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VClub의 M48 신금형 소식도 있고 해서 얼마전에 만들어서 기본도색만 하고 방치하던 아카 M48을 꺼내 봤습니다.
아카 M48 나왔을 당시 문구점에서 이게 왠 한국군 전차냐! 이러면서 너무 좋아서 구입했지요 ('0' ) 타미야를 참고한 듯한 부품구성에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포방패 부분의 느낌과 포탑 방수포 쪽의 세부 디테일이 너무 이상해서 나름 런너와 퍼티를 이용해 자작해 주었습니다. 그때가 아마 재수학원 다닐때거나 대학교 재학 시절이니 한 6~7년 넘은 것 같습니다.. 자 그럼 나름 손 보고 고민하여 도색했던 작품을 봐 주십시요
아카 순정제품은 포방패가 좁아 보이는 역 사다리꼴 모양이라 어색합니다. 사진과 군대시절 실제로 봤을 때의 넙떡한 M48 포방패의 느낌은 이래야 한다고 생각하여 런너와 퍼티 등으로 살을 붙여 둥그스럼하면서도 길쭉한 사각형 모양을 잡아주고, 방수포 주름 재현 및 세부 디테일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당시 촌에 사는지라 플라판이나 플라봉 등은 접하기 힘들어 전부다 플라조각이나 런너를 활용했지요.. 포방패의 큰눈에 해당하는 조준경? 부위는 런너를 늘여 돌돌 말아서 모양을 더 두껍게 잡아주고 내부엔 플라봉을 박아넣어 렌즈처럼 만들어 봤습니다. 좌측 동축 기관총 부도 플라스틱 부품과 플라봉을 이용하여 조금 더 디테일업 해봤습니다.. 7년 넘은 오래전의 작품이지만 지금 봐도 나름 잘 했다 자부합니다 ^---^
키키트의 105미리 주포는 너무 굵고 뭉툭하고 길며, 포방패 결합부의 주름도 어색하여 M60A3의 남는 105미리 포부분을 이식한 것입니다.

키트의 적외선 서치라이트는 너무 큽니다.. 그래서 M60A3 등의 킷트에서 가져왔습니다. 받침대도 마찬가지 ('0' ) 전차병은 아카 한국군 전차병 셋트이구요~ 서차라이트의 전선과 연막발사기의 전선은 런너 늘인 것입니다. 키트의 고무튜브를 사용하면 어색하고 완구 같아서 이렇게 했습니다.


위 아래에서 내려다 본 모습인데, 앞쪽이 조금 돌출된 포탑과 편평하지 못하고 반원처럼 불룩한 포방패의 형상의 문제로 인해 어색한 느낌이 있습니다. 부디 신금형 M48에서는 고쳐지길 바랍니다.. 나름 포방패를 편평하게 보일려고 최대한 평평하게 갈아내고 노력한 결과물입니다.. ('0' )

아시다시피 아카 M48은 하체 서스 높이에 문제가 있습니다. 공차 중량이라 차체가 높아져 보여서 어색합니다. 그래서 조절해 주었습니다. 도색이 완료가 아니라 고무타이어는 뺐습니다. 요즘은 별도 고무부품은 없는 방식으로 나온다 하더군요 ('0' )

위장 무늬는 나름 사진 참고해서 비슷하게 하려고 했는데 사이드스커트 자체가 크기가 실물과 달라서 실물같은 무늬를 똑같이 그려넣지를 못합니다 (-_- ;);

후방에서 본 M48 모습인데 이 모습도 묵직하니 참 멋있습니다.. 전 M48, M60 팬인데, AFVClub의 신금형 M48 전차 발매를 굉장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제일 디테일이 나아 보여서 두대나 사재기 한 타미야 M48은 한국형 M48로 만들어야 겠네요.. 요즘 육아 및 일로 너무 바빠서 언제 완성할지 기약이 없지만 수년전의 모형을 그대로 보관해 두었다가 최근에 도색을 하면서 모형을 계속 할 수 있는 현재의 삶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몇년 동안 보관하면서 포신도 부러지고, 각종 부품도 부러졌지만 다행히 잃어버린 건 없어서 재보수 가능했습니다 ('0' ) 초보의 작품을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