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M 1/72 1/72 ICM Su-27 Russian 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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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8 00:37:49, 읽음: 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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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이미지 입니다. ICM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ICM의 신금형인 1/72 SU-27 의 두 번 째 포장인 곡예비행단 Russian Knight의 단좌 기체입니다. 무장 중에 암람스키랑 몇종은 남아 있는데... 런너 가운데가 횡하네요. 원래 그런건지 확인해 봐야 할 듯... 일단 눈에 띄는 단점은.... 민짜 계기판에 데칼도 없습니다. ( ^_^ )


[동체 상하 부품입니다. 하세가와와는 다르게 주익이 동체와 별도 부품으로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기종인데, 정작 1/72나 1/48로 결정판이다 싶은 키트가 없는 기종이 SU-27 인 것 같습니다. 오래된 금형들은 고증이 쉽지 않던 시절이라 그렇다 쳐도 비교적 최근의 금형들도 고증이 문제 없이 무난한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려운게 아마 기체의 미려한 그리고, 미묘한 곡선을 살리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1/32 트럼페터 제품들은 제가 접해보지를 못해서... 제외) 이런 와중에 올해 ICM이 당당히 신제품으로 1/72 SU-27을 내놓았고, 궁금증을 참지 못해 곡예 비행단 데칼이 들어있는 제품을 구입해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박스 내용물은 설명서, 데칼, 동체 상하, 에어인테이크 부품 런너, 날개 및 노즐 등 부품 런너 캐노피, 그리고 무장런너가 2개 들어있습니다. 먼저 기체 표면에 스크래치가 있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표면이 하세가와나 아카데미 등 금형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캐노피는 나름 슬라이드 금형 자국이 나 있는 물건이 들어 있고, 데칼은 자잘한 데이터 스텐실 없이 Rusian Knight의 스트라이프를 마스킹으로 해결하고 큼직 큼직한 부분만 데칼로 구성해주는 다소 성의 없는 구성입니다. 전체적인 기체 실루엣은 일단 나빠보이지는 않았는데 가조립시 접합면 가공상태가 좋지 않아 칼질 사포질 꽤나 해야겠구나 라는 각오를 하게 만드는 수준입니다. 예! 역시나 동구권 키트... 트럼페터는 여기에 비하면 양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두 세트가 들어있는 무장은 런너 한 복판이 횡한 구성인데... 이 부분에 다른 버전의 경우 다른 무장이 들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무장 + 파일런 런너의 부품 품질은 후한 점수가 아깝지 않을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하세가와제의 무장이나 ICM, 드래곤의 별매 무장보다 훨씬 깔금하고 디테일합니다. 패널라인의 경우 1/72의 패널라인으로는 꽤 괜찮은 느낌입니다. 도면과 비교해 보아야겠지만 생략된 패널라인은 있어도 틀린 라인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세가와제와 비교하면 동그라미, 타원류가 확실히 많이 생략되어있습니다. 이탈레리제의 + 몰드 제품과 비교해도 많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수평미익 뒷쪽의 동체쪽라인은 하세가와와 마찬가지로 실기 사진과 다른모습입니다. 퀵부스트에서 수평꼬리날개 부품이 나와 있는 것 같던데... 킥부스트제도 조금 나은 듯 한 수준으로 고증에 문제가 있는건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48 아카데미, 1/72 하세가와제에서 유독 눈에 거슬리던 동체 뒷쪽 엔진 위의 불룩 튀어나온 부분이 동체 상면과 각이 지게 볼록 튀어나온게 아니라 동체 상면과 원만한 곡선을 구성하고 있고 후방으로 가면서 좌우대칭으로 일자로 튀어나온게 아니라 기체 안쪽의 라인이 한차례 불룩해졌다가 오목해 지는 모양이 비교적 잘 고증된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아카데미와 하세가와 제품은 이 볼록한 부분 경계선에 먹선을 넣을 수 있을 정도로 각이 지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주익, 수직미익, 수평미익, 엔진 등등이 몰려 있는 런너 사진입니다.]


