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티이거 제작기, 두번째입니다.
큰 덩어리는 지난번에 잡았고, 자잘한 조립들입니다.

로드힐은 속편하게 에폭시퍼티로 채웠습니다. 실차도 시멘트나 그런 걸로 채워버리지 않았을까 싶네요.

차체 후부는 실차에 비해 많이 간략화되어 있습니다. 원래 키트에 비해 디테일을 많이 줄였는데...사실 저거보다 더 간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실차는 머플러 커버에 볼트자국도 없고, 크기도 더 작지요.
실차를 만들 때야, 당연히 디테일을 간략화시키면 더 만들기 쉽지만 그걸 모형으로 만드는 입장에서는 참 거시기 한게...멀쩡한 키트의 디테일 놔두고 그걸 더 간단하게 뜯어고쳐야 하니...

드디어 포탑을 올렸습니다. 포탑은 스트레이트 빌딩. 사실 원래는 포탑도 프로포션을 많이 고쳐야 합니다. 새로 만들어진 가짜포탑은 실물에 비해 균형이 많이 안 맞거든요.(역시나 안에 든 게 T-34라...) 하지만 포탑을 고치자면 노동량이 대책 없이 많아지므로 그냥 만들었습니다.

찌메리트코팅을 하고 나면 포탑에는 예비 캐터필러, 차체에는 헤드라이트가 붙습니다. 찌메리트 코팅 할 생각 하니 막막하네요.(지금까지 해본 적 없음.)
만약 1주일이 넘게 지나도록 다음 제작기가 안 올라오면 찌메리트 코팅 하다가 망치고 포기한 겁니다. ^^;

타이거와 킹타이거의 투샷. 저기에 T-55개조 티이거만 있으면 딱인데...
사실 제 꿈 중의 하나가 영화에 등장한 대역/개조 전차들 만들기입니다. 마킹만 바꾸서 독일군 전차 역을 한 M-47, M-48, M-41, M-51, 그리고 개조해서 등장한 레오파드 판터, M-24 판터, T-34 티이거, T-55 티이거, KV-1 4호전차를 전부 다 만드는 게...언젠가 해보고 싶은 일들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뮤직비디오 서비스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