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칼 2종 비교
게시판 > 수다 떨기
2026-05-11 17:49:23,
읽음: 113
masa

데칼 2종을 7만원 돈 주고 샀습니다. 좌측은 미국 Starfighter Decals 의 1/144 이고 우측은 우크라이나의 Print scale 데칼입니다.
키트 기본 데칼이 싫으면 별매 데칼을 사야 하는데 그럼 실질적으로 50%가격 인상이라서 구매 의욕이 떨어지죠.

먼저 미국 데칼입니다. 종이 한쪼가리가 전부라서 설명서도 이걸로 끝입니다. 1/144 스케일이라 해도 아쉬운 구성입니다.

반면 데칼은 보자마자 와 소리 나올 정도로 떼깔이 좋습니다. 카르토그래프와 똑같습니다.

가장 작은 글자를 현미경으로 봐도 와 소리 나올 정도로 잘 찍혀 있습니다. 도장으로 찍은 느낌입니다.

아래쪽 한 칸이 1mm 입니다. 그런데도 글자가 무너지지 않고 정교합니다.

금속 질감까지 인쇄했습니다.

이렇게 인쇄가 가능한 건 실크스크린과 전용 인쇄기로 출력했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은 카르토그래프 홈페이지에 있는 실크스크린 작업 모습인데 프린터 출력보다 해상도가 몇배 더 뛰어나기 때문에 데칼 해상력에도 영향을 줍니다.

또한 하나의 데칼 시트에 최대 6색의 레이어로 실크스크린 인쇄하기 때문에 각각의 색이 단색으로 선명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그라데이션 출력에는 약하죠.)

우크라이나에서 온 1/72용 데칼입니다.
이번에는 설명서가 A4 용지로 크고 선명해서 보기 좋네요.

총 3종류의 데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두둥! 즈베즈다 키트를 열 때마다 인상을 찡그리게 하는 그 새파란 데칼지입니다. 동유럽의 조잡한 데칼의 상징이죠. 우크라이나 회사라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ㅠㅠ 암만 스텐실이 풍부해도 작업 특성이 안 좋고 잘 찢어지고 하면 중간에 현타오죠.

확대해봅니다. 비교적 선명한 글씨도 점으로 외각선이 우둘두둘해서 가까이서 보면 글자가 지저분해 보입니다. 이런 데칼을 쓴 키트는 50cm 이상 떨어져서 보는 것이 마음의 평화를 보장합니다.

똑같이 아래 한 칸 = 1mm 입니다. 쩝... CMYK 프린트로는 실크스크린을 이길 수 없습니다.

여러 색상을 쓴 복잡한 그림도 점묘화로 출력하니 디테일이 다 뭉개집니다.

대략 이런 식으로 4종류의 잉크만 사용하여 출력하기 때문에 해상도와 색감 둘 다 떨어지는 거죠. 그래서 가까이서 보면 두 가지 색의 조합인 것이 보여서 이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50cm 이상 거리 유지 엄수!

흰색이 눈에 띄게 투명해서 밑색 다 보이는 것이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실크스크린은 이런 일 없습니다. 카르토그래프처럼 실크스크린으로 인쇄하면 F-35나 UH-1Y 같은 로우비지블 기체의 데칼이 흐릿해서 울상짓는 일도 없을 겁니다.
결론은 미국 Starfighter decals는 믿고 계속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Print scale은... 데이터 스텐실이 풍부한 건 좋지만 꼭 필요할 때에만 생각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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