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peter 1/350 아카데미/트럼페터 아드미랄 그라프 슈페 비교리뷰 Part 3. 함교와 연돌, 그리고 무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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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5 06:13:46, 읽음: 4077
윤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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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카의 함교 및 연돌, 그리고 소수 무장이 포함된 런너, 그리고 트럼페터의 함교 및 연돌 부품이 분산된 런너들의 투샷. 아카의 경우 함교탑이 런너의 한 파트 - 정확하게는 아예 다른 런너 - 에 집중돼 있는 것이 보이지만 트럼페터는 런너 두 개에 분산돼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각각 함교가 다른 셰어 발매를 위한 포석이겠죠.

Part 3에서는 함교와 연돌, 그리고 무장류의 비교 리뷰를 실시합니다. 어쩐지 메이커간 데스매치가 되어가는 것 같지만, 그래도 이미 시작한 이상 현재 방침대로 끝까지 가야겠죠. -_-;


아카의 무장들이 거의 다 - 10.5cm 대공포 제외 - 집중돼 있는 런너들의 모음. 기본적으로 갑판 및 워터라인 밑판과 함께 배치돼 있죠.


트럼페터의 무장 런너. 독특하게도 같은 런너 2장에 주포 포신과 포탑, 부포 및 대공포 포신, 어뢰발사관을 모두 모아둔 상태에서 부포와 대공포탑을 전부 별도 런너로 뽑았습니다. 이는 슬라이드 금형을 사용해서 포탑의 전후좌우 디테일을 모조리 뽑아내려고 시도한 트럼페터의 노력이 가져온 결과물인데, 언뜻 보기에는 성과가 무척 좋아 보입니다. 보기에는요. ... 실체는 본문에서 봅시다.


아카데미 슈페 함교탑 기본부품의 4/5. 부품이 하나 더 있는데 따로 떨어져 있어서 한 샷에 담지 못했습니다. 셰어 함교탑과 슈페 함교탑의 차이점 문제로 여겨지지만, 함교탑 상단 전면판이 2개로 분할돼 있지요. 전반적으로 전면판의 몰드는 나쁘지 않습니다.


나머지 함교탑 기본부품인 후면판. 전면판에 비해 전반적으로 조금 허술하게 잡힌 것이 보입니다.더구나 이 부분은 나중에 트럼페터의 키트와 대조해 볼 때 차이점 및 허술함이 명확하게 포착됩니다.


이것은 슈페의 함교탑. 아카가 5개로 분할한 부분을 4개로 분할했고, 전후와 측면을 연결하는 경사각 부품을 전면판이 아닌 측면판에 연결해서 금형을 판 것이 아카데미와의 차이점입니다. 전체적으로 부품의 몰드가 훨씬 샤프하고, 형태 또한 상당히 정확함도 알 수 있습니다. -_-;


트럼페터 슈페의 함교 전면 부품입니다. 이것과 다음 사진을 대조해 보십시오


... 전면 서치라이트 거치대의 몰드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카는 방수문을 파다 말았고, 트럼페터와 다르게 분할된 함교 측면의 경사면 때문에 현창의 빗물받이가 몰드되지 못했습니다. 트럼페터의 해당 부분은 경사각 차이 덕분인지 제대로 묘사됐고, 방수문도 제대로 파져 있지요... 아카데미의 완패입니다. 이 부분은 성의가 없는 것과 기술부족 또는 설계 실수가 섞여 있다고 판단됩니다. (실수 부족은 상대적으로 약할 겁니다. 저것보다 더한 경사면에서도 분명히 현창을 파 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트럼페터 함수 측면판. 아카데미에서는 생략된 몰드들이 일부 살아 있고, 더 샤프하며 정확한 몰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여기도 아카데미 패배. orz


트럼페터 함교탑 후면판. 아카와 몰드 배치가 틀리고, 아카는 아예 파지도 않은 방수문이 보입니다. 뭐가 맞느냐고요? 트럼페터가 맞습니다. 거기에 방수문이 없을 수가 없는데 없게 만든 아카데미가 실수죠. -_-;


아카데미 함교탑의 1층 윙브릿지와 3층 윙브릿지가 가운데의 네 부품입니다.저 다이아몬드 최상층은 나중에 따로 볼 테니 거기는 집중 마시고... 두 판 모두 미끄럼방지몰드가 들어가든가 아니면 둘 다 들어가지 말든가 해야 하는 부분인데 하나는 들어가 있고 하나는 안 들어가 있습니다. 게다가 밀핀자국에 저 거친 바닥판이라니... -_-;;;


아카 함교탑의 2층 윙브릿지. 여기도 밀핀자국이 남아 있고 바닥이 거칩니다.


