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segawa 1/48 F-86F SA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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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4 01:22:22,
읽음: 2549
야간비행 김민철

박스아트는 고이케시게오 화백의 작품입니다. 특이하게 단색톤의 바탕에 기체 측면을 그린 그림입니다. 10여년의 세월이 흐른 뒤라 박스가 많이 손상당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아카데미 신제품 소식에 F-86F SABRE "HUFF THE DRAGON" 기체가 있어 10여년 전에 해외에서 공수한 키트를 한번 열러봤습니다. 취미가 나오던 시절에 단 한장의 사진을 보고 이거다 싶어 어렵사리 구입한 키트로 아마도 국내에는 풀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키트 자체는 일반형과 같고 카르토그라프 데칼이 추가된 것(PT112)입니다.

보시다시피 하세가와 F-86-30 기본 기트에 "HUFF THE DRAGON"의 데칼만 추가된 것입니다. 키트 자체는 깔끔하고 하세가와 다운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여기서는 기트 내용물은 다 아시리라 생각하여 별도로 보여드리지 않고 데칼 위주로만 리뷰합니다.

F-86F SABRE "HUFF THE DRAGON" 이 마킹 때문에 난생 처음 해외구매를 하게된 이유입니다. 카르토그라프 데칼로 지금까지도 황변없이 잘 버티어 주고 있습니다. 인쇄상태도 카르토그라프 데칼답게 매우 우수한데다가 샛노란 쉐브런의 색감이 너무 고와서 오히려 이상할 정도입니다. 옆의 데칼 사본은 모노그람의 데칼을 복사한 것으로 예전에 수유리에 서식하시던 M마왕님의 키트 데칼을 선배형이 빌려 복사해두었던 것 같습니다.

별매로도 데칼이 나오긴 했지만 구하기 힘든 마킹이라 이번에 아카데미에서 나와 준다니 사재기 품목이 또 늘게 생겼습니다. 용그림 자체도 아주 깔끔하고 멋드러진 그림입니다. 예전 취미가 35호 한국전쟁 항공전 Pt.2 이대영 선생님의 세이버 작품속에 기수 양쪽 사이드에 붙여진 마이크로스케일 데칼의 용그림보다 이게 더 정확하며 기수 좌측 측면에만 적용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모노그람 데칼을 복사한 이유는... 수유리에서 본 자료집에는 기체 우측에는 용그림이 아닌 다른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참고하기 위해 동그라미 쳐둔 부분의 초록색 도깨비(??)가 미그기를 움켜쥐고 있는 재미난 마킹입니다. 모노그람 키트의 데칼과 자료집 사진에는 분명 존재하지만 하세가와 제품에는 이것이 없습니다.

지금은 굴러다니는 것이 디카이고 칼라복사기도 널려있지만 예전엔 그런 것이 없기 때문에 데칼만 일단 복사해두고 나중에 그리기 위해 색상을 표시한 것입니다. 원시적이라해도 당시엔 어쩔 수 없었습니만 막상 지금 보니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아카데미 키트에도 이 마킹이 들어갈지는 모르겠습니다...

수직미익의 체크무늬는 박스아트의 체크무니처럼 딱부러지는 경계가 아닌 현장에서 대강 칠한 듯한 경계 부분이 흩으러진 것을 묘사했는데 이게 돗트로 처리되어 있어 약간 이질감이 있습니다. 능력되시는 분들은 데칼을 사용하지 않고 에어브러쉬로 자연스럽게 처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울궈먹어도 좋으니 기본적으로 우수한 아카데미 키트에는 카르토크라프제 데칼이 많이 적용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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