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IYA M48A3 Patton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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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30 21:45:51, 읽음: 2375
신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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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MZ 회원 여러분. 발제와 같이 타미야 패튼 전차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목적은 추억의 패튼에 대한 손맛 느끼기와 모터라이즈 장착입니다. 그런데 초보의 입장에선 여러 애로점과 과오가 있어서 간단히 소개해보고자 글을 씁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카데미 M60A1 전차의 기어박스를 패튼에 적용하기에 문제가 있다.

 

 

 기어박스의 크기나 폭은 문제가 없는 것 같으나 "고정 비스"의 길이가 지나치게 짧습니다. 따라서 패튼 하체의 구멍(깊이)에서는 M60 고정비스는 순정상태에서 사용이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제가 송곳을 불로 가열한 뒤 구멍을 깊게 내 볼려 하였으나 플라스틱 재질이 잘 녹지 않을뿐만 아니라, 위 사진처럼 깊은 구멍을 매끄럽게 만드는게 안되더군요. 

그렇다면 길이가 긴 비스를 구하면 될 것 같은데, 기어박스 소재가 플라스틱이라 순정 비스가 아니면 박스가 파손되거나 나사가 헛돌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일단 보류하기로 하였습니다. 따라서 하체 구멍을 넓고 깊게 파는 것도 같은 종류의 길이만 긴 비스를 구하여 고정시키는 것도 여간 쉬운일이 아님을 시행착오를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아카데미사의 M48A3 패튼 모터라이즈 전차를 소장하고 있었다면 충분히 검토한 후에 작업을 하여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을텐데 참 아쉬운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혹시나 패튼 M48A3 전차를 모터탱크로 만들 계획이 있으셨던 분들은 이 점에 유의하시면 좋겠습니다.

 

 

 

2. 첫번째 서스펜션 접착에 대한 걱정(트라우마)은 기우였다.

 80년대 아카데미 패튼을 만들 때, 접착제를 너무 많이 바르고 또 완전히 접착이 되기 전에 구동을 하는 바람에 첫번째 서스펜션이 약간씩 흔들리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캐터필러가 앞쪽에서부터 빠지는 현상이 빈번했었고 모터탱크의 치명적인 하자로서 당시 제 실력으로는 치유가 어려운 문제아로 남았습니다. 이를 이유로 패튼에 대한 걱정과 부담이 있었는데, 최근에 제작을 해보니 어려운 부분은 아니더군요. 깔끔하게 접착이 되었고, 튼튼하여 가동에 전혀 문제가 없는 파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제작실패를 회상해보면 그 이유로 튜브식 접착제의 용량 조절 실수와 과하게 사용된 접착제의 응고시간 지연이 떠오릅니다. 병에 든 접착 붓으로 작업을 하니 이런 문제도 없고 또 접착시간도 빨라 요즘은 부담없이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어 참 즐겁습니다.

 

 

 

3. 상체와 하체의 접합은 타미야 조립성의 흠으로 생각된다.

 과거 아카데미 패튼을 제작할 때 저 부분이 완전히 밀착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하체 뒷판(방열판)의 돌기를 상체 끝 홈에 거는 형식이었는데, 완성 후 완전히 밀착이 되지 않더군요. 조립이 간단하구 앞부분은 포리캡으로 고정하는 방식이라 뒷쪽 고정이 아구가 꽉 맞물려들줄 알았는데 약간 뜨는 현상이 있어서 당시 완성후 만족감이 떨어지더군요. 

이 때문에 최근 타미야 패튼을 작업할 때 상당히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또 아구가 안맞더군요. 사진에서와 같이 마스킹테이프를 붙여 고정하니 위아래 형상이 딱 맞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모형용으로 제작을 하였다면 접착을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모터용으로 제작을 하면 저 부분은 그대로 두어야 하거든요. 타미야 패튼 모두 이 문제를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패튼의 상체와 하체 고정방식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미덥지 못한 것 같습니다. 확실하고 단단하게, 그리고 단차없이 매끄럽게 고정하는 수단을 한번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옛 추억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께 패튼을 권합니다. 다만 제가 겪은 점들을 잘 참고하면 시행착오를 줄 일 수 있을 것 같구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모형용 제품을 모터라이즈화 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 과거의 추억과 손맛을 느껴보기에 타미야 모형용킷(아카데미 제품의 원판)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 이빨로 러너를 물어 뜯던 시대 사람으로서 모형용 니퍼와 병풀은 신세계더군요. 적극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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