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워커-부르독
게시판 > 수다 떨기
2017-08-26 14:42:45, 읽음: 116
안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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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난생 처음으로 구경했던 장난감 탱크는 'M41 워커 부르독'이었습니다.

중구 순화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작은 방에서 어느날 바닥에서 끼리릭~끼리릭~하며 굴러가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당시에는 그것이 탱크라고 부르던 것 조차도 몰랐지요.

그저 이상하게 생긴 것이 마치 송충이가 기어가듯 하여 신기하게만 느꼈던 것입니다.

그후 청와대 근처 궁정동으로 이사를 하였고 국민학교 4학년 무렵 우연히 소년중앙에 실린 장난감 광고 사진에서 그것이 바로 탱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엄마와 큰형이 사가지고 오셔서 조립해 준 것이 바로 합동과학 제품인  '롬멜' 탱크였습니다.

다락방에서 잊혀졌던 워커 부르독 탱크를 찾아내어 서로 비교하면서 즐겁게 가지고 놀았던 추억이 가득합니다.

최근에 나온 소년생활 대백과에서 소개한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국내 모형사에서 최초로 개발하여 시판한 것으로 소개되어 있네요.

저의 기억으로는 크기에서 약간의 오류가 있는 듯 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오타기 社 제품인 M41 Walker Bulldog은 아주 어렸을 적에 보았던 국산 제품과 아주 흡사합니다.

모형 크기가 다르며 포탄 발사장치가 생략되어 있는 등 차이점으로 있는데 아마도 합동과학교재사에서 이것을 많이 참고하여 개발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단순히 움직이는 조립식 장난감에 불과하지만 개인적으로 남달리 추억이 가장 많은 모형이기도 합니다.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모형을 좋아하게 된 계기를 마련해준 고마운 친구입니다.

 

                            그 당시 합동과학 제품과 동일한 박스그림이지요. 내용물은 완전히 딴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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