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스아트입니다. HGUC나 HG 건담 더블오 시리즈와는 좀 차별적인 그림이나 문구 배치가 눈에 띕니다. 문제는 이 AGE라는 문구가 전작인 OO와는 대조적으로 뭔가 싼티나는 느낌을 준다 는 겁니다. 뭐 각자 보는 눈은 다르겠지만 전 이 AGE의 폰트가 미묘하게 맘에 안 들 어요.
드디어 새로운 건담시리즈인 건담 AGE가 방영된지 벌써 6회까지 왔습니다. -보고 싶으신 분들은 유튜브에 올라와 있고 건담인포 국내 페이지에서 공개중이니 보시길...- 프라와는 별도로 애니메이션은 심심한 전개 때문에 벌써 혹평이 많 이 올라와 있는데 제가 보기에도 너무나 이질적이어서 욕 많이 먹었던 G 건담과는 대조적으로 G 건담처럼 이상한 구석 도 없고 특별히 퀄리티도 높지 않으며 극적인 전개도 없기에 혹평이 나올 수밖에 없겠더군요. 각설하고 이번 HG 건담 AGE-1은 애니메이션 본작과 비슷하게 뭔가 허전한 구석이 눈에 띕니다. 자세한 것은 본론에서 이야기하도록 하죠.

부품들을 늘어 놓았습니다. 전에 리뷰했던 마스터 건담은 워낙 볼륨이 풍부해 조립 도 어려웠지만 나름 재미는 있었어요. 그런데 이건 너무 심심하다시피 합니다. 그런 다고 노벨건담처럼 조립하고 나서 특이한 디자인도 아니고요. 사실 이런 이유는 따로 있는데 후술하기로 하고 그래도 보면 볼수록 너무 심심하군요.

A 런너 확대해 보았습니다. 전형적인 건담의 트리콜로르 칼라입니다. 여담인데 주역 건담이 트리콜로르 칼라에서 벗어난 건 역습의 샤아 정도 같네요.

B 런너입니다. 몸 대부분을 차지하는 흰색 부품입니다.

C런너는 짙은 회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스티커, 클리어 빔사벨 부품, 폴리캡 부품입니다. 다른 건프라와 다르지 않습니다.

설명서 겉표지입니다. 건담 AGE-1과 주인공 프리트 아스노가 그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자세히 보시면 앞서 구성이 너무 심심하게 되었다고 되어 있는데 그렇게 된 이유가 드러납니다. 아래 오른쪽 중간을 보시면 -좀 희미하지만...-건담 AGE-1은 타이투스와 스패로우라는 두가지 변형 모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AG E 시스템이라는 게 존재하는데 강한 적을 상대하기 위해 그 데이터를 원용한 무기를 만들어 보내 주는 시스템이죠. 이 변형은 AGE 시스템을 활용한 변형인데 기본 몸통 에 팔,다리를 교환하는 방식입니다. -옛날 애니메이션 강철 지그와 비슷하죠.- 타이투스는 파워 중심의 백병전 메카, 스패로우는 기동성 중심의 힛앤런 전투 방 식을 갖는다고 나오는데 사실 AGE-1이 퍼스트 건담도 아니고 이렇게 썰렁한 구성 을 갖게 된 이유도 나중에 추가될 두 모드 때문이죠. 실제 이 AGE-1프라는 팔 다 리를 교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설명서 내부입니다. 다른 건프라 설명서와 마찬가지로 손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막상 조립해 보니 몇 군데 시원치 않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폴리캡 부품 하나가 없었는데 대체부품이 있어서 다행이지 아무래도 요새 반다이도 상태 가 뭔가 아닌 것 같습니다.
여러 모로 건담 AGE는 전작인 OO와 비교됩니다. 전작 OO는 퀄리티도 높았고 그렇게 욕먹는 전개도 없었을 뿐더러 건프라도 HG,MG 할 것 없이 품질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AGE는 뭔가 주역기체부 터가 심심할 뿐더러 적기인 가프랑을 제외하고는 눈에 띌 정도로 멋진 기체가 없어요. 애니메이션 내용도 술에 물탄듯 물에 술탄듯 밋밋합니다. 아동 영역을 개척하겠다고는 하지만 이럴 바에는 차라리 골판지 전기가 낫습니다. 최소한 골판지 전기는 애니는 아동 배틀물의 형식을 취하고 있고 아동들에게 익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아동용 장난감이라는 측면에서는 퀄리티도 나쁘지 않고요. 그런데 이번 AGE는 아동에게 접근한다는 것에도 그런다고 기존 건담 팬들에게 다가가는 것도 아니며 프라 자체도 막상 조립해 보면 움직임은 좋은데 허전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일본 쪽에서는 벌써 AGE 프라들 덤핑 들어갔다는 소문도 돌던데 꽤 불안하더라구요. 어쨌든 건담이라는 콘텐츠가 애니메이션으로건 프라모델로서건 좀 불안하게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불 길한 생각을 하며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