[빈약한 데칼, 에어인테이크 부품, 가운데가 횡한 무장런너 그래도 무장은 자사 별매파트 이상으로 깔끔하고 멋지게 표현되어 있다. 암람스키 옆에 런너 중간에 있어야 할 R-77(?) 네발은 어디로 갔는가... 키트 발송처에 문의 중]


[3D 인듯 한데 인쇄상태가 좋지않은 설명서, 도장설명서 그리고, 간략히 런너를 아껴 탄소배출을 줄여주는 노력을 보여주는 캐노피, 슬라이드 금형인 듯 중간에 선이 가 있다.]


[하세가와 재포장인 레벨제 동체 상하 부분의 구성. 연장익을 기준으로 상하 분할을 하고 있다.]


[ICM제의 경우 F-16 등 연장익이 있는 기체에서 종종보이는 구성이다 상면 부품에 날카롭게 연장익 하부 일부분을 붙여 사출하고, 하면 부품이 그 안쪽 패널라인을 따라 구성되는 형식. 구성은 좋은데 사출 상태가 연장익을 상하로 가른 하세가와제 조립상태보다 떨어지는 느낌이다. 결국 금형에 자신이 없어서 이런 구성을?....]


[별 의미없는 행동-Contour 게이지로 기체상면 내부를 측정해 보았다. 키트 안쪽이라 만드는데에는 지장이 없겠지만 좌우 비대칭(두께가 다르다는...)이다.]


[수평미익 뒷쪽의 동체 연결부 모양은 기존 키트들과 마찬가지로 오류가 있다. 그리고 지느러미 지느러니 지느러미....]


[나름 한쪽당 4개의 부품을 할애한 엔진노즐, 노즐이 접힌 상태라지만 직경이 상당히 작아보인다.]


[ICM 키트의 눈에 띄는 강점(개인적생각)- 좌측이 하세가와-레벨, 우측이 ICM 키트이다 엔진 위 벌지가 기체 상면과 만나는 라인이 하세가와제의 경우 각이 져 있고 ICM의 경우 완만한 곡선으로 표현하고 있다. 실기는 곡선... 또한 벌지의 형태가 하세가와의 경우 좌우가 거의 대칭인 반면 ICM의 경우 기체 내부쪽이 곡선으로 튀어나온 형태이다. 사진상으로 보이듯이 테일붐의 높이도 ICM 쪽이 더 높다. 안쪽을 향한 곡선과 함께 약간 위를 향한 테일붐의 형태를 제대로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세가와 키트 등의 기수문제(실기의 레이돔 형상이 상하좌우 대칭에 가까운데 하세가와는 윗쪽이 더 긴 형태이다. Mig-29 키트들, 트럼페터의 1/48, 1/72 SU-15 제품 등도 동일한 문제가 있다.)를 살펴보기 위해 별매 레이돔(무게추 겸용이라는... ^_^)을 끼운 하세가와 제품(상)과 ICM의 기수(하)를 비교해 보았다. 형상은 대칭형으로 뽑은 것 같은데 접합면 상태가 워낙 안좋아 대칭이다 라고 함부로 말하지는 못할 것 같다.]


[피토관의 비교 샷-상단의 런너 아래에 붙은 부품이 ICM의 피토관이고 하단의 런너에 붙은 부품이 하세가와의 피토관, 우측 하늘색 봉지에 든 부품이 별매 피토관이다. ICM 피토관이 짧아 보인다. 타 키트와의 비교뿐 아니라 사진 등과 비교해 보아도 역시 짧아 보인다.]


