접은 사포로 잘 밀리지 않아서 애먹고, 평탄화하면서 또 철사가 떨어져나가는 악순환을 거치면서 겨우 겨우 마무리.

고무 몰딩 작업과 함께 바디 작업 시작하면서 뚫은 그릴도 보이네요. 이제 클리어를 올릴 차례.

클리어 올리는 작업도 순탄치 않았네요. 휠아치 위에 쿼터 패널은 문쪽은 두텁게 올라간 라인으로 막혀있어, 평탄화하기 쉽지 않았죠. 힘이 너무 들어가서 반대 쪽은 긇어먹고, 조수석 쪽은 휠 주변에 순접 흉터를 평탄화하다가 도장까지 파 먹고... 결국 다시 마스킹해서 바디 칼러를 또 올려줍니다.

긁어먹은 쿼터패널은... 바디컬러를 한 두번 더 올린다고 될 것 같지 않아 그냥 타협.

이제 마지막으로 클리어 한 층을 더 올립니다. 군제 EX 슈퍼클리어를 사용.

4000, 6000, 10000방 스펀지 사포 작업을 하고
4000방 사포 후

10000 사포 후:

새로 구입한 DSPIAE ES-P 전동 유닛에 폴리싱 헤드 장착하고, 피니셔즈 컴파운드 3종 (코스- 파인- 마이크로)로 광택을 냅니다. 고무 몰딩이 끝까지 붙어있지 않아 계속 붙이고 타이르면서 겨우 겨우 마무리.

범퍼, 사이드미러, 손잡이들 헤들라이트등 부품을 부착해주고 이제서야 끝이 보이네요.
주절주절 얘기하기 싫어 생략했지만 엔진 후드도 실차처럼 윗면이 엔진룸 안으로 들어가면서 열리게 힌지를 제작했는데 가동되게 만들기에는 역부족이라서, 사진용으로 포즈만 할 수 있도록 타협하고 끝냅니다. 마지막 예고편 사진 몇 장 더 올리고 곧 완성작 갤러리에서 찾아뵙겠습니다. ㅎㅎ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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