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와 아이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새로운 모형 하나를 꺼냈습니다.. 아시다시피 최근 발매된 멩모델의 "AMX30" 과 같은 모형인데요..
멩모델 이전의 유일했던 Heller의 AMX30 B2 업그레이드 판입니다.. ('0' ) 킷트가격과 연결식 트랙 가격을 합하면 멩모델 1.5개를 살 수 있네요~
현재로선 멩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가격대 만족감이나 품질이 훨씬 뛰어 나겠지만, 이 제품은 멩과 조금 다른 사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제품에 대한 리뷰는 별도로 리뷰에 올려 놓도록 하겠으니, 참고 해보세요~)
기존 킷에 에칭과 레진 등을 더 추가하여 업그레이드 사양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멩의 AMX30B 와 외관의 장비가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Heller 모형은 처음 접해보는데다, 검색해 보시면 알겠지만, 평이 그닥 좋지 못합니다.. 그래서 기대 하지 않고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의외로 안맞거나 조립이 무척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이 좀 무르고 킷트가 얇은 편이라 연약해 보이는 점은 있네요 ('0' ) 디테일은 그만그만 합니다.. 전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 재미있게 조립했습니다 (새벽 5시까지!!)

먼저 설명서를 두어번 어보고 미리 조립에 감을 잡은 뒤 순서에 개의치 않고 조립을 합니다.. 미리 조립했다가 전체적인 조립상황에 문제 발생할 부분은 미리 검토하여 조립 순서를 임의로 결정했습니다.. 하체는 서스펜션 부품을 먼저 조립하기 보다, 하체를 다 조립하고 상판에 잘 맞나 맞춰보고 나서, 하체를 조립하였습니다.. 설명서는 좀 어려워 보이는 편이죠? ('0' )

하체 조립을 다 했습니다.. 시작부터 안맞는 것은 없었지만, 아카나 타미야 처럼 부품들이 빈틈없이 딱딱 맞는 그런 것은 아닙니다 ('0' ) 재질이 좀 약해서 휨이 좀 있긴 하네요~

서스펜션은 부품이 많은 편입니다.. 차체 높이도 통일해야 하니 한번에 다 조립하고 높이를 일정하게 손봐주었습니다.. 대체로 이 전차가 작고 낮은 편이라 그런 느낌을 살려주려 했는데 나중에 결과는(?)...

실린더 같은 부품은 차체높이 조절을 위해 더 잘라낼 수도 있습니다.. 전 낮게 하려고 조금 잘라내고 붙였습니다 ('0' )

바퀴는 큼지막한데 갯수가 많지 않아 조립과 다듬기는 금방이네요 ('0' ) 요즘 전차는 로드휠이 6~7개인데, AMX는 5개입니다 ㅎㅎ ('0' )

높이를 맞춰주기 위해 바퀴까지 결합하고 눈대중으로 실차와 비슷한지 봅니다 ('0' ) 실차 사진을 참고했는데 높이가 다 제각각이지만 대체로 낮은 쪽으로 맞춰주었습니다.. 육중한 느낌이 살아나라고 그래 본 것입니다..

사이드 스커트로 가려지면 대충 이런 모양새가 됩니다.. 앞쪽이 약간 주저앉았네요 ('0' );; 제일 뒷바퀴 정도 높이가 적당하지 싶습니다.. 제가 한 것은 너무 낮은 듯 합니다..

차체 하부에는 추가된 레진부품이 있는데 부착위치에 있는 몰드는 싹 밀어내야 합니다.. 설명서에는 그냥 갖다 붙이라고 되어 있지만 그러면 안되죠~~ ('0' )

그리고 나중에 견인고리 부분을 접착하도록 되어 있는데, 미리 맞춰 놓지 않으면 나중에 힘들 수 있어서 견인고리 부품을 먼저 접착 한뒤 레진부품을 갖다 대 보았습니다.. 역시나 손봐야 하는군요 ('0' )

요렇게 좀 깍아낸후 서로 맞붙게 접착해야 합니다.. 설명서에는 자세히 안나와 있고, 실사진을 참고해보니 이런 형태로 붙어 있더군요 ('0' )

하체 접착이 마르는 동안 포탑을 손보는데요 ('0' ) 레진 부품을 붙이기 위해 기존의 후방 공구상자(?)를 잘라내야 합니다..
니퍼로 큼직큼직하게 자르고 칼로 조심조심 깍아낸 후 줄과 사포로 마무리 합니다 ('0' )


