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 1/35 <비교s.36> 드래곤 트럼패터 곤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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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9 13:14:18, 읽음: 3710
이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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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품의 박스아트. 드래곤의 곤돌라박스는 세월의 흐름에 빛이 많이 바랬다. 트럼패터의 그림은 완전히 미니아트의 인형들 포즈와 동일하다. 두 회사가 업무제휴라도 한 것인지..ㅋ

Dragon Trumpeter Gondola Comparison review 철도모형이라는 장르는 우리 밀리터리모델러들에게는 먼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다. 간혹 철길이나 탱크실은 화차 같은 소재의 디오라마들을 제작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거의 자작 내지는 비싼 레진키트로 재현한 것들이었다. 그러던 중 드래곤에서 초창기에 발매된 기차관련 제품들은 나름 신선하면서도 과연 저게 팔릴까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저런 물건들은 매니아들에게나 어울린다고 본인도 생각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그 물건들은 각 모형점들의 악성재고로 먼지만 쌓이는 신세가 되었고.. 하지만, 어느 순간인가 그 먼지 쌓인 제품들이 하나 둘 씩 사라지더니.. 레오폴드와 칼 같은 열차포들이 제품화 되고 급기야 트럼패터에서 체코 CMK 레진키트를 많이도 참조한 BR52기관차를 발매해서 정작 드래곤 초기의 그놈들이 필요한 시점에서는 먹고 죽을래도 없는 놈들이 되었다. 아무튼..이제 철도모형과 밀리터리 모형이 하나로 합쳐지는 선대 모델러들은 상상도 못한 세계가 열린 것이다.*^^* 최근 의욕적으로 디젤 기관차까지 내놓던 트럼패터에서 이번에 곤돌라 화차를 하나 내 놓았다. 하지만 역시....철도모형의 길은 매니아의 길이기만 한 것인가? 각 모형사이트에 이 곤돌라와 디젤기관차는 역시 악성재고화 되어 쌓인 듯 하다. 그리고 신제품이 나왔음에도 제대로 관심갖는 이들조차 없다. 그래서... 나름 이 버림받은 미운오리새끼 신제품을 위주로 기존의 드래곤 곤돌라와 같이 비교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트럼패터 박스를 열면.. 이렇게 세가지 부품이 두판씩과 설명서, 칼라인쇄된 페인팅지시서, 그리고 박스의 밑에 반은 레일베이스이다. 이 레일들은 기존의 기관차나 열차포에 들어있던 놈들과 동일한 물건이다.

워낙 곤돌라라는 물건이 간단하게 생긴 물건이기에 탱크키트에 비해서 부품이 매우 초라하게 보인다. 특히 트럼패터의 제품은 레일파트가 없다면 진짜 부품이 몇개 없다. 반나절에 뚝닥하고 그냥 만들정도.. 단지 차체 프레임 부품을 만드는데 조금 주의가 필요하다. 바퀴들과 지지대들을 같이 한번에 맞추어 조립한다는게 여간 짜증나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조립하면 나름 그 진가가 발휘되니.. 드래곤 프레임처럼 통짜사출물은 내것만 그런지 몰라도 약간의 비틀림이 있어서 조립 후에 바퀴하나가 약간 뜨는 경향이 있는데, 트럼패터는 적어도 그런 점에 있어서는 내가 프레임을 조립한 관계로, 바닥에 네 바퀴가 딱 달라 붙어 조립이 된다. 드래곤의 제품은 기존의 화차제품에 곤돌라 부품을 추가한 구성으로 몇몇 불요부품들이 꽤 남는다. 게다가 세세한 부분들까지 자잘한 부품들로 재현하느라 조립에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린다. 역시 드래곤제품 다운 부품구성.. 결국은 화차문 손잡이 하나 잃어버리고.. (곤돌라 형상이 어차피 대칭이라 손잡이 없는 부분은 사진에서 일부러 피했다.^^) 트럼패터 만드는 것에 비해 두 배 이상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만들고나서의 느낌은 사진에서 보듯이 드래곤의 쪽이 훨씬 리얼한 느낌이 든다. 물론 두 화차가 다른 모델을 재현하고 있긴 하지만, 나무판의 질감하며, 전체적인 느낌이 드래곤에 비해 트럼패터는 뭔가 허전한 느낌? 하지만 이런 트럼패터의 제품에도 결정적인 강점이 있으니.. 바로 문과 벽들이 모두 끼웠다가 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점. 모두 빼면 전차수송용 Flatbed 화차가 된다. (물론 이렇게 사용하려면 차벽에 붙은 브라켓부품을 떼서 양 끝단을 막아줘야 한다. 밑에 사진을 참조하시길..) 드래곤의 4축화차가 아닌 2축화차인고로 4호전차는 조금 부담스러울 듯 하고, 경전차들 수송하는 모습 재현하기에는 딱 그만인 듯 싶다. 이렇게 다른 회사의 곤돌라를 비교하면서 걱정스러운 것이라면 과연 같은 레일위에 이놈들을 같이 놓을 수 있을 것인가하는 표준화 규격 문제인데.. 예전에 BR52기관차를 조립하고 뒤에 드래곤 화차를 달았더니 두 범퍼 폭이 달라 서로 어긋나있었다. 과연 어느회사 제품이 맞는 것인지 알 수 없었으니.. 바퀴의 폭과 범퍼의 폭은 밑의 사진에서 보듯이 두 제품이 비슷하다. 고로 같은회사 신제품 화차와도 맞지 않으니 예전 BR52의 범퍼 간격이 너무 넓은 듯 하다.


