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 1/35 <비교s.43> 드래곤 Smart pt.2 4호 G형
게시판 > 제품 리뷰
2009-10-19 22:51:35, 읽음: 3840
이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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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판 박스아트가 이전 드래곤 박스에선 볼 수 없던 전장의 포스(!)가 느껴진다! 둘다 1943년형 장소는 쿠르스크와 하르코프..

임페리얼 구판 드래곤 4호전차는 F1, F2, G 형으로 구성된다. F2형 부품에 F1형은 단포신 포와 몇몇 부품 조금, G형은 F2형 부품에 장포신과 큼지막한 쉐르첸까지.. 그래서인지 시중에서 한동안 F1형과 G형은 씨가 마르고 F2형만이 남아돌던 시절이 있었다. 아무튼, 나에게는 극악의 조립성에 눈에 띄는 어색함이 있던 물건으로 각인되었고, 타미야의 결정판이 나오고 난 후 역시 관심은 대전 초기형의 4호가 어디서 나오느냐에만 귀결되었다. 그리고 모델러들은 트라이스타와 드래곤의 B,C,D 형으로 맞붙는 충돌을 흥미진진하게 구경하며 쾌재를 불렀으니.. 드래곤의 초창기 라인업은 E형까지 나오면서 초기의 비례문제와 극악의 조립성으로 (하체를 아예 회쳤다!!) 많은 원성을 사던 차에 스마트 키트 F형으로 이전 베이스와는 다른 새로운 4호 라인업을 출시한다. (이거..충격이었다. 금형 판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완전히 다시 파다니..) 그리고 장포신의 G형이 출시되었구나 싶어서 얼른 질렀으나..


두대를 나란히~ 왼쪽이 구판, 오른쪽이 신판

투홀 머즐브레이크를 단 뒷모습이 멋진 G 형은 당연히 48구경 4호전차라 착각한 사람은 나 하나였는지... 아무튼, 43구경의 포를 보면서 '앗~!! 난 긴걸 원했는데..'하면서 땅을 치고 말았다. 아..하르코프는 43년 초기겨울이니깐 과도기적인 것을 고려했어야 했는지.. (48구경은 한참이나 지나고 최근에서야 H형으로 나왔다. 6만원이란 살인적인 가격으로..) 48구경의 G형을 비교하려고 구매했는데, 이런 불상사가... 이대로는 좌절할 수 없어 포신을 밖으로 조금 꺼내기 위해 내부 단층을 일일히 깎아내고 사포질하여 억지로 48구경장으로 개조해놓았다.^^ (근데..머즐브레이크 형식과 맞는지 모르겠다. 저런 조그만 투홀 머즐브레이크는 48구경에 잘 안보이던데.) 최근의 드래곤 제품답게 부품은 딱딱맞는다. 그리고 지난번 초기형들보다 부품수도 많이 줄어들어 조립성도 나아지고.. 같이 들어있는 매직트랙은 가이드혼 구멍에 좌우구별해놓도록 사출색까지 두 가지로 해 놓았다. 에칭의 표현은 최소화했다. (4호는 딱히 그릴도 안쪽에 에칭 붙이도록 해서 별로 티가 나지도 않는다.) 하지만, 군데군데 이전 구판보다 아쉬운 부분이 눈에 띈다. 가늘고 샤프한 표현들이 부족하다는 느낌? 앞서 서두리뷰에서처럼 아이들러 휠도 구판보다 두껍게 재현되었고, 포탑 손잡이나 하제 완충장치 고정대도.. 밑의 마지막 사진에서 직접 비교해 보시길.. 비례적인 면에서는 구판이 타미야 신판과 조금 차이가 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신판은 타미야에 가까워졌다. 역시 타미야가 정확했다는 건가...?


두대를 나란히~ 왼쪽이 구판, 오른쪽이 신판


두 제품을 나란히~


구판 앞모습


신판 앞모습


구판 앞모습


신판앞모습


구판 뒷모습


신판 뒷모습


구판 옆모습


신판 옆모습


앞모습, 오른쪽이 구판, 왼쪽이 신판이다.


뒷모습, 오른쪽이 구판, 왼쪽이 신판


두 제품의 길이가 보다시피 차이가 난다. 차체의 길이 차이라기보다는 휀더의 차이라고 할까? 구판휀더가 너무짧아 스프로켓과 간섭을 일으킨 원인이 바로 저거다.


두 포탑의 비교. 역시 큐포라의 내부까지 신판은 재현해 놓았다. 구판은 큐포라 페리스코프 덮게 개폐선택 못하고 그냥 닫아놓은 채로만..


구판 하체 클로즈업. 저 두터운 스프로켓은 내 눈에는 교체 일순위였다. 그래서 프리울제 스프로켓 별매품도 사 놓았더랬는데..


신판 하체 클로즈업. 나름 잘 나왔다. 하지만...아쉬운 부분은 마지막 사진에..


구판 하체. 사진이 오버되어 선명치가 못하다. 앞의 개괄리뷰에 나름 선명한 하체 사진도 참조하시길~


신판 하체


신판의 아쉬운 점이다. 포탑의 손잡이나 서스펜션 댐퍼가 나름 투박하리만치 튼튼하다는거.. 금형기술 때문은 아닐터이고 아마도 개발자의 터치가 소흘한 부분이 아닐지.

나름 드래곤의 4호 스마트 키트는 많은 기대를 모았던 제품이지만, 왠지 모르게 그 기대를 충족시키는 물건은 아닌 듯 싶다. 구판 역시 앞의 판터처럼 나름 만들면 중간 이상은 가는 물건이라기 보다는 태생적으로 눈에 띄는 모자란 점이 보이는 조금 만족스럽지 못한 물건이다. 두꺼운 투명플라판으로 된 쉐르첸은 나름 느낌이 좋을 듯 하나 내가 가진 제품은 한 방향으로 휘어져버렸다. 게다가 다른 똑같은 물건에는 3호M형의 쉐르첸이 들어있고.. 온전한 거는 군제박스패키지에 들어있던 하나뿐.. 결국 나는 구판만 세개를 구입했다는..좌절.. (군제 박스 패키지는 그나마 큐포라와 스프로켓 등 아쉬운 부분들이 예전 하이테크 메탈이 들어있다.) 게다가 후속으로 나오는 물건들은 다들 살인적인 가격으로 나올 터이니...결론은 역시...타미야인가?.. 타미야라고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음... 아무튼, 가격면에서 스마트 키트는 4만원 선이 나의 심리적 한계인데, 6만원이 훌쩍 넘어버린 신제품 H형을 보면서 차라리 타미야에 별매부품을 두르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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