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스아트는 다카니 요시유키화백의 작품입니다. 자세히 보면 흰색군복입은 사람은 포병장교로 보이고 뒤에 무슨 쓰레기통같은 걸 메고있는 포병도 보이는데, 박스아트는 괜찮네요.
일본육군이 러일전쟁당시 사용한 28센치대포입니다. 러일전쟁당시 뤼순공방전에서 러시아군의 철옹성같은 방어벽을 허물었던 대포로 유명하며 본래는 일본해안요새에 설치되있던 해안포로 설치되있던것을 일본육군이 떼다가 동원한 대포인데, 러일전쟁중에서도 육전에서 가장 대표적인 무기였던지라, 외형이 낯설지가 않네요. 리뷰를 할 제대로된 실력이 없기에, 간단히 이렇게 생긴 킷이다라는것만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희귀아이템 그것도 제가 관심이 많은 러일전쟁당시의 유명한 대포라서 평점을 후하게 줬지만, 다른분들의 평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측면에는 저렇게 조립된 모습의 28센치대포를 올려놨습니다.. 디테일이 굉장하다고 생각합니다.
19세기 명치유신이래 오사카포병공창에서 제조한 대포로 본래는 구미쪽의 영향을 많이 받은 대포라고 합니다. 설명서를 슬쩍보니 이탈리아출신 아무개가 이 대포를 만드는거에 협조를 했다 뭐 이렇게 나오더군요. 러일전쟁에 동원되서는 뤼순공방전에 18문이 동원되어 합계 2만발가량의 포탄을 퍼부었다고 나오는데, 아무튼 구식 야포로 무장한 당시 일본육군의 화력열세에 큰 도움을 준 건 분명한듯합니다. 러일전쟁 육전의 분수령이었고, 러시아, 일본양측에 큰 사상자를 낸 203고지 공략전에서도 활약했다고 나옵니다. 설명서에 보니 보통 포상(砲床)을 설치하는데, 3주의 시간이 필요한데, 급하디 급했고, 수많은 사상자와 메이지일왕의 독전칙령으로 9일만에 포상을 설치하고 203고지를 향해 거포를 날렸다고 나오네요..@@;; 203고지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러일전쟁당시 육전의 최대 격전지였고, 노기장군의 아들도 이곳에서 전사했던 곳인데, 워낙 정공법을 내세워 러시아의 기관총 진지에 돌격하다보니, 사상자수가 엄청났다고합니다.. 동원되었던 일본육군 1사단, 9사단, 11사단 등등.. 어떤 보병연대는 연대장이하 전 장병이 전멸하는 부대도 많았다고 하네요..

그라운드 아머시리즈라고 나오던데,, 다음 제품은 러일전쟁당시 일본 3군 보병셋이나, 러시아군 스텟셀장군 휘하의 병사들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박스를 열면 도장가이드와 설명서 그리고, 기타 자료들이 나옵니다.

설명서는 오류가 발견된 부분에 대한 수정도 있고, 조립자체는 크게 문제될건 없어보이네요.

킷에 동봉된 28센치 대포 자료입니다. 일본군 무기연구가가 집필했다고 나오네요.

자료집은 열면 사진도 많고, 좋은 내용이 참 많습니다. 러일전쟁후의 활약상에서 부터, 뒷쪽에는 28센치 대포 조작법까지 나오더군요. ( 그걸 우리가 알 필요가...ㅡㅡ;)

맨뒷장은 러일전쟁당시 일본육군복장과는 다른 소화시대 군인복장의 무슨 기념촬영사진같은게 들어있는데, 암튼 28센치대포는 디자인의 고전적인 면에서 참 특이한 대포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오프라인 구매를 하는데, 도통 시간이 안되다보니, 온라인을 구매했습니다. 아직 집안에서 모형구입에 대해 부정적이시다보니, 부득이 사촌 동생집으로 수취장소를..ㅠㅠ 사진에 보이는게 포의 밑둥부분이고, 포병 4명 (장교1명, 병3명) 인형입니다.
러일전쟁 혹은 근대전쟁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는 좋은 킷으로 보입니다. 부품을 살펴보니 조립도 재미있을것 같고 무엇보다 희귀한 아이템이다보니, 마음에 드네요. 리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