두 제품의 실루엣. 왼쪽이 트럼패터, 오른쪽이 드래곤이다.


트럼패터의 차체부품, 똑같은 놈이 두판들어있다.


트럼패터 두번째부품..이 역시 두판 들어있고..


트럼패터 마지막 부품 역시 두판 들어있다.


드래곤 부품. 차체 프레임이 저렇게 반족씩 통짜로 되어있다.


드래곤 부품


드래곤 부품..이 역시 다른 제품들과 공통부품으로 불요부품이 남는다.


드래곤 부품


두 명의 윗통벗은 병사가 MG42 삼각대에 들고 대공감시중인 듯..


두 제품의 벽 높이가 약간 차이가 난다. 오른쪽 드래곤 쪽이 조금 높다.


왼쪽이 드래곤, 오른쪽이 트럼패터


화물칸의 크기도 조금 차이난다. 윗쪽의 드래곤이 조금 넓은 듯.. 트럼패터 제품 벽과 문을 임시로 테이프로 고정한 관계로 문이 약간씩 굽혀졌다.


드래곤 제품모습


트럼패터 제품모습


드래곤 측면모습


트럼패터 측면모습


드래곤의 하부모습.


트럼패터의 하부모습. 드래곤에 비해 단촐하다.


트럼패터 차체프레임..이것 조립하는데 한번에 맞게 조립하기가 꽤 힘들었다. (바퀴부터 구멍 여러개를 동시에 맞추어 넣어야 하기에..)


트럼패터의 강점..이렇게 차벽이 다 분리된다. 조립시에는 홈에 기둥들을 끼면된다.


트럼패터의 적용예.. 4호전차는 모양새가 조금 부담스러워보인다. 데칼에 적재중량이 30톤이라니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지만..


이왕비교하는 김에.. 드래곤 Flatbed에 실린 4호전차..딱 안성맞춤이다..


왼쪽이 드래곤, 오른쪽이 트럼패터 제품


위에서 본 모습. 역시 드래곤이 조금 크다.


바퀴 차축의 비교..둘다 비슷하다.


범퍼 폭 비교..역시 두 제품 비슷하다.


하지만...BR52기관차와는 이렇게 차이가 난다.ㅠㅠ 고로 트럼패터는 자기회사제품끼리도 맞지가 않는다. 역시 드래곤 제품이 정확했나보다.


옛날 드래곤제품의 특징인 흰색배경데칼지 때문에 보이지가 않아..이렇게 한장씩 클로즈업! 이후에 나온 드래곤제품은 배경이 파란색으로 바뀌었다.


또 한장의 데칼..기존 Flatbed 제품데칼에 화차벽 것들이 추가되었다. 오스트리아 필라흐라는 도시에서 온 화차인가보다.


트럼패터의 데칼... 저..독수리 문양의 뭉개진 갈고리가 바로 눈에 띈다. 트럼패터는 독일 하노버에서 온 화차~!

2차대전 당시 유럽각지에서 각 종류의 화차들이 제작되었을테고, 두 회사는 각 다른 종류의 화차를 이렇게 내 놓았다. 드래곤 제품은 초창기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만들고나면 꽤 그 느낌이 근사하다. 이에비해 트럼패터 제품은 최근의 신제품임에도 드래곤의 것에 비해 실물같은 느낌이 덜하다. 게다가 금형기술은 자꾸 퇴보하는지 부품들 틈이 벌어지고, 구멍은 작아서 핀바이스로 다시 뚫어주고... 조그만 부품 하나하나가 두리뭉실한 것이 드래곤 것과 너무나 비교가 된다. 하지만 강점은 앞서 기술한대로 플랫배드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레일도 보너스로 들어있다는 것? 아니 그보다도 시중에서 드래곤 제품은 구할 길이 없기에 현재 구입가능한 유일한 곤돌라라는 이유가 가장 큰 비교우위가 아닐지.... 전반적으로 트럼패터 물건들이 비싸지긴 했지만, 4만원에 가까운 가격도 물건에 비해 만족스럽지는 못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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