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름 타미야다운 깔끔한 박스아트. 근데 이번 신제품 박스 아트가...
타미야 독일군 전차의 계보..2,3,4,5,6호 전차들.. 모두 밀리터리 미니어쳐 전성기 시절에 나온 물건들이고 90년대 이후 다 신금형으로 리뉴얼되었다. 2호 전차만 빼고.. 따라서 극악의 키트라 할 수 있는 알란호비제 C형이 나름 2호의 결정판 노릇을 하는 꼴을 보고 있자니 제대로 된 2호전차에 대한 모델러들의 한은 쌓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차에 드래곤에서 발매된 2호전차는 나름 기대를 주었으나, 전작 마더의 공통부품 사용하느라 서스팬션도 틀리고 포신도 몽둥이인데다 나름 샤프한 맛이 떨어저 아쉬움을 주던 차에.. 작년에 타미야가 드디어 2호 전차를 신금형으로 내 놓아 세간의 관심을 받는다. 프랑스 전선이란 이름을 대전초기의 2호전차 형식으로.. 그리고 해가 바뀌어 최근 다시 타미야에서 2호전차 폴란드전이란 제품을 내 놓는데.. 과연 신제품에는 어떤 부분들이 바뀌었는지 한 번 살펴 보도록 하자.

조금 이상한 것이 큰 제목 밑에 작은 타이틀이 그대로 반복이다. 나름 독어 영어 이렇게 표현하려 했나본데, 추가된 건 GERMAN 뿐이다. 게다가 등장인물 꽃미남 독일군 세명의 얼굴은 거의...클론 수준이다. 세 쌍둥이가 동반입대를 한 것인지.....ㅋㅋ 그냥...타미야가 박스아트에 조금 무성의 하다는 느낌이 든다.
프랑스전 2호 전차를 구매했을 당시 증가장갑 안에 있는 동그란 차체전면 몰드들이 전혀 표현되어 있지 않음에 경악하며, 조만간 이것을 표현한 형식이 나오겠구나 예상했었는데, 드디어 나왔다. 이런 조그만 차이는 그냥 드래곤처럼 2 in 1 으로 선택하게 해 주면 어디 덧나나 불만을 표시하면서.. 하지만. 역시..타미야의 상술...인형을 끼워 넣어 줄 줄이야!! 대전 초반의 독일보병 3명이 이번 신제품에 동승했다. 그래서 그 보병 욕심에 눈이 멀어 또 2호 전차를 지르게 되었는데.. 막상 내용물을 보니, 다른 것이 또 있다!! 바로 말 많던 아이들러 휠의 개수부품이 들어 있던 것!! 타미야 제품이 처음 나왔을 당시부터 드래곤제에 비해 너무 작은 아이들러 휠이 말이 많았고, 이에 레진캐스트에서 아이들러가, 모델 카스텐에서 스프로켓과 아이들러 직경을 키워주는 링 부품이 디테일 업 별매제품으로 출시 되었었다. (참고로...모델 카스텐의 스프로켓은 자사의 트랙에 딱 맞게 설계 되었으나, 스프로켓의 이빨이 타미야보다 한 개 적은 드래곤과 같은 25개이다. 실차는 본인이 직접 세 보아도 역시...26개..^^ 하지만, 스프로켓으 허브는 타미야 제품보다 드래곤이나 모델카스텐이 실차에 가깝다. 이점도 타미야가 아쉬운 부분..) 뭐 달라봐야 얼마나 다를까 싶었는데, 막상 실차 사진을 보니 형상도 많이 다르다. (아래의 실차 사진들과 비교하시길..) 크기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고...타미야가 어찌 이런 실수를 했는지.. 역시 실차 사진 한장으로 해결 될 수 있는 것인데, 참....실망스럽다. 그래도...이렇게 수정금형으로 내 놓아 준 것만으로도 감사는 하는데... (덕분에 수정 별매품 발매한 회사들만...뭐 되었다..) 이건....기존 프랑스전 제품도 수정금형으로 같이 나온다는 의미...? 먼저 산 소비자들만 또 아쉽게 되었다...ㅠㅠ

공통부품. 전차의 상부헐과 포탑, 그리고 목 없는 전차병 등..

바퀴 부품을 보다가... 어랏~? 두 제품이 다르다. 폴란드전 신제품 왼쪽 것이 보다시피 부품이 추가되었다.

바퀴부품. 보면 아이들러 휠 부품이 추가된 것을 알 수 있다. 밑에 동그란 조그만 부품은 아이들러 휠 축 부품으로 이 역시 휠이 바뀌면서 두께에서 미세한 변화가 생겼다.

공통부품.

좌측 E 부품은 공통부품. 전차의 증가장갑 등은 모두 별도 부품화 하여 폴란드전에는 장착하지 않다가 프랑스 전에서 장착하는 것으로 설명서에 표시되어 있다. 가운데 G부품은 프랑스전형, 오른쪽 F부품은 폴란드전 형이다. 전차병의 머리도 약모와 베레모로 다르게 표현되어 있다.

이번 폴란드전 신제품의 보너스 보병 3총사. 나름 깔끔한 사출상태를 보여준다. 역시 타미야 인형 답게 머리는 작고 조금 왜소한..

타미야 보병에 항상 따라다니는 독일군 무기와 장비품 파트.

에칭은 공통부품, 마크는 위가 폴란드, 아래가 프랑스 전이다. 그리고 하체부품. 근데 왠 너트 구멍이.. 혹시 이것도 RC화라도 되는건가?

문제의 마크와 에칭의 행방은.. 이렇게 박스 뒷면에 고무접착제로 붙어있다.^^

박스 옆면의 완성도 모습. 위가 프랑스 전 아래가 이번 신제품인 폴란드 전 제품이다. 다음의 실차 사진과 아이들러휠을 비교해보시길.

실차의 아이들러 휠. 역시 개수한 것이 훨씬 실차에 가깝다.
아무튼, 이번 폴란드 전 2호전차는 보병 3명 이상의 값어치를 한다는 것이고... (가격이 200엔 더 비싸기도 하다..ㅠㅠ) 앞으로 프랑스전 형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스프로켓이 2개 들어있는 개수판인지를 꼭 확인해봐야 한다는 말씀.. 개인적으로 프랑스전 2호전차는 작년 7월 일본에 가서 할인가 2600엔에 구매했다. 그 당시 환율이 900원 초반이었기에 25000원 정도? 그런데 이번 폴란드전 신제품은 소비자가 61200원에 쇼핑몰가 44200원.. 1년 사이의 가격차가 매섭기까지 하다. 그리고..일본에서 프랑스전 2호전차 사고, 한국에 와서 보니, 헉~데칼과 에칭이 없다!! 하필...해외에서 구매했는데 이런 불상사가..ㅠㅠ 안타까움에 눈물로 세월을 지세우다가 이번에 리뷰하면서 박스 뚜껑 뒷면에 데칼과 에칭 붙어있는 것 우연히 발견했다. 본인처럼 못찾고 타미야 AS 서비스 요청하시는 분이 또 계실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