그 다음 레진으로 된 격막을 붙여주고, 후방 공구상자(?) 같은 것을 접착해 주면 되는데요, 아쉽게도 이 레진 부품들이 딱 맞지 않습니다.. 많이 갈아내고 깍기도 했으나 결국 완벽한 결합은 안되더군요 ('0' )

뜨거운 물에 불리기도 하고 힘주어 휘어 보기도 했으나 잘 안맞습니다.. 이정도가 최선인 듯 ('0' ) 아래로 쳐진 상태로 되어 버려서 밑바닥을 가급적 수평에 가깝도록 갈아내고 깍아냈습니다만 몰드까지 날릴수는 없기에 타협을 보아야 했습니다.. 국내 레진업체의 제품에 비하면 대체로 레진 부품의 품질이 떨어지더군요~ 이작업에 제일 시간이 많이 소요되버렸습니다.. 그래서 밤새 만들었지만 완성은 못했네요;;

조립 설명서에 지시된 동축 기관총 부품은 실사진과 좀 다르더군요.. 킷속의 다른 동축기관총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게 더 맞습니다..(위 사진) 아코디언 주름 같은 부분은 마음에 들지 않아 런너로 한번 만들어 봤는데 별로네요 ('0' ) 결국 다 없애고 두툼한 동축 기관총 파이프만 남겨 놓고 조립했습니다..


AMX30 실사진에서는 페인트 떡칠의 영향인지 주조질감이 그렇게 두드러 진다고 보여지진 않았지만, 2세대 전차인만큼 주조질감을 가볍게 해 주었습니다.. ('0' )

대충의 가조립을 해 보았습니다.. 전차병은 조종수와 전차장 두명이 들어 있는데, (리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머리는 레진으로 교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근데 머리가 똑같아서 쌍둥이네요 ㅎㅎㅎ ('0' )


다음은 추가로 장착되는 센서류(?)같은 부품인데요, 설명서대로 포탑 상면의 안테나 돌기를 잘라내고 붙였습니다만 이상하죠? ('0' ) 실사진을 어렵게 찾아서 부착위치가 이게 맞는지 검토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저 레진부품은 약 1.5~2배 정도 오버사이즈라고 제 나름 결론지었습니다.. 실사진에서는 부착위치는 거의 맞는데 크기가 많이 작더라구요 ('0' )

요 포방패 측면에 붙은 센서 같은 큰 레진부품은 포방패에 용접되어 붙는 부착부위가 조금 이상합니다.. 레진으로 된 부착부위의 상면은 조금 잘라서 깍아내고 플라판으로 "L"자 반대 모양을 만들어 측하면 두께 보강을 해주고 포방패에 접착했습니다.. 실사진을 보면 보통 이렇게 부착되더군요 ('0' )

적외선 탐지기(?) 같은 부품도 만들어 붙여 주었습니다.. 내부에 투명부품이 들어가는 부분은 유광 검정이나 은색을 먼저 칠하고 조립했습니다만, 디테일은 멩의 제품에 비하면 그닥인 듯~ 차라리 닫아두는게 좋겠습니다..

개폐가 가능한 가동식이라 이렇게 닫아둘 수 있습니다.. ('0' ) 포방패에 뭐 이리 달린게 많은지 포신도 길어서 앞쪽이 무거워 고개숙인 남자가 되려합니다.. 포탑내부에 포미 부분이 어설프게 재현되어 있는데 그부분에 무게추라도 넣어줘야 할까 봅니다~ 일단은 높이 쳐들어서 쳐지지 않는 자세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밤새 만들고 오늘도 거의 반나절 만들었더니 머리가 아프네요 ('0' ) 그래도 즐거웠습니다만, 내일을 위해 작업 중지하고 어질러 놓은 방을 치워야 겠습니다..
트랙을 끼워야 보기 좋을텐데 연결식 캐터필러는 아직 조립전이라 만든게 없고, 앞으로도 쓰지는 않을 것이지만 킷 속의 "수지트랙"을 이용해 가조립 해 보았습니다..
자세 나오죠? 넘 낮은 것 같아서서 차체를 조금 높여 주려고 하는데 접착이 된 상태라 아마 안될 수도 있습니다 ('0' )

사이드 스커트까지 가조립 해 보았습니다..
아직도 에칭작업이랑 차체와 포탑의 자잘한 디테일 조립을 해야 끝납니다만, 이 정도 조립으로 부품의 70~80%는 다 썼습니다.. 거의 완성을 목전에 둔 셈이지요 ('0' )
그럼 다음에 또 작업을 할 날을 기약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참고로 리뷰는 곧 가족들이 귀가할 시간이라 정리 되는대로 올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