[엔진 노즐 비교 샷-윗줄부터 하세가와, ICM, AIRES 별매 노즐이다. 하세가와의 경우 2개의 부품으로 단촐하게 구성되어 있고, ICM의 경우 4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체 내부로 들어가는 실린더 형태로 연장 개조하면 꽤 그럴싸한 느낌이 날 것 같다. ICM 제품은 노즐이 오므려진 상태를 표현하고 있는데 그 점을 고려해도 노즐의 직경이 너무 좁아 보인다.(가운데 줄 제일우측 부품이 노즐 끝단 부품) 하단의 AIRES 제품의 경우도 하세가와용 개조파트인지라 어느쪽이 보다 정확한 건지는 추가조사 필요..]


[끝으로 리뷰 올릴려다 포기한 제품 몇가지, AMP라는 동구권 회사의 신제품 1/48 OH-6A 키트와 몇몇 공구 사진이다. OH-6A의 경우 에듀어드 컬러 에칭이 기본으로 들어있다는 점 외에는 이야기 할 것이 별로 없는 동구권 스탠다드 품질의 키트이다. 하단은 좌로부터 RB Production 이라는 유럽회사(아일랜드였던가...)의 스테인레스 에칭제 리벳팅툴, 같은 회사의 라인엔그레이버, 그리고 우측은 Rosie The Riveter라는 리벳팅 도구이다. 경험해본 리벳팅 툴의 품질은 Rosie ~ > RB~ >>>>>>>>>>>>> 하세가와,트럼페터 라는 느낌이다. RB의 라인엔그레이버의 경우는 정말 마음에 든다. 절삭력은 P커터에 비해 모자라는 느낌이지만 사각홈의 패널라인 느낌으로 일정한 간격으로 곧은 선이 파진다. 또 칼 등 쪽도 가고이 되어 있어 긁어내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RB Production의 경우 편지봉투에 들어가는 에칭이라 그런지 송료도 싸고 동종 툴 치고는 비싸지 않은 가격에 주문할 수 있는 제품이다. Rosie The Riveter(2차대전 미국 여성 노동력 활용을 위한 포스터에 나오던 항공기 리베팅용 공구를 든 아가씨 포스터의 이름)의 경우 제작자가 러시아의 망한 시계회사 부품으로 수작업으로 만들던 제품인데, 시계용 톱니바퀴를 구할 수 없어 더이상 못만든다고 너는 구입하는걸 운좋은지 알라고 하더니... 모 메이커에서 동일한 구성의 제품이 이름을 바꿔 팔리고 있다. 결국 운이 좋았다는 얘기는 립서비스였고 이쪽이 돈벌이가 되서 아예 모형 공구 회사를 차린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간다. ^_^]

흠... SU-27 패밀리 기종을 좋아하는데 의외로 완성한 기억이 별로 없군요. 군대가기 전 아카콘에 출품했던 기체가 마지막이었던 듯 -_-; 가장 최근 금형인 ICM제 SU-27도 "결정판" 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손은 하수면서 눈만 중수 이상인지라...) 결론적으로 ICM제 만의 장점이 있지만 전체적인 품질은 하세가와가 나은 것 같고... 본 키트가 국내에 수입된다면 이탈레리제 SU-27 시리즈보다 조금 비싸고 하세가와 제품보다는 많이 산 가격대라며 살만한 물건이 될 것 같습니다. 해외 가격 기준으로 하세가와 보다는 저렴하고, 에어픽스 보다는 구하기 쉽고, 이탈레리와는 비슷한 구성이지만 -몰드이고, 기존의 제품들 보다는 보다 많은 고증이 이루어 졌다는 점이 ICM 제품의 강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에 말한 선의 가격이라면 적어도 사고나서 이정도면 이라고 만족하지, 트럼페터 1/32 F-14D 같은 실망은 주지 않을 키트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페터 F-14 고무 캔버스 부품이 플라스틱 녹이나 시험 중...) 아카데미에서 1/72로 SU-27 제대로 구성해 출시한다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그럼 팬텀 만행도 용서할텐데... 아니, 그런일이 있었던가 라고 기억에서 지워버릴텐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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