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야구보고 기분이 좋아서 대포한잔 빨고 글을 씁니다.
이런 스크린샷을 봤습니다. 이렇게 생긴 레오가 있었던가 싶어서 검색을 했더니..
또 월탱자료가 나옵니다. 빅데이터는 저에게 월탱을 강요하는군요..
http://worldoftanks.kr/ko/news/pc-browser/9/military_report_2/
어쨌든 흥미가 동해서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타미야 MM064를 준비했습니다. 말로못할 품질입니다. 포신부터 바나나처럼 휘어있괴..
한마디로 이런 기분입니다...

바닥에 첫 판매 연도인가 봅니다. 당시야 꿈의 땅크였겠지만..

월탱 스샷의 선행양산형(프로토타입?)을 재현해야 하므로 아래의 포탑을 준비합니다.
타콤포탑과, 타미야 포를 섞어줍니다. 저 타미야 포를 저렇게 곧추세우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나의 친구- 타미야 베이직 퍼티입니다. 퍼티없는 모형을 하고싶어요.

전차장용 햇치만 열고닫을 수 있게 하고 다른건 다 고정시켜 버렸습니다.
장비품은 AFV클럽에서 남는걸 가져다 붙였습니다.

포미의 두꺼운 부분은 마스킹테입으로 둘러주고 순접으로 굳힌 뒤, 사포질을 하여 동그랗게 해줬습니다.
포탑 무게추 부분도 디테일업을 해줬습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엔진테크와 뒷부분의 장비품도 AFV클럽제로 바꿔달았습니다.

기본도장입니다.

다행스럽게도 궤도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궤도는 달궈서 붙이는 형태이지만, 저는 타미야의 젤리형 순접으로 붙였습니다. 아주 튼튼하게 잘붙네요.


월탱 레오 스샷 중에, 이렇게 날아오르는 사진이 있습니다. 사실 그걸보고 제작을 시작한겁니다.
돈낭비 시간낭비..
게임이 이렇게나 해롭습니다.

여기까지 조립하고 상자속으로 들어갑니다. 몇배나 오래 걸리는 호밀밭 호랑이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킷트평>
64번이라는 품번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지금기준으로는 아주 후진 킷입니다. 금형이 오래되서 그런가 부품변형이 심합니다.
장구류는 눈뜨고 못볼지경이며, 견인케이블 같은건 보자마자 휴지통~
타콤의 레오파드1은 초기형을 발표하려다 말았는지 포탑만 따로 팔고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이탈레리 킷이 그렇게 명품이라는데, 저 월탱 10티어 탱크는 아무래도 이렇게 만드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총평>
몇시간 전에 이 킷의 완성작을 보고 왔습니다. 이렇게 다를수가 ㅠㅜ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려 하면 안되지. 이렇게 아무도 안 건드리는 걸 만들어야 비교를 안당하고 좋을것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