원래는 난간으로 묘사되어야 할 2층 윙브릿지의 돌출부. 난간에 캔버스를 둘러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이건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벽으로 처리돼 있죠. 2층 윙브릿지 부품과 잘 들어맞는 것으로 봐서는 일부러 그렇게 설계한 것 같지만... 어쨌든 윙브릿지를 보면 아시겠지만 접합부 표시도 없고, 접합한다 해도 트여 있지 않고 딱 막혀 있습니다. 이건 대체 뭘 어쩌라는 건지... 이걸 아예 달아놓지 않는 게 더 그럴듯해 보일 정돕니다. (실함의 해당 부분도 위로 접어올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 중에 그런 게 보이네요.)


트럼페터의 1층 윙브릿지. 아카보다는 깔끔합니다. 다만 날이 좀 두꺼운 느낌. 아카보다 더 두꺼운 느낌도 있습니다.


2층 윙브릿지. 할 말 없이, 트럼페터가 정확합니다. orz


3층 윙브릿지. 아카나 트럼페터나 모양은 틀리지 않았지만, 바닥 처리는 트럼페터가 낫습니다. 여기도 결국 트럼페터 승... -_-;


뒷면 윙브릿지 아카. 미끄럼방지 몰드 한가운데 박혀있는 저 밀핀... 아카가 자주 하는 실수지만 언제나 답답합니다. 그러나 그건 사실 별 문제가 아니고...


트럼페터의 해당 부분. 이쪽이 정확합니다. 아카는 뒤에 붙이는 부품을 별도부품으로 해 뒀는데, 2층의 윙브릿지와는 달리 저렇게 판자때기를 붙여 줌으로서 그나마 덜 틀리게 했지만... 기왕 그럴 거라면 트럼페터 것처럼 처리해 줄 수는 없었던 걸까요. 이게 더 싸고 간단한데. orz


아카의 함교탑 최상층. 여기에 사격통제소가 붙죠... 아카는 여기에도 밀핀자국을 남겨둠으로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설명서에도 없는 2cm 거치용 핀홀 2개가 있어서 설명서대로 만들 거라면 저 구멍도 메워줘야 하죠... ... 사실은 2cm가 2문 들어가는 게 맞습니다. 다만 키트에 든 2cm가 너무 거대해서 저기 들어갈 수 없을 뿐입니다. (...)


해당 부분의 트럼페터 부품인데... 여기는 아카데미도 별로 밀리지 않았습니다. 저 난간이 제일 잘 보이는 부분인데, 여긴 트럼페터가 마무리를 대충 한 덕분에 너무 두껍게 나왔거든요. 그것도 다른 부분보다 지나치게 심할 정도로... -_-; 다 잘 처리해 놓고 저기만 저꼴이라 트럼페터도 좀 사람을 아연케 합니다. 뭐 이쪽도 좀 갈아주면 잘 처리되긴 하겠습니다만... 일단 함교탑은 여기까지. 다음에는 연돌로 들어갑니다.


아카데미의 연돌 부품. 몸통에 좌우 받침대 2개가 몰드돼 있고, 대신 난간(?) 몰드가 없는 것이 눈에 띕니다. 연돌 상부 방수문도 전방 수퍼스트럭처의 파다만 부분처럼 음각으로 몰드돼 있고... 연돌 상부 배기구 파트도 조금 밋밋한 느낌입니다.


트럼페터의 연돌부품. 난간(?)이 몰드돼 있는 게 보입니다. 아카데미에는 흐릿하게 몰드된 연돌 상부 방수문도 제대로 또렷하게 몰드돼 있습니다. 하지만 아카데미에는 몰드돼 있는 연돌 하부의 사다리가 몰드돼 있지 않습니다. -_-; 연돌 하부는 둘 다 하나씩 몰드하고 몰드 안하고를 주고받은 상태에서, 연돌 상부는 일단 트럼페터가 이깁니다.


