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스아트. 구판의 것은 예전에 완성품을 배경이랑 합성해서 만들었다는 나름 그 시대 최첨단 기법의 박스아트였다. 계속 하지 않는 것을 보니 반응은 별로였나보다. (본인은 박스만 촬영하고, 조립은 M/N형으로 했다.)
드래곤 임페리얼 구판 키트 역시 군제사의 기본 부품을 베이스로 한다. (근데..초기형인 E형부터 H형까지는 군제 부품이 아닌 자체부품임에도 임페리얼 시리즈다..음..) J형, 지휘형인 K형, 그리고 최종형인 M/N 형 등이 있는데 J형의 베이스에서 기타 투명필름 쉐르첸과 기타 부품들이 들어있는 것이 M/N형이다. 게다가 J형에는 없는 에칭 엔진그릴도 들어있다!! 따라서 포탑 주변의 링가드만 따로 프라판으로 만들어주면 M/N키트로도 J형은 물론 L형도 재현이 가능하다. 신판 스마트 키트야 3 in 1으로 J형의 형식들을 나름 선택할 수 있게 친절히 설계되어 그냥 그대로 만들면 된다.

두대를 나란히~
지난번 타미야 L형과 비교시에도 바로 M/N형으로 L형을 재현했었다.아무튼, M/N형이 부품이 가장 푸짐하니..ㅋ 스마트 키트로는 상당한 호평을 받은 3호 돌격포가 나온지 한참이 지나서야 비로소 신금형의 3호 전차가 나왔다. 역시 3 in 1 이라고 해서 J형의 여러가지 버전으로 선택할 수 있는 부품들이 보너스로 들어있다. 지난번 타미야와 드래곤의 3호 전차를 비교한 리뷰를 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타미야와 드래곤의 비례가 눈에 띌 정도였다. 드래곤이 차체정면 장갑도 높고, 포방패도 놈고 넓고, 주퇴기 형상도 전혀 다르고... 도미오까 씨의 정밀 설계제품인데, 왜 이리 차이가 날까 의심했지만, 드래곤의 신판을 보면 바로 타미야의 비례 그것이므로 구판의 오류들이 다시 한번 드러나는 기회가 되었다. 구판은 나름 정이 가는 물건이긴 하지만 역시 세월의 흐름은 어쩔 수 없다. (차체 상부에 튼실하게 붙어있는 좌우 휀더가 참 맘에 들었더랬는데..^^)

앞모습. 포방패,포구제퇴기, 차체전면 장갑 등이 상당히 차이가 난다. 예전에 타미야 물건과 구판을 비교할 때처럼... 역시 신판이 타미야와 비슷하다.

뒷모습. 구판에 고리만 있던 견인케이블 자리가 신판에서는 채워져 있다.

중간에 타미야 구판 M/N형과도 같이 놓아보았다.역시 가운데 형님이 제일 든든하다^^

구판 앞모습. 자작한 포탑링 가드가 눈에 띈다.

신판 앞모습

구판 뒷모습

신판 뒷모습

타미야의 구닥다리 구판..역시 크다~!! (큰 만큼 나름 포스가 있다..그리고...튼튼하다!!)

구판 옆모습

신판 옆모습

타미야 L형 옆모습.기본색에 데칼만 붙여놓은 상태다.

포탑 실루엣의 비교.왼쪽이 신판, 중간이 타미야 L형, 오른쪽이 구판이다. 확실히 구판이 표시한 부분이 좌우로 길게 늘어져 있어서 느낌이 날렵하다. 실차는 역시 신판이 맞겠지만, 느낌은 구판이 더 3호 다우니...고증이 우선이냐 느낌이 우선이냐..음... (이건 차체 전면 장갑도 비례가 구판이 신판/타미야와 역시 많이 다르다.)

신판 하체 클로즈업

구판 하체 클로즈업 군제의 로드휠 두리뭉실한 타이어림은 계속 눈에 거슬린다.

위에서 본 구판

위에서 본 신판

세 제품 위에서 본 모습.좌로부터 타미야, 구판, 신판

타미야에서 눈에 거슬리던 저주받은 투박한 견인케이블이 신판에서는 아주 샤프하게 잘 나왔다.

구판 바닥역시 그 당시 군제제품 답게 밑 바닥도 잘 재현해 놓았다.

신판 바닥

양 포탑을 나란히~ 역시 신판에는 큐포라 내부도 재현되어있다.

드래곤이 자랑하는 실차취재의 결과..비대칭 '게펙카스텐'이 리얼하게 재현되었다.('공구상자' 놔두고 독일어 단어 사용하면 있어 보일 듯 해서 열심히 겨우 찾았다^^)
신판 스마트 3호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도 매우 만족스럽다고 생각하는 물건이고, 나름 평들도 좋은 물건이므로 3호의 결정판임은 분명한데, 또 다시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은 바로....가격이다. 현재 드래곤의 스마트 키트는 왠만한 샵에서는 씨가 말라 장터에 구한다는 글들이 종종 올라오는 상황인데, 이런 와중에 최근 수입된 신제품 J형 초기형은 온라인 샵 가격만 5만3천원이니.... 추가로 수입물량이 들어와도 암울할 따름이다. 본인이 작년말 해외에서 구입할 때만해도 3만원 대였는데... 드래곤의 신제품이 무섭지 않던 그 때가 그리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