따로 떨어져 있는 트럼페터의 연돌 상부 배기구 파트. 이쪽은 트럼페터의 승리. 실제로 트럼페터가 강조한 테두리 부분이 있습니다. 아카는 몰드들의 크기가 트럼페터보다 좀 크고 테두리에 바짝 붙은 부분이 많은 관계로 트럼페터처럼 수정해 주기도 어렵습니다. 결국 트럼페터의 승리... -_-;


연돌의 서치라이트/대공기총이 붙는 갑판(?). 미끄럼방지몰드가 새겨져 있고, 다행히도 여긴 밀핀자국은 없습니다. (...) 지금까지 아카는 거의 모든 미끄럼방지몰드 파트에 밀핀자국을 새기는 만행을 저질렀는데, 여기만은 그나마 다행히... orz 그러나 차라리 안 새겨줬더라면 좋았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저 미끄럼방지몰드 때문에 서치라이트 및 대공기총을 붙일 때 좀 들뜰 수 있고, 그게 아니라도 미끄럼방지몰드 자체를 넣지 않는 게 차라리 더 고증에 잘 맞기 때문입니다. -_-;


뒷면. 갑판의 받침대가 모두 몰드돼 있습니다. 저 정도면 나쁘지는 않은 묘사죠. 너무 두껍거나 하지도 않고... 봐 줄 만합니다.


트럼페터의 해당 부분 전면. 서치라이트 자리에 마운트가 적당한 높이와 크기로 몰드돼 있습니다. 덕분에 조금 낮게 나온 서치라이트 부품도 저기에 붙이면 그나마 높이가 아주 약간 보정됩니다. -_-; 미끄럼방지몰드가 없이 난간 턱이 몰드된 것도 일단 가산점을 줄 만합니다. 하지만 아카데미에 몰드된 박스 몰드들의 위치가 다르고, 그나마 개수도 적습니다. 이건 아카데미 쪽이 맞는 것 같은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뒷면... 인데, 받침대가 많이 없죠? 트럼페터는 저 받침들 중 연돌 측면의 난간 아닌 난간 중 최상단 위로 걸치는 부분들을 모두 분할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총 8개인데...


왜 분할했는지 모를 분할입니다. (...) 실물은 적당히 구멍이 뚫려 있으니 구멍을 뚫어 주려고 분할했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구멍은 없습니다. (...) 연돌에의 접착을 고려해서 난간 들어갈 자리를 파 주었더라도 이해를 하겠는데 그런 것도 없습니다. 즉 접착할 때도 좀 손을 봐 줘야 합니다. ... 대체 왜 분할한 거지?; 하여튼 연돌은 여기까지.


28cm 포탑. 할말없는 트럼페터의 승리입니다. 형태는 둘 다 잘 잡았지만 아카데미는 트럼페터만큼 세밀한 묘사를 하지 못했고 - 슬라이드 금형이냐 아니냐가 컸겠지만 - , 덤으로 슬라이드 금형이 아니었어도 제대로 할 수 있었을 사다리 및 포탑 좌우의 돌기물(아마도 환기구?) 주변의 테두리 몰드도 하지 않아 모든 게 다 묘사돼 있는 트럼페터에 확실히 밀렸습니다. 덤으로 저 V자 몰드는 사진상으로는 저렇게 거대한 게 아니라 그냥 흔적만 보이는 정도 - 사진 중에 저 V자형태가 흐릿하게 보이는 게 한두 장 있습니다. - 거나 아니면 아예 없는 것이더군요. 트럼페터는 당연히 아예 묘사하지 않았습니다. -_- 사진엔 잘 나오지 않았지만 트럼페터는 리벳이 아주 꼼꼼하게 잘 묘사돼 있습니다. 갯수까지 맞데요. -_-;


좀 떨렸지만... 측면에서 봐도 대충 트럼페터의 승리가 보이죠. 여기에 포탑 좌우의 자체 거리측정기의 경우 아카데미는 살짝 형태가 틀렸고 트럼페터는 대강이지만 묘사가 돼 있는데...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가면서 윗면이 아래로 조금 처지듯 깎여야 합니다. -_-; 쉽게 할 수 있는 건데 안 했다는 점에서 아카데미의 리서치 부족 또는 무성의 둘 중 하나를 질책해야 할 듯합니다. 아마도 리서치 부족이라고 여겨집니다만...


포탑 뒷면. 트럼페터는 저걸 제대로 살리기 위해 - 리벳 문제도 있겠지만 - 슬라이드 금형을 만들었습니다. -_-; 즉 28cm 포탑은 아카데미의 완패.


아카와 트럼페터 포신에 KA의 별매 28cm 포신을 추가해 봤습니다. 대충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카는 매우 굵고, 트럼페터는 KA와 비슷하거나 약간 가는 느낌입니다. 물론 실제 사이즈는 KA와 트럼페터 쪽이 맞습니다. -_-; 아카 거는 거의 14인치 45구경장을 방불케 하는 포신 사이즈죠. (...)


양사의 15cm 부포탑. 트럼페터는 슬라이드 금형으로 디테일을 최대한 살렸고, 아카는 밋밋한데다가 각도 좀 둔하게 나왔습니다. ... 그런데 웬일일까요. 포탑 전면 형태가 서로 다릅니다. 아카는 한 번 꺾였고, 트럼페터는 그냥 밋밋. 정답은 아카입니다. 트럼페터는 저 극상 디테일을 뽑아 놓고 포탑 형태를 잘못 만듦으로서 자기네 15cm 포탑을 쓰레기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orz


리벳까지 다 살려놓고 형태가 틀리다니. orz


포신은 양사 모두 비슷한 굵기에 둘 다 포구를 뚫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아카는 뒷부분이 밋밋한데 반해, 트럼페터는 이 사진으로 볼 수 있듯 포미 폐쇄기구를 별도 부품으로 분할해서 묘사하는 정성을 보였습니다 ... 굳이 분할 안 해도 한 덩어리로 대강 묘사해도 눈에 안 띄는데. (...) 아카도 그런 배려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잔소리 좀 들어도 쌉니다.


트럼페터의 15cm 포탑 내부 바닥판. 접착포인트가 보이죠.


15cm 포가가 분할돼 있습니다. 아카는 이것을 키트 상하판에 각각 반반씩 나누어 몰드를 해 두는 만행을 저질렀고, 덕분에 포탑 상판에는 수축이 생겨 있습니다. 손보기 어려운 정도는 아니지만, 아카데미답게 수축에 대한 배려가 별로 없다는 것이 부각되는 부분이라 약간 언짢습니다. -_-;


10.5cm 대공포탑. 아카는 개구리눈을 빼먹는 실수를 한 부분을 잡았습니다. 디테일에서 아카가 압도적으로 밀리죠. 아주 참패... 그런데... ... 이번에도 서로 각도가 틀리네요. 아카는 훨씬 급경사를 이뤘고, 트럼페터는 경사가 비교적 낮습니다. 어느 쪽이 맞는 걸까요?


배진호님이 올려주신 10.5cm 고사포탑의 측면 도면입니다. 아카는 도면에 비해 경사가 좀 더 많이 잡힌 것이 눈에 띄죠... 즉, 트럼페터 쪽이 맞습니다. 여기에 아카는 포탑 3개 중 2개에서 개구리눈 생략이라는 실수를 저질렀으므로 결국 10.5cm 포탑 자체는 완패입니다.


트럼페터 포탑의 반대쪽.


양사의 포신 비교. 길이나 굵기는 서로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복좌기의 몰드가 아카는 좀 얕고 트럼페터는 살짝 높은데, 트럼페터 쪽의 볼륨이 조금 더 실물에 가깝습니다. 아카도 나쁘지는 않지만 좀 아쉬운 정도랄까요. 포미의 경우 트럼페터는 복좌기 피스톤을 플러스 몰드로 판 대신 탄 장전구가 아예 흔적도 없고, 아카는 피스톤 부분이 없는 대신 장전구를 흉내라도 내 놓았습니다. 서로 일장일단이 있는데, 서로 손쉽게 손볼 수 있는 부분이고 눈에도 잘 안 띄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그냥 적당히 넘어가도 될 부분이죠.


이번엔 3.7cm... 인데, 어라? 트럼페터가 아카 것 크기의 1/2 정도입니다. 뭔가 좀 이상하죠. -- 이건 아카가 맞습니다. 트럼페터에 들어있는 3.7cm는 거의 1/700 스케일 사이즈입니다. orz;;;;; 2cm보다도 작더군요.; 그런 관계로, 여긴 논할 것도 없이 아카가 이겨버렸습니다.


3.7cm 포가. 아카는 생략한 회전부를 트럼페터는 재현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여전히 1/700으로 나왔다는 문제로 트럼페터는 기껏 노력해놓고도 그 노력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게 되고 말았습니다. orz


2cm. ... 아카는 거의 1/144 수준으로 뽑아 뒀고, 트럼페터는 1/700의 디테일로 1/350 크기를 만들었습니다. 대공기총 디테일이야 트럼페터가 항상 하던 수준이니 트럼페터는 욕먹을 게 없는데, 아카는 욕 좀 먹어야 합니다. 3.7cm는 트럼페터가 너무 작게 뽑았고, 2cm는 아카가 오버스케일을 했으니 이것 참... orz


어뢰발사관. 트럼페터는 이런저런 디테일을 새겨 주었지만 아카는 밋밋. 일단 트럼페터가 이긴 셈이지만 사실 트럼페터 형태도 그리 정확하지는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어뢰발사관의 디테일을 아직 보지 못했다는 건데... 뭐, 그래도 있어 보이는 쪽이 조금 더 낫죠.


댓글로 전체적인 디테일을 요구하신 분이 계셔서 좌우도 각각 사진을 찍습니다.


하여튼 이렇게 디테일이 새겨져 있네요. 그리고 이것으로 100번째 사진임과 동시에 무장류 리뷰도 끝났습니다.

Part 3.은 이렇게 대충 끝났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 함교탑은 트럼페터가 확실히 아카보다 나은 부분이 많지만 아카만 못한 부분도 산재하고, 연돌의 경우 트럼페터 쪽이 대체 왜 했는지 모를 분할을 해서 조립을 조금 더 어렵게 만들었으며, 서로 디테일을 생략한 게 존재하는 가운데 있어보이는 것은 트럼페터 쪽이라는 정도로 결론이 납니다. 무장의 경우에는... 28cm와 10.5cm, 2cm, 어뢰발사관은 트럼페터 승, 15cm와 3.7cm는 아카 승이라는 정도. 사실 이렇게 지엽적인 디테일에 매달리는 건 함선모형을 하는 정도가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리뷰가 이런 식으로 흘러가게 됐습니다. 조금 전에 함선게시판에서 배군님과 주고받은 이야기에서도 나온 얘기지만... 사실 중요한 건 만든 후의 배의 느낌입니다. 떨어지는 부분은 색칠로 승부해도 되고 디테일업을 알아서 적당히 해도 되고, 중요한 건 바로 그 배라는 느낌입니다. 그런 점에서, 헐과 수퍼스트럭처 부분 이후의 리뷰는 결국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셈인데... 이렇게 따지고 드는 이유는 사실 딴 게 아닙니다. 메이커 입장에서 얼마나 성의있게 금형을 팠느냐, 리서치를 했느냐를 드러내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두 회사 모두 서로 다르게 해석했거나 틀린 부분이 서로 속출하는 것은 이미 리뷰를 통해서 어느 정도 입증됐습니다. 두 회사 모두 충분한 자료를 수집할 역량이 충분치 않은 가운데, 두 회사가 이번 키트의 금형을 제작하면서 서로 어떤 노력을 했느냐가 부품의 상태들에서 드러난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이 부분에서, 아카데미는 트럼페터에 비해 부실한 마무리가 유난히 눈에 띈다는 게 이 리뷰를 시작하게 된 진짜 이유입니다. 거친 표면 상태는 둘째치고, 있어야 하고 묘사할 예정이던 디테일이 아예 없거나 흐릿하게 파여 있거나 한 것들이 숱하다는 것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런 부분을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하여튼 이제 Part 4. 액세서리 및 데칼, 에칭(트럼페터 한정)으로 넘어갈 차례입니다. 나머지는 내일이나 모레쯤 하겠습니다. 이걸 빨리 해야 2차 슈페 건조작업에